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의 레이더
2011.06.25 01:32
연평도 사태 때 대포병레이더가 침묵한 진짜 이유
“도저히 구매할 수 없는 재고무기”
대포병 레이더 AN/TPQ-37의 구매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1995년 9월22일 강창성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의 군 출신 의원들은 국방부가 미 정부의 구매압력 때문에 재고무기인 대포병레이더(AN/TPQ-37)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약 7백억 원에 달하는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국방부가 제출한 국감자료와 방산업체 관계자 등의 보고내용을 인용해 “국방부가 지난 6월 대당 125억 원씩 모두 725억 원을 들여 도입키로 확정한 AN/TPQ-37은 성능시험결과 도저히 구매할 수 없는 재고무기”라고 폭로했다.
국방부는 1994년 8월 미국으로부터 AN/TPQ-37 구매요청을 받고 성능확인을 위해 국내에서 한미 합동으로 시험평가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쏘아올린 포탄 33발 중 2발 밖에 탐지하지 못한 것이다. 미국은 같은 해 11월 국내 미군기지에서 자체적으로 비공개 2차 성능시험을 실시했지만 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다
https://defence21.hani.co.kr/?mid=media&category=69&document_srl=1031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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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 2011.06.2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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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루저 2011.06.25 07:35 자~~ 늦었지만 이제라도 '시티헌터'가 나서 줘야겠군. ㅠ
청와대, 미국 무기 로비스트의 안마당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