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얼마나 잘 참으시나요?
2011.03.26 17:42
글 재주가 없어서 이목을 끌어보려 제목을 위와 같이 하였습니다^^;;
전에 일하던 직장의 사장님께서 제게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자네는 화가 나면 어떻게 풀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떻게 해소하니?'
정확한 정황은 잘 모르겠습니만... 최근 한 어린 회원의 행동으로 인해 윈포가 시끌했던거 같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 뿐만아니라 일상 생활 가운데서도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게되는데요.
일단 화가 나면 머릿속에 온통 화풀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차는것을 느끼고 동시에 스트레스도 쌓이겠죠?
저같은 경우는 스스로 단계를 만들어서 화를 참으려고 노력합니다.
화가나면 최대한 화난것에 대한 기억을 지우려고 다른 생각으로 채우는가하면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참기도 합니다.
더불어 상대방에게 말을 할때도 속으로 '이 말을 해야하나','이 말을 하면 상처받을까?' 와 같이 몇번을 생각하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무조건 화를 억누르것은 좋지 않겠지요..
윈포 회원분들은 화를 어떻게 다스리는지 궁금하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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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나아빠 2011.03.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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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나아빠 2011.03.27 00:55
그냥 적다보니 좀 과격한 스타일로 오해할수도 있는데 전 폭력적인 화를 내고 직선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영업밥만 10년정도 먹었고 화가 나는데 가만 있으면 눈치 없는 사람들은 저 사람은 이런식 저런식으로 해도
반응이 없구나 그렇게 해도 되겠구나 이런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을에 입장에서 갑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그럼 적절한 타이밍과 언어구사로 분명히 난 그 상황이나 말에 기분이 나쁘다 내 감정을 상대에게 인식 시켜주면
다음에 이러한 일들이 적어지거나 안 생길수 있고 그러므로 나 또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제일 잘하는것 하나가 사장한테 이리저리 어필해서 연봉협상때 좀더 받는거 ㅋ
구멍가게만한 직장이다 보니 사장이랑 열린대화가 쉬운편인데 같은 영업직에 종사하는 회사동료들도 막상 사장한테는
할말 못하고 속앓이 하고 그러더군요 그럴꺼면 그냥 말이라도 시원하게 하지...(나한테 하소연 할 시간에)
암튼 말이란게 어 틀리고 아 틀리듯이 감정적으로 대처하기 보다 확실한 생각을 남에게 전달한다면
싸이코패스만 아니면 그 다음에는 얼굴 붉히는 일이 없겠져(사실 그래도 안 좋은 사람이랑은 계속 안 좋지만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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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hcn 2011.03.26 18:21
중국에서 1년만 살아보세요..화풀이에대해서는 거의 신선의 경지에 다가갑니다. 무법..무개념...무질서 ,,무경우..무관심..온통 화만 나는 상황의 연속에 시달립니다. 자연히 우화등선의 경지에 들어서게 만드네요...저는 지금 3년차인데 왠만한 일에는 화도 안납니다.
그대신 내 속만은 새카맣게 타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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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2theSky 2011.03.26 18:28 저는 그때그때 다릅니다.
차근차근 대화를 해야 하는 사람이 있고 한번쯤 화난모습을 보여줘야 할 사람이 있죠.
상대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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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옥수수 2011.03.26 20:15
기본적으로는 침착하게 자신이 화났음을 어필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화를 담아 감정적으로 말하다 보면 괜히 어색해지고 본래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화를 낼 상대가 없거나, 어필한다고 해서 크게 뭔가가 바뀌지도 않을 경우는 이런 질문을 해봅니다.
"나와 같은 상황에서도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라고 말이죠.
"화를 내도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고 모든 사람이 화를 내는 것도 아닌데 왜 나는 화를 품고 있어야하나?" 하는 생각에까지 도달하면 감정이 푸쉬식 하고 식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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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baram 2011.03.26 22:43
저는 처음 몇번은 (최대3~5번)정도 참다가
화내는데요...
이건 게임에서에 일이고
보통 현실에서는 더 참아야 하죠...
1단계 : 그냥 웃고 넘어가준다
2단계 : 그만하라고 얘기해 준다 (뒤에 ^^를 붙여주면서)
3단계 : 마지막 기회라고 한다 (아니면 화낸다)
4단계 : 일단 좀 화낸 기색을 보인다
5단계 : 진짜 화를낸다
.... 대략 이렇게 참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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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ri 2011.03.27 00:05 저는..권력이..(힘이..아니 싸움을 못해서..)
왠만하면..참슴니다...
참아요...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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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2011.03.27 02:22 전.. 화가 안나서 탈이더라구요 ㅠ
분명 화를 내야되는 상황인데도 무덤덤해서;
심하게 긍정적인것도 아닌데 말이죠;
계속 그러면 일부러 화를 내긴 합니다;
친한사람이라면 최대한 기분 안상하도록 하고 모르는 사람이면 뭐.. 그냥 무시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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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건 사람마다 화를 푸는 방법이져
저는 화가 많이 나면 무조건 그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합니다
어머님은 좀 많이 참는편이었져 근데 저는 화가나면 그 자리에서 직접적으로 당사자에게 어떻게든 말을 하다보니
그때는 서로 기분이 나쁠수 있으나 쌓아두는것이 없이 말을 하고 나면 더이상 생각도 하지 않고 좋더군요
근데 간혹 어쩔수 없이 참아야 할때(공적인일) 몸이 안 좋아지는게 느껴질정도져(술 담배를 많이 하다보니 그래도 안 풀리기는 마찬가지) 제가 어머님이 많이 참는다고 했는데 결국 몇년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기 전에는 몰랐는데 이리저리 장례식을 치르고 어머님을 삶을 보니 그렇더군요 첨에는 저 같은 방식이 다소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일단 말을 하고 나면 그 후로는 그에 대한 생각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기 때문에 제 정신적 건강에도 좋고 오랬동안 저를 아는 사람도 최소한 뒤에서 뒷통수 치는 인간은 아니다는 믿음을 주는것 같습니다(실제로 술 먹으면서 첨에 거부감인데 알수록 호감이다 이런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쌓아두지 않는다면 참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자기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상대에게 정확히 어필을 하는게 맞는거 같네여 예가 좀 이상할수도 있지만 보증 서달라는 친구 보증서줘서 혹시 잘못되면 돈 잃고 친구 잃지만 보증안서주면 그때만 좀 서로 안 좋겠지만 금방 그런일들은 잊혀지고 친구는 남아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좋지만 그렇다고 자기 스스로 병을 키우는건 최악의 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