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갈등
2011.07.18 08:20
(정치이야기와 남녀갈등이 가장 시끄러운 주제라 올려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만..밑에 마침 일부 이야기도 나왔기에 올려봅니다.)
아래 펌 내용은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모 교수의 칼럼이라는데..
현 많은수의 한국여성들과 한국 여성운동의 삐뚤어진 방향성에 대한 이중적 모습을 비교적 잘 정리한 내용인것 같아..제 의견을 일부 대체하고자 합니다.
원시사회부터 산업혁명을 이루고 민주주의 기본틀을 닦기전까지는 인간세상은 힘의논리가 지배하는 동물의 세계나 다름없었다고 생각합니다..과연 그 시대에 생물학적,해부학적 분업구조가 흑인 노예제 만큼의 여성차별이었느냐 하는점에서 저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을 인위적으로 차별적으로 막았다기 보다는 시대상이나 여러 환경자체가 여성이 사회진출하기 적합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여성히 할 사회적 일 자체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며..산업혁명,의학기술의 발전을 이룩하고 그리고 사회적 민주주의기초가 잡히고 나서야 여성이 사회진출을 이야기 할수있는 세상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며,교육문제도 신분제도에 의한 양반,천민 등의 차별이 컸으며 양반집 여성들은 그 시대에 따른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단,문화 상대성을 감안하더라도 이슬람의 명예살인 문화라던지..과거 중국일부 부족의 전족문화 이런 도져히 용납하기 힘든 이런 행위는 인권차원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여성운동 자체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호주제 폐지 조건부(가장의 역할을 여성도 절반의 역할을 한다는 전제..) 찬성했습니다.
물론 전제 조건이 실천이 제대로 안되고 있고..사회시스템도 남녀평등 관점에 남녀모두에게 발맞추지 못하고 있기도 하며 여성들은 양다리 걸친채 감탄고토의 형태가 현재의 모습이긴 합니다.
얼마전 유명한 여성운동가인 고XXX씨의 인터뷰 기사.."여성에겐 지는게 이기는거란 오묘한 이치 남자들 몰라"를 보고 여성운동가 1세대라는 사람이 저정도인가 하는 생각과 과연 남성과의 조화를 원하는것이 맞긴한것인가 많은 논리적 반박에 부딪히니 한다는 이야기가 겨우 오묘한 이치란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실소를 금하지 않을수 없었으며,다시 한번 실망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자본주의 자본가적 입장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을 하게 만든것은 노동공급을 늘려 임금을 실질하락 시키고,,세수를 늘리려는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게 됩니다..
과도기적 상황이라 뒤죽박죽되어 남녀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남녀 성별간 국내뿐 아니라 인간전체 남녀간 주도권 싸움만 있고 진정 남녀조화는 이룰수없는 이상인지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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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략)....된장녀 신드롬과 같은 여권 신장으로 인해 붉어지는 남녀간 사회적 마찰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글 쎄다, 조심스레 추측해본다면 70~90년대 초반까지 여전히 남아 있었던,,오랜기간 지속되어온 '소극적인 조선시대 여성' 의 모습이 고작 10~20년 남짓한 사이에 '21세 당당한 신여성' 으로 급변한데에 있다고 본다.
이러한 급한 여권 신장의 물결은 21세기를 사는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조선시대의 소극적인 여성' 의 모습과 '21 세기 당당한 신여성' 의 양면성을 지니게 했다.문제는 이러한 이중성에서 나타나는 모순을 몇몇 약삭바른 여성들이 교묘히 이용한다는것이다.
남 성과의 마찰시 득(得)을 취해야 할때는 '21세기 당당한 여성' 이 되어 온갖 페미니즘으로 똘똘뭉치고 단결하여 '남녀 평등' 을 주창하고 실 (失) 이 있을시엔 '소극적인 조선시대 여성' 이 되어 '난 여자니까' 라는 식으로 발을 빼 버린다는것이다.
이러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몇몇 약삭바른 여성들의 모습은 남성들의 입장에선 당연히 기가차고 통탄할 노릇인것이다.
