아 히어로즈6 하고싶네요.

허.. 그컴으론 디아2나 스타1 밖에 못돌릴듯..

그래도 대단한 근성이십니다.

얼마전까지 히어로즈3를 했습니다. 예전 피씨게임부록에 들어있던것 영문판 해본것인것 한글판으로 그후 확장판까지 혼자놀기 하다보니 인터넷으로 확장팩까지 받아서 캠페인만 했습니다. 멀티는 못해봤지만, 다른 분이 만들어본 유즈맵은 많이 해서 삼국지만 시리즈(2,3,6) 와 유일하게 하는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거의 10년 넘게 해본것 같은데(4는 재미없어서 잠시만 했고, 2,3해만 해봄)

나중에 알게 됐는데, 3대 롤플레잉 게임이란것을 알았고, 혼자 삽질해 본 게임인지 그런지 워크래프트(이것도 혼자 삽질)시리즈와

함께 정이 들어서 애정이 갑니다.

다음 모까페(히어로즈)도 유령회원으로 오래전에 활동했었는데... 지금은 봉인해 놨습니다. T-T;;;

가끔씩 다시 설치할까 하다가도 캠페인(에라시아,아마게돈,쉐동-초 고난이도로 혼자 컴이라 맞짱까서 여러번 다 깨놓고, 맵은 거의 받아서 해봐서.. 삼국지 통일하는 것처럼  시간죽이기엔 최고입니다. -_-;;;

군복무시절(병장말년에) 삼국지때문에 군기교육대에 다녀왔습니다. T-T;;;

제대 몇달 남겨두고 분대장계급장은 이미 후임한테 넘겨주고 일직하사 근무서면서 한밤중에 몰래했었던 삼국지 ㅋㅋㅋ

그렇게 지루한 밤을 지새기 위해선 삼국지는 동반자 였습니다. 물론 일직하사 근무때만 해서 횟수로는 얼마 안되고

크나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왜 저보다 먼저 제대한 고참이 상황실을 비우고 행정반에가서 했는지 왜 창고에 짱박고 제대하셨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저 또한 후임을 위해 삼국지만은 잘 전달하고(창고에 박아놔서 알아서 찾겠지 라는 생각) 제대 했습니다.

저보다 먼저 제대한 고참이 짱박아두었던 삼국지 5.25인치 디스켓을 결국 찾아서내서 일직하사 설때마다 중대행정실에서 문 잠그고

몰래했습니다. 그때, 부대 컴이 제일 고물인 286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이 386이고,최고 사양이 486 DX-대대에 한대밖에 없었던 ㅋㅋㅋ 였습니다. 기억이 가물거리기는 한데, 워드프로세서는 ''하나-금성'=이건 확실하고, 보석글? 한글 초기판 도스용 2.0 or 3.0-하여튼 자판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는 초기 한글판??   타자기, 천공프린터, 프린터-흑백리본프린터 이였던 문명의 혜택이란 전혀없는 군대에서 컴퓨터 게임에 처음 빠져 든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말년에 얼마나 심심합니까? 그래서, 선임 고참이  제대후에 숨겨놓은 것을 창고에서 뒤져서 찾아내고 한달도 못되서 일직사령관(타중대 소대장-타중대에서도 싸이코라고 소문난 학사군인(중위)던 놈인데, 그때 사건후 한달도 안되서 대위 진급후 제가 속한 중대장으로 왔음 -_-;;;- 지지리 재수도 없게... 그때 당시 타중대에서도 자기 소대장으로 인정도 제대로 못받고 상병장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였기에 저 또한 타중대 소대장이긴 했지만 개 무시를 했습니다. 또한, 말년 병장에, 분대장 계급장도 후임에게 넘겨주었겠다  일직하사만(담날 특권때문이기도 했지만)의 근무취침과 연결해서 땡땡이 치기 좋았거든요. ㅎㄷㄷ

그래서, 병장때부터 개무시했었고, 일직하사 설때도 그 사이코가 일직사령을 하더라도(다른 일직사령도 마찬가지지만, 이 놈은 싸이코답게 새벽까지는 커녕 평상시부터 10시 전에 자는 분이고 순찰도 거의 안하는 게으르고 무능력한(군인으로 보자면)하고 인정받지 모하는 사이코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날도 행정실 문잠그고 순찰 돌면 보초에게 미리 연락을 하라고 해놨기에(항상 훈련이 되어있어서)

걱정없이 해놓고 했지만, 하필 그 자식이 왠일로 순찰돌때 보초또한 짬밥이 얼마안된 놈이라 미처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알다시피, 사수는 자고 부사수(짬밥 적은놈)이 보초를 어리버리 봐서 걸려버렸습니다. 밖에서 문을 쾅쾅차면서 뭐했어?

다른 핑계됐지만(삼국지 한것은 안걸렸지만, 컴퓨터로 편지작성-타자연습했다고 둘러됨-급히 파워오프하느라) 결국 근무태만으로 처리됐습니다.

그때 저야, 타중대 소대장이고 어차피 말년에 가까운 몸이라 중대가서 중대장에게 욕좀 먹고 무사히 끝날줄 알았습니다.

한달 약간 안되게 넘어가나 싶었는데, 아차 '그놈이 이번에 제대할 후임으로 중대장으로 진급 승급겸 울 중대장으로 왔습니다.'

제대 며칠 남겨두고 전 상급 부대 군기교육대에 끌려가서 한겨울에 강에 첨병빠져들면서 며칠간 개 고생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내 후임 두명(하난 상병, 하난 일병-후반기 받고 오느라 자대 짬밥을 덜 먹은 일병)이 끌려갔는데,

저 올라올때 막사 난간(기둥)잡고 올라왔습니다. 후임시켜서 식판가져와서 봉지라면과 함께 몸보신을 하며 내무반에게 이삼일 지

냈습니다. 나머지 후임 두명은 정상적으로 내무반에 들어왔고, 그날만 피곤해하고 담날부터 정상근무로 ,,, ㅎㅎㅎ

말년의 저질체력이 되어 버린 나.... (하루종일 침대생활)VS 하루만 피곤해하고 쉬지도 못하고(청소부터) 후임 두명이지만, 담날 부터 100%체력 후임 둘... 제대 한두달만 남고 분대장을 넘긴지 오래가 되서 밑의 제 3자(분대장-병장들)들 시켜서 대충만 이빨만 까버린 나

제대 2-3달 남겨두었어도 중대 뒤집어었을것인데, 제대 마지막 달은 특히 조심해야하고 마지막날은 망석말이를 당하는 날ㅋㅋㅋ)

사건 발생-+말년휴가-+(이때까지만 해도 영원한 행보관빽만 믿음과 말년의 자신감

-+군기교육대 다녀옴-+일주일 뒤(아마 3-4일 뒤에 제대 T-T, 그땐 제대가 상황에 따라서 +포함되서 같이 맞춰서 나간것 같음)

애정의 삼국지와 애정의 히어로즈 입니다. 저와 같은 분은 없겠죠 ^-^;;;

히어로즈6 이거 gpu안정화 툴로도 손색없어 보입니다.

화면은 별거 아닌거 같은데 gpu사용율보면 거의 90%후반대에서 놀더라구요~~

vga 카드 많이 죽을듯...그나마 겨울이 다가와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