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도 호락호락 하지 않네요.
2024.10.19 15:40
자주 보는 유튜버들 보통 얼굴 까고 자신의 분야를 하는게.. (낚시든 게임이든 특기를 살리든.. ) 대부분이지만..
버튜버는 그야말로 돈으로 2D/3D든 캐릭 만들어 돈으로 생동감을 넣고(눈만 깜박이는게 아니라 여러 가지 액션 동작) 돈으로 상품이나 굿즈를 만들어 파는데.. (대부분 이모티콘, 피규어.. 등등)
뭐 대충 연기하면 되지.. 게임하면서 (일반 댓글 휘리릭 지나가니 나는 모르겠고?) 별풍이나 뭔 스티커 쏘면 읽어주고 답해주고..
대충 그런걸 줄 알았는데..
여기도 시장 경쟁 치열하네요.. 접는 사람도 많고.. 유명하다는 버튜버 보면.. 3, 4만 회원수.. 몇 만 조회수.. 라이브는 다른 플랫폼 이용해도 다시보기나 VOD는 유튜버 버전 따로 만들고.. (당연히 잘하는 편집자 찾는 글 많네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대부분 팬카페 보면 특정 BJ나 닉 언급, 서로 아는체(?) 금지인데.. 그만큼 치열한 시장이라는 반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버튜버 카페 가입해서 기웃기웃 했는데.. 동일인이 두 명의 버튜버를 밀지는(?) 않네요. 한 명의 버튜버에 올인한다는 거.. 어떻게 보면 대단하고.. 어떻게 보면 고여서 수익 창출에서 다양한 인원이 가입하거나 활동하지 못하는 요인이기도 해 보입니다. 나이가 다르거나 주제가 다르면 낄 자리가 없다고 느끼고 그들만의 기준으로 밴딩하게 되니까요.
대부분 수요층은 20/30대, 어린 10대들도 많으니 수위 조절하는 부분도 조심스럽고.. 실제 쎈 별풍을 날려줄 돈 많은(?) 40/50대는 버튜버는 전혀 관심이 없고.. (글 좀 올리면 꼰대네 늙은이네 놀리는 아이들.. ㅋㅋ) 장난글도 올라오지만 성희롱글도 올라오고.. 관심없는 별풍선 몇 번 날리면 경고 후 벤도 날리고.. 뭔가 그들만의 아이돌 리그가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요새 일에 권태기 오고 뭔가 재미가 없었는데..
이런 버튜버들 아둥바둥 열심히 하는 영상보고 있으면 나도 뭔가 다른 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 끝나고 저녁먹고 운동하고 윈포와서 자료 올리거나 받고 책하나 읽고 아니면 술 퍼마시고(?) 그게 끝이었는데..
뭔가 자격증이 되든 영상 편집이든..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뭔가 목표가 생기면 인생에 활기가 생겨서 그런가..
은퇴한 어르신들 경비원이라도 일을 하는 이유가 그런 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분들인데도..
별풍은 그만 날리고 정신 차려야 겠습니다. 이거 천냥씩 나가는데 은근히 돈 많이 까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