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열외] ...아 ....너무들 하는군요....

벗님 군대 갔다 오셨나요?

전우!...전우....전우....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아침 이네요.

그렇다고 저런 일로 사람들을 쏴죽일 수는 없는 겁니다.

상해를 입힌다는 것과 생명을 끊는다는 것은 비교가 안되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

요즘애들..아니,청소년들..어른들이 뭐라하면 막 대들고 꼬라보고..그런애들을 군대보냈으니...참고 가만있을리가 없죠..

기수열외는 아무한테나 적용되는게 아니죠...그만한..이유가 반드시있죠..누구나 공감하는.

사고 친 김상병, 표창까지 받은 사람이더군요.

휴가중 비행청소년 경찰에게 인도하여, 연대표창까지 받은 사실이 나왔네요.

과연

휴가중 혹시 모를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릴수도 있는데, 저렇게 행동할수 있는 군인이 많을까요?

군대 나오신분들 아시겠지만

휴가중에는 민간인과 불미스러운 사건에 개입될수 있으니 가능하면 사고발생 기미가 보이면 그자리를 벗어나라고 교육 받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기수열외 사건 내막이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연 김상병이 정신나간 놈일까요?

막내를 군대에 보낸 아비 심정은  슬픔과 걱정스러움이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제 생각에는

사고 당사자 문제도 중요하겠지만....그것보다 우선적 으로 부대 지휘관 들의 자질이 의심스럽네요.결과론 적 이지만,  관심사병으로 분류까지 시켜 놓았어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서 문제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 해야 되는게 아닌가요?

그렇게 되었어면 이런 불행한 사고발생도 없을터인데......

항상 사고 후 조사해보면 그러한 문제가 대두 되네요.   

무능하고 안일한 사고의  해당 상급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간에  책밈을 면할수가 없겠네요.

다움주에 제대 한다고 하니까....아....다시 전화해서 신신당부 해야 겠네요

제대말년을 조심 해라고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군대 이젠 쌍팔년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봅니다.

고문관으로 따돌리는 문화는 당연히 없어져야하고,철저히 관리되야합니다.

사람이 극한으로 몰리면 자기자신을 해할수도 있고, 남을 해할수도 있으니까요.

추가: 기수열외즉 계급무시

군대서 계급을 무시한다. 그게 무슨 군대냐? XX집단이지....

애들간의 차별이나 시기,질투가 옛날부터 있어왔지만 그래도 정도라는게 있었는데 지금은 아주 그냥 갈때까지 가네요 ㅡ_ㅡ;

김 상병은 심문에서

"이승렬 상병을 보자 순간적으로 총을 쏘았다"면서,

"제일 친한 친구가 이승렬이다. 보고 싶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싸이코맞네. 극과극으로 나타나는형태의심리.

그리고 위에 nick009님의 글에 표창까지받았다고 있는데

이런애들이원래 행동이 들쑥날쑥합니다.
극에서 극으로 왔다갔다하죠.그런걸같고 원래는 이런애였다하는건 좀무리............

잠재의식을 봐야하는거죠.

이런애들 심리상태를 직접연구하고싶어 환장하겠습니다.

학창시절을 연구하면 답이나오겠는데..........

아들녀석 부대에도 고문관[?]-관심사병 하나 들어와 자기일도 제대로 못해서 골치 아파 하더만

결국 선임 2명 영창보내고[참다못한(?) 구타행위 발발로] 옆중대로 갔다더군요...  

문제아 들이 어디나 있겠지만 저 정도까지 방치 되는 그래서 결국 이번같은 대형사고 터져야 난리치는

우리나라 지휘관들이나 군대문화가 참 걱정입니다.

우리 한국 사회에서 한 개인이 어떤 일탈행동을 했을때 대부분의 언론이나 사람들이 흔히 보이는 반응은 그러한 행위를 한 사람을

정신이상자 등으로 몰아 그 행동을 한 사람에게서만 문제의 원인을 찿으려는 아주 쉬운 개인적, 사회적 해결 방법을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 성폭행당한 여자는 옷을 야하게 입어서라든가...주로 과거에

제가 알기로 군인들의 총기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걸로 알고있은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그냥 편리하개 문제를 일으킨 사람의 정신적인 이상만에 의한 사건이라고 치부하고 군부대내의 다른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언론이나 우리모두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면 이와 유사한 사건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현상을 볼때 너무 편하게 또는 문제를 일으킨 사람만을 무조건 매도하는 것 보다는 한 발 물러나서 나 자신, 사회의 전반적 행태 등을 고려하여 그 문제를 관찰할때 더 진실에 가깝게 다가 서지 않을까요...

이런 악습또한 크나큰 문제입니다만 무슨일이든 가혹행위를 당하는 그 당사자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란 곳이 굼뜨고 실수하고 못하면 그추궁이 자기에게 오기 마련입니다. 이를 인지하고 극복해나가는것 또한 군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총기사고 내고 자살까지 생각했다면 그 용기로 해내지 못할것이 없건만 후자를 선택한것이 참 쓸쓸하기만 합니다.

현명한자는 자기위치를 지킬줄 아는 사람이며, 어리석은자는 자신의 문제를 모른체 피해망상에 휩싸여 있는 자입니다.

제가 있던부대는...

같이 옆에서 자고 먹고 하는 사람에게 믿음이 안가면, 작전을 뛸수 없는 부대 였기에...

아무리 떨어지더라도 가르쳐 주고, 또 가르쳐 주고....

그런식으로 물론, 스파르타식으로....

어느정도 작전이나 훈련시 같이 할수 있을정도로 수준을 맞추어서 끝까지 전역할때까지 같이 생활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있던 부대에서 후배에게 가르치는 방법이 좋다는것은 아닙니다.

즉, 참고 인내하고 가르쳐서 어느정도 수준에 올려놓을 생각은 안하고, 그래 넌 안돼!! 그러고는 "기수열외?" 이런게 있다는것 자체가...

군대라는 단체생활을 기본으로 해야하는 조직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특전사나 해병대나 UDT 나 모두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성과를 내는 부대에서 잘 못한다고 해서 "기수열외"시키는 것이 근본적인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을 극복하여 자신의 잘못된점을 조금씩 고쳐가면, 조직에 함께 어울릴 생각도 안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총으로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면, 그건 그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