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디스크 체감이 없네요

빠르긴 한데 스펙만큼의 체감차이는 없더군요.

하드는 덜 읽어서 좋더군요 ~

저는 SSD, 500기가(7200rpm), 1TB(7200rpm), 램디스크

네 군데에서 임시인터넷폴더를 돌아가면서 사용해봤는데 (PC 사양 동일)

SSD랑 램디스크는 체감 차이가 없는 것 같고, 1테라도 그리 크지 않은데 500기가에서 쓰면 버퍼탓인지 답답하더군요;;; 

저는 램디스크로 8기가 램 중에 2기가를 할당해서 크게 3가지 용도로 사용중입니다.

1. 인터넷 임시폴더

- 이건 다 아실테구요. 

2. 팟인코더 인코딩시 출력폴더  

- 너무 큰 파일을 용량을 줄여서 보관하기 위해서나 인상적인 부분만 추출할때 팟인코더를 자주 사용하는데 출력폴더를 원본파일이 있는 동일한 물리하드로 지정하면 속도가 떨어지고 하드에도 무리가 간다고 봐서 램디스크로 지정폴더를 정했습니다. 동일 물리하드(하드가 하나라면 파티션이 나뉘어 있어도 물리적으로 한개의 하드죠)보다 속도저하가 없고 하드에 큰 무리도 안줄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3. Easy CD-DA 오디오파일 변환시 출력폴더 

- 음악파일 변환시(원본을 아주 조악한 음질로 변환) 멀티코어 변환이라서 제 헥사코어중 1개는 다른작업용으로 놔두고 5개로 동시에 변환을 합니다. 동일하드라면 하드에 엄청난 부담이 갑니다.(5개를 동시에 읽고 변환물을 같은 하드에 동시에 기록해야하므로) 이때 램디스크로 출력폴더를 지정하면 기록의 부담을 램디스크로 전가하니 하드로 인한 버벅거림도 없어지고 속도도 덩달아 올라가더군요.   

결국 제 블로그에 글 하나를 올릴때 1,2,3 번을 모두 이용하게 됩니다.

아마 제 컴퓨터가 16기가 이상의 램을 장착할 수 있는 기종이라면 램디스크로 10기가 이상을 할당해서 토렌트 임시폴더로 지정했을겁니다.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도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