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쌍한 사람들...
2011.04.05 20:57
오늘 뜻하지 않은 술자리가 생겨...
아는 분 세분과 술을 같이 했습니다.
참 좋은 자리였는데...
왜 그리 사냐고... 어느 분이 말씀들 하시더구먼요...
그리고 거기 계신분 모두가 합창을 합니다.
왜 그러고 사냐구요?
저 오늘 어머님께 세분에 대한 이야기 드리고 참 불쌍한 분들인데..
어찌해야 되냐고 물었습니다.
아쉬움이 남는건요 우리 어머니 참 힘이 좋으셔서 제 끼니는 당신이 해주신답니다.
우리 친구들 오십중에 들어 서니 월급이 좀 셉디다.
그리고 저에게 묻습니다. 너 왜 이러고 사냐고요?
제가 같이 술먹고 술먹은김에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내가 불쌍하냐? 너희가 불쌍하다구요...
먹고사는데 지위가 무슨 상관입니까? 자랑이 무슨 상관입니까?
잘목고 있는데...
자기 틀에 맞추지 맙시다.
회원님들께... 전 아직 그걸 못합니다.
남에글 시간단위로 보시면 참 가관입디다.
어찌 살아야 하는지... 참 궁금 합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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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져 2011.04.05 21:01 -
세상의끝 2011.04.05 21:02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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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eil 2011.04.05 21:06
사는것에 정답이 있을까요?..어찌보면 전부다 각 자의 틀에 세상을 끼워 맞추고 살아가는것 뿐인데 그걸 망각하고 서로
꾸짖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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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끝 2011.04.05 21:14 결국 먹고 사는건데...
전 제가 잘먹고 사는데... 왜 남들이 걱정을 해주시는지...
우리 어머님이 가끔 미원을 많이 쳐서 문제인데... 당신이 좋으시다는데... 거참...
즐겁게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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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2theSky 2011.04.05 21:10 아직 어머님께서 계시는군요..부럽습니다.
전 두분다 안계십니다.
생전에 잘해드리지 못한게 내내 걸립니다.
만약 사후 세계가 있다면 지옥갈랍니다. 그것도 최악의..
그리고 인생..별거 없습니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하고 그로써 행복해 하면 되는겁니다.
돈은 쓸만큼만 있으면 되는것이죠. 어느정도 벌었다 싶으면 접고 인생을 즐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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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끝 2011.04.05 21:15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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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2011.04.05 21:35
고3인 저는 이런글 볼때마다 너무 무섭네요
지금 공부 열심히해서 적당한 대학가고 군대갔다오고 대학졸업하고
그 어렵다는 취업을 하고 어떻게 돈을 모아야할지 여자친구는 생길지....
생겼다면 결혼을 언제 할지;; 그리고 집안 형편상 결혼은 할수있을지...
모든게 너무 걱정이네요 지금 당장급한건 대학과 직장이지만
그게 제일 힘들거같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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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끝 2011.04.05 21:39 네.. 열심히 공부하심이... 옳다고 생각이 듭니다.
나중일은 나중에... 조금더 나이드심...
님이 제 나이 되시면 열심히 생활한 댓가가 있을겁니다.
그래 제가 있다고 봅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답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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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 2011.04.05 22:03
저는 50넘었는데 한달에 200정도 법니다. 아시는분들은 월 천만원 아니면 1억정도 버시나요?
벌면 머하나요? "너 왜그러케 사냐" 할꺼 잖습니까?...... 끝이 없는거지요.
200을 벌던 천을 벌던 1억을 벌던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남자라면 리더쉽있게 끌고나가는 파워가 있어야 합니다. 그건사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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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끝 2011.04.05 22:09 답글 고맙습니다 ^^
잘 먹고 사는게 우선이었던 저인지라...
말씀을 듣고보니 그것도 정답인거 같습니다.
물은 아래로 고이는데... 남자들 관심은 항상 위에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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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 2011.04.05 22:13
바로 아랫글 함 보시고 다시오세요~ 진상입니다. [禁酒]소주와 둥굴레차와의 만남...
gif 여자의 인상보고 정말 배꼽잡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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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끝 2011.04.05 22:16 전 남의 글에 함부로? 글 달지 않습니다.
제글에만 충실 하겠습니다.
부디 이해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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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 2011.04.05 22:20
함부로 글 달았다면 미안합니다.
글 달아 달라고 글쓴거 아닌가요? 분위가 안맞으면 지우면 됩니다.
10분후 제글은 다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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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끝 2011.04.05 22:22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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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텔레콤 2011.04.05 22:37
세상의 끝님 글보면
학창시절 배웠던 시가 생각납니다
왜 사냐건
그냥 웃지요
어렵습니다 님글은 항상
아주 오래전 바라마래님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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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rel 2011.04.05 22:45 인생 별것 있습니까?
자식 다 키우고 등따스고 배부르면 그만인것을...
하지만.....님의말에 지나온 과거들이 새삼 떠오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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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mba 2011.04.05 23:14
힘드시겠지만...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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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4.06 01:05 산다는건 그런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테어나서 옷한벌은 건졌잖소~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많이 건지고 사는것 일수도 있습니다.
결국 한평도안되는자리로 들어가거나 그도아님 재가되어 뿌려지겠죠 ^^
어떻게 사는가...
죽지못해 산다...만 아니면 훌륭한 삶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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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힘내셔요......
술 마시고 우울하면 사람이 초라해져요...이왕 마실꺼면 기분좋아지라고만 마시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