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염장질~ ㅋㅋ
2011.08.27 16:21
ㅡㅡ; 염장질이라고 해야하나....
간만에 마트 3군데를 순찰해(?) 봤습니다. 집앞 홈플러스, 시장근처 중형 마트, 재래시장....
늦더위가 아주 끔찍할거 같아, 고추장아찌, 고추무침, 꽈리고추무침, 깻잎절임.. 등.. (몽땅 고추다... ) 좀 담궈둘라고....
(울 오마니... 요리, 반찬 잘 못하심다. 먹고 싶은거 있음 제가 해먹어야 함다. ㅠㅠ 융드옥정 여사와 막상 막하일듯..)
그러다 재래시장에서 떨이로 파는 새우를 발견... 간만에 새우... 엇.옆에 갈치... 으음...
새우 30마리에 만원, 갈치는 마리당 7천원... 슬쩍 사장님한테 물었슴다.
저.. 카드 되나요..ㅡㅡ;; 새우랑 갈치 2마리 사고 싶은데 현찰이.... 2만원 달랑 있네요..
갈치 한마리 굽고, 한마리 조림하면 참 좋은데.... 라고 슬쩍... ^^;;
그랬더니 맘좋은 사장님 떨이 치려는지.. 그냥 그렇게 주시겠다고 해서 아싸 득템! 하고 낼름 챙겨왔습니다.
집에와서 빵가루를 찾으니 그냥 파는 막 빵가루 뿐이 없어서.. 그냥 그거로 했어요.
정말 ㅡㅡ; 새우튀김은.. 머리 떼고, 껍질까고, 내장 파고, 물꼬리 따고... 손이 퉁퉁 불어서..
부모님하고 일하시는 분하고, 주말 특식먹었네요. 만원의 행복이네요 ㅎㅎ
이제 슬슬 양식 새우가 출하되는 시기랍니다.
여러분도 손이 많이가지만.. 신선하고 맛난 새우튀김 만들어 드세요.
즐거운 주말 저녁들 보내세요. 염장질만 하네요 ㅎㅎ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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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ser 2011.08.27 17:19
휴가 때 대포항에서 먹었던 새우튀김 생각이 나네요.
비는 막 오는데 줄이 길게 늘어 있길래 뭔가 했더니 튀김 사려는 줄이더군요.
사람들 엄청 많고 복잡한데 유독 튀김집 앞 줄이 길더군요.
횟집보다 더 장사 잘 되는 듯...
아, 그리고 화려한 색상의 감자떡 ....^^ 여튼 휴가 때 비만 맞고 왔더랬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