여성들이 평등을 얘기 하고 싶다면 먼저 그들의 태도를 명확히 해야 할터인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나가는 과정에서 남성에게서 얻어내려 고만 하고 잃으려고는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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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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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 2011.07.18 08:54 -
Trismegistus 2011.07.18 09:15 위 칼럼 완전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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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staticvoidMain() 2011.07.18 09:44 남 성과의 마찰시 득(得)을 취해야 할때는 '21세기 당당한 여성' 이 되어 온갖 페미니즘으로 똘똘뭉치고 단결하여 '남녀 평등' 을 주창하고 실 (失) 이 있을시엔 '소극적인 조선시대 여성' 이 되어 '난 여자니까' 라는 식으로 발을 빼 버린다는것이다.
맞는말. -
Fly2theSky 2011.07.18 09:47 전 여자가 싸우자고 덤비면 왠지 상대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그저 본능에 충실한 돈이면 물불안가리는 그런 나약해빠진 여자들만 봐서 그런지.
그리고 무슨생각을 하는지 빤히 보입니다. 그걸 모른다고 생각하고 그런 말고 행동을 하는건지..
아주 유치할정도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IQ는 좀 높아진거 같지만 그외의 모든것은 옛 여성들보다 못합니다.
삶의 지혜,마음씀씀이,인자함 등등 이런저런 면에서 봤을때 말이죠.
한마디로 여자는 결혼을 해서 출산의 고통도 겪고 아이 양육과 이런저런 고생을 해봐야
철이 조금은 든다 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철이들게되면 자연스럽게 남자의 삶의 무게에 대해 한 10%는 이해를 하게되는것이죠.
뭐 여기까진 농담반 진담반으로 한소리였고..
이제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남자라서 반드시 이래야 하고 또 여자라서 이래야 한다
라는 사고방식은 버려야 합니다.
여자가 잘하는 무언가가 있고 또 남자가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것을 서로 인정하고 조화를 이룬다면 남여간의 마찰은 최소화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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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esperado 2011.07.18 09:49
여성부가 (같을여:如)임에도 불구하고 장관은 전부 여자에 여성인권만 주장하고 남성인권은 논외였던것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如성부임에도 불구하고 女성부로 알고있는사람들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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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r 2011.07.18 10:07
남성 / 여성이 아니라 인간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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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1.07.18 11:38
남성의 기득권을 양보하면, 절로 해결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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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7.18 13:40 남자 스스로가 남자의 기득권을 내려놓지를 못하죠 ^^
모든 권력구조에서 오는 부조리는 "기득권"자의 권리를 "절대불침"의 성역화 때문에 생기는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스스로도 사상이 "가부장적인편" 이라서 쉽게 이해하려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모순"이 존재함을 수시로 느끼고 당황하고 그렇습니다 ^^
여성들에게 있어 여성의 인권은 "역사적"으로 억눌려온 "빼앗겨온" 피해의식이 있으리란 생각 입니다.
또 사회구조 역시 사사리 주도적인 선택을 남자들의 시각으로 남자들의시선에서 진행되어 왔기에
남자로선 알지못할(느끼지못할) 그런 부분도 있을테구요
그러나 최근 상당부분 여성의 권리역시 인정되어 마땅하다 여기고있고 그런취지의 댓글을 써온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어느 특정일면으로 돌이켜보면 "역성차별"같은 부분을 느끼고 있음도 사실 입니다.
그러나 그때문에 남은 일생을 여자와 살아야 하는데 척진상태로 살고싶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양보하고 적당히 권위세우고 적당히 타협하고
그렇게 살겁니다. 내 안에서 내 생각속에서 일어날 일이기에 남들에게 가정사 떠벌인다는것도 우스운 일일테니까요 ^^
아마 상당수의 남자 국회의원들 역시 여성부에 불만인것중 상당수는 "가정내의 불화"가 이유는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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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기 2011.07.18 21:10
내리사랑님,보스님 모두 남성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다는 말씀을하셨습니다.
그 기득권의 실체가 무엇인지 동의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남녀의 해부학적,생리적 차이로 인한 역사적 역할분담은...정치권력이나 자본권력의 지배,피지배 계급의 권력구조로 대입하는것은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라 생각하고...남녀의 서로의 역할분담 관점에서 각각 어드밴테이지를 얻던 부분을 기득권이라 칭한다면 현재의 여성들의 모습 또한 남녀역할분담 시대의 자신들의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고 남성의 기득권만 뺏으려는 형국인것입니다.
