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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안철수 단일화 담판 20분, 무슨 얘기 오갔나!

2011.09.06 23:23

레드 썬 조회:1085

박원순 '포부' 들은 안철수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에서 50%대의 지지를 받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5%대 지지도를 받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변호사)의 서울시장 단일화 담판은 단 20분 만에 끝났다.
 
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대화는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클리닉 원장이 마련한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배석자는 박경철 원장과 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소장. 이렇게 4명이서 시작한 담판이 단 20분 만에 끝날 수 있었던 것은 안철수 원장과 박원순 변호사가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
 
먼저 박원순 변호사가 왜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하는지, 서울시장이 되면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를 약 10여 분간 설명했다. 안철수 원장과 배석자들은 진지하게 박 변호사의 '의지와 포부'를 들었다.
 
박 변호사가 '발제'를 마치자 안철수 원장은 즉석에서 딱 한마디 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제가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박 변호사님을 잘 아는 사람이니까 더 이상 설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변호사님의 의지가 얼마나 굳건한지 확인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50%는 그렇게 간단히 5%에게 양보했다. 담판은 단 20분 만에 끝났다. 조건도 없었고, '이면합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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