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은 모든 惡의 씨앗이라고 생각 합니다
2011.06.21 15:17
얼마 전 이슈가 된 학생체벌에 대해서 심심찮게 언론에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선의의 체벌도 惡의 씨앗이라고 생각 합니다".
옛말에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성이 풍부한 우리나라 국민성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철 모르고 방황하는 청소년을 어떡하던 인간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체벌이라는 폭력을 사용해 인간(?)을 만들어
놓았다해도 그 청소년의 잠재의식 속엔 '폭력은 만사에 통한다'라는 惡의 씨앗을 심어 주게 됩니다.
이 청소년이 사회의 주력구성원으로 성장했을때 자신의 주관과 이익을 위해선 잠재되어있던 惡의 씨앗을 발아시킬수
있는 겁니다.
체벌에 의해 길들여진 사람은 체벌할 기회가 자신에게 주어지면 주저하지않고
체벌이라는 폭력을 쓴다는 거지요.
여기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우월적 지위나 신체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위해 체벌을 빙자한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도 나올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벌이 용인되는 사회는 폭력이 난무하는 사회가 될것이고 힘 없는 사람은 힘 있는 자들의 욕구충족의
도구로 전락하게 됩니다.
法이라는 수단을 놔두고 굳이 폭력(체벌)이라는 惡을 사용한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는 생각 입니다.
제 글의 결론은
사람을 매로 다스리는 것은 새로운 매를 키운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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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06.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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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100 2011.06.21 16:47
악의 씨앗이라 ;;
그럼 옜날 선생님들은 전부 악의 씨앗을 뿌렸단 말인데요 ;;
좀 말이 안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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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denstop 2011.06.21 16:52 법 좋아하지 마시길...
유명 법학자의 법에대한 정의....
법은 큰고기는 빠져나가는 촘촘한 그물이다..라고 일갈햇다는데.. 정말 명언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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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언덕 2011.06.21 16:54
체벌의 종류가 폭력밖에 없다고 생각한 글인듯.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 반드시 댓가를 지불하게 됨을 익혀야 같이 살아 갈수 있는 사람임.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데도 아무도 대응하지 않으면,
계속 남에게 피해나 끼치는 쓰레기 인간이 될뿐.
그러므로
체벌을 악용 혹은 남용하는게 문제지,
체벌 자체를 악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더 큰 악을 키우는 위험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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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이 2011.06.21 17:08 날씨도 더운데 읽는 사람 더 덥게 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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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동자 2011.06.21 17:24
체벌은 노역형도 있고 불이익도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자신에게도 피해가 온다는 것은 이전세대가 후세에게
가르쳐야 하는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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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Dean 2011.06.21 17:45 진보 교육감놈 한마리 잘못 뽑아서 우리나라 교육 완전 망치고 있죠.
체벌은 필요하나
체벌해도 말 안듣는 애들은 말 안들어요.
어제 뉴스에서 수업중 휴대폰가지고 장난치는 애들 선생님이 5초동안 엎드려 뻗혀 시켰다고 그 선생님 징계먹었죠.
경기도 남양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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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ar 2011.06.21 17:58
참다운 부모를 만나면 누구보다 큰사랑을 배우고
참다운 스승을 만나면 그 큰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법을 배우고
참다운 친구를 만나면 그 사랑의 씨앗에 나무가 되어 열매가 맺는 결실을 보게 된다
그러나 사랑보다 서로간의 믿음이 무너진다면
결국 그 사랑은 허상에 불과하고 불신만 남아
세상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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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6.21 18:17 개인적으로는 정이들어간 체벌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몽둥이가 아닌 회초리면 족하고
종아리나 혹은 손바닥매면 족합니다.
두들겨패기위함이 아닌 "너는지금 혼나고 있어!" 라는것을 일깨워주기위함을 알리는정도로 따끔하면 됩니다.
지독하게 체벌이 많은시대를 살아온 한사람 입니다.
박달나무 몽둥이에 필드하키채 당구큐 심지어 알미늄 야구방망이로까지
말그대로 구타를 체득하며 살아왔죠 아주 아주 당연한듯 말입니다.
그렇게 두들겨패던 선생이란 사람들...그들은 "교사" 였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선생은 아니라는 생각 입니다.
맞을때의 아픔은 "내가 잘못하긴 했나보군"이 아닌
"개자녀 같은...언젠간 내발로 자근자근 안마를 해주고야..." 하는 적개심을 안겨준자들 일뿐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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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Man 2011.06.21 19:00
상식은 상식을 가진 사람들간의 약속입니다..
아무리 선생님이라 해도 부당하게 체벌한다면 당연히 법대로 처벌해야겠죠.. 하지만,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대하지 않는 학생들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이글 적으신 분.. 한가지만 보고, 다른 한가지는 보지를 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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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케이 2011.06.21 19:03 체벌을 이렇듯 거창하게 폭력이라는 테두리로 억지로 대입시키려는 님의 정신상태가 바로 체벌 대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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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2011.06.21 19:26
좀 비약해서 한국 30대 이상의 성인들을 모두 범죄 예비군으로 만드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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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Water 2011.06.21 20:42
좀비약해볼까요? 이글을 쓰신분도 학창시절에 선생님께 체벌을 당하신적이 있으실건데 그렇다면 님도 악의 씨앗이 맺은 열매입니다. 더나아가 이곳 윈포를 이용하시는 20대후반 이상되시는분들 모두 악의 열매이구요 왜냐구요? 악의 씨앗을 뿌리는 체벌을 당하며 교육을 받아온분들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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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듣는사람이 있고 안듣는 사람이 있죠
마찬가지로 체벌과 적절한 법이 듣는 사람이 있고 안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다같을순 없으니까요
교사의 역량또한 무시 못하겠지만 개개인의 선천적또는 후천적인 마음가짐을 어떻게 바꿀수있겠나요 도움만 줄뿐 바꾸진 못합니다
체벌과 법도 안듣는 사람은 감옥에 가거나 사형을 집행받죠 이게 결말이고 결과입니다 이것또한 적절한 방법일수 있습니다
어느것도 적절한방법이 아니고 어디에서나 답이 나올수 있게 해주진 안습니다
이것고 마찬가지로 체벌이나 법또한 옳다 그르다라고도 못하죠 상황에 따라서 판단자에 따라서 다르게 쓸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