이런 남녀갈등 토론의 종착점은 결국 양비론 성격으로 가게 되는데..최소한 여성운동을 하고 여성과 남성의 과거 분업구조가 아닌 새로운 관계 흔히 남녀평등(끊임없는 욕심을 보고 있자면 남녀평등의 완결점이 어딘지 의문스럽기도합니다)으로 가고자 한다면 변화를 바라는 여성들부터 자신들의 역할분담에서의 어드밴테이지를 양보하고 남자들도 양보해라 이야기를 해야 설득력이 있는것이라 생각하고 그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이런류의 토론을 하다보면 본능론이 나옵니다..
돌도끼로 짐승때려잡고,열매 따먹던 시절의 그 남녀 역할분담,분업구조의 시초시절의 그런 상승혼,신데렐라 컴플렉스등의 경제관념을 가지고 21세기 여성의 사회진출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남녀관계의 정립을 이야기하는것은 모순이며..2세를 안정적인 환경에서 키우기 위한 절반의 몫을 스스로 해야하고 원시사회로 이야기하면 여성도 사냥을 하겠다는것이 여성운동의 시작입니다.
원시적 본능론을 남자에게 대입하면..결혼제도는 폐지해야 하는게 맞습니다..남자의 유전자는 한여자에 정착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기때문에 결혼제도는 남자의 유전자에는 반하는 제도이고 본능론을 자꾸이야기 한다면 남자의 바람에도 비난을 할 이유가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류의 토론에 본능론을 말하면 자승자박이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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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7.19 13:44 남성의 기득권..."가부장적인 의미없는 허세"라는것 일겁니다.
내가 가장인데...라는 시덥잖은 이유로 집안에선 "왕"이어야만 하는 불치병 말입니다.
사회인식구조가 바뀌면서 그 권위 라는것은 몰락해져 있음에도 "허울"뿐인 그 권의의식을 버리지 못함이 그것 이겠죠
가당 단순한 예는 "여자가 집구석에서 살림이나..."라는 전근대적 발언이 당연하게 튀어나오는
이미 세상이 여자는 집에서 살림이나 할수없는 상황 이라도 그러는거죠 ^^
역사적 권력분배 를 말씀하시면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조선시대만 있어온것은 아닙니다.
신라는 여성제국 이었으며 남자들은 그저 아랫사람이고 명령을 떠받들었기만하는...그런사회 였죠
윈시부족사회를 구지 따지자면 역사 이겠으나 기록되지않은 기록이 없던 역사니 그건...^^
삼국시대 이후 조선시대를 거치면서부터 역사속 여자의 지위는 사실상 거의 없어온것이 맞죠
몇몇 평이하지않은 가정이 있었기는 했겠으되
남존여비 라는것은 그후로도 오랫동안 탄탄하게 진행되어온 "여성 잔혹기" 인것이 맞을겁니다.
남자들로선 그것이 당연한것 이거든요 그렇기에 놓지 못하는것 이고
그 실질적인 가치는 사라진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미련을 두고 있는거라 봅니다.
따라서 그 때문에 여성이 남자와 동등한 위치에 서게됨을 곱지않게 바라보는것 일겁니다.
저역시도 남자와 여자...사실 안그런다 하지만 상당한 차별을 둡니다.
남아선호사상도 따지고보면 그런이유 일테구요
아직도 아들을 낳지못한 여자...(이건 새대차이 일거같은...) 왠지 모르게 기죽어 사는경우 많습니다.
그러나 아들을 낳자마자 "변신" 하더군요 <이건 경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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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그런 여자도 있고 남자도 마찬가진데 그냥 남녀 편갈라서 싸우자는 논리밖에 안되는거죠
아직 정치적으로 남자가 우위에 있는건 사실이구요 남녀를 떠나서 누구나 무시하면 화나는건 인지상정 아닌가 합니다
이건 누가 옳느냐 그르냐 문제는 아닌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