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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4(나도 노벨상을 향하여..) ㅋㅋ 문법이 영~~

2024.10.18 00:25

모지라리 조회:95

흉내 한번 내봤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984년 부산 남포동에서  사고 칩니다.

 

 

해외취업하다 휴가기간 일시 한국귀국, 이전부터 왕자극장, 건너편에 성궁 당구장(3층) 에서 죽치다보니.(좀 어릴때부터 여기서 죽쳤으니..)

2층은 성궁다방... 요 성궁다방은 주인아지매가 깡다구가 있어 왠만한 양아치들 와서 지랄하면 쉽게정리할 정도로 발도넓고..

음악 다방함서 키크고 잘생긴 젊은.. 능력있는 DJ 오빠에다 다방 아가씨들도 예쁘고  모두 20대초반에...

여자아이들 손님은 DJ 오빠야 보러,, 남자넘들은 다방 아가씨보러.. 그야말로 손님이 바글바글.. 손님 2명오면 예쁜 다방레지

2명 착석합니다. 허세... 이용하지요. 차를제일 비싼거 마신다던지 맥주 마신다던지 하는데 이 아가씨들 또 제일비싼차 시켜(하루종일

손님차 바가지 씌우(마시)다보니 1/2컵 정도 아니면 1/3컵 정도 가지고와서 마십니다.ㅋ~ 매상 올리는거지요.

다른손님오면 그손님에게 쪼로로 가고.. 낮에 다방에 앉아있으면 구두 찍세 색히들 얼빵한  촌놈들 바가지 씌울라고..노리고..

 

그당시.. 장발과 나팔바지가 유행했었나?? ㅋㅋ 나도 그질알 했으니...

 

성궁다방 사장 아지매 남편은 그당시 쌍대구린지 외줄대구린지 어선 12척가진 선주라는걸 알고 있었고...

 

3층 성궁 당구장 사장은 용두산공원 올라가는 계단옆에있는 부산 전자고등학교?? (오래되어 기억이 안남) 통신과 졸업후

배에서 통신장(참치어선) 근무하다 돈벌어 당구장차려... 돈많이 버는중이었네요. 그당시.. 전두환때라... 통행금지 있었던거 

같은데..? 밤 12시 되면 장사 못하게 되어있던걸로...

 

 

문을 잠그지 않고 창문은 커텐치고.. 가끼다마, 나인볼.. (한쪽에는 훌라..) 노름을 했네요. 나도 갈데없어 주로 가끼다마를...

 

손님들이.. 택시기사, 노가다, 완월동 기둥들.. 글고 나같은 어중이 떠중이들.. 새벽 2~3시정도되면 돈 다잃고 개평이라도

얻을라고 게임돌이 해주고 데라 조금씩 뜯어... 자갈치시장가서 아침 시레기 국밥이라도 사먹어야 되니... 첫버스 차비도 있어야되고..

 

 

어느날...좀 피곤하여 밤 11시45분?경 당구장에서 나와 도로에 나와보니...택시탈라고 줄을 서 있습니다.

가는방향이면 이손님 저손님 다 태우고 가지요. 요금 나오는대로 손님들에게 따로 다 받으니.. 택기사는 돈버는..

 

조수석에 손님한명 타고있고 같이갈 손님 기다리는 택시기사에게 어디로 갑니까?? 하니 장림동 갑니다. 어디까지?

해서 남부민동 가는데.. 마침 잘되었네요 중간에 떨궈주이소. 하고 뒤문여니.. 갑자기 조수석 손님이 하는말..

그리몬하겠다 식빵놈아... 카네요. 그리하자 식빵놈아 카고 뒤에 앉았는데... 식빵놈 했다고 조수석놈이 문열고 나오는거보고..

나도 문열고  나오니 바로 멱살을 잡네요.

 

입에서 술냄새가.. 나는 맨정신이고...

 

생략하고...

 

 

백차 떳다고 옆에 차 기다리던 사람들이 고함 치네요.. 잡히면 최소한 삼청교육대??

 

아래에서 깔린놈이 멱살을 안놔주네요.. 겨우겨우.. 구둣발로 얼굴을... 국제시장쪽으로 토끼다 엤날 아파트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계단 아래는 연탄이 쌓여있고... 3층정돈가? 계단 창문으로 내려다보니 경찰인지 경찰 시다바리(통금되면 호루라기 부는놈들)

내잡으로 가는지... 뛰어가는거보고... 한참있다...통금 시간이라 골목골목을돌아 집에 도착하여 잤는데

아침에 시끌시끌하여 보니..옷에 피투성이...난리가 났네요.

 

내 피?? 관절들 테스트 해보니 아픈데도 없고 피 흘릴만한데도 없는거보니.. 상대방 피??

 

그날부터 당구장 뿐만 아니고 밤에 남포동또는.. 이 아니고 외출 안했네요.

 

성궁 당구장 일도 좀 봐주고.. 잠깐씩 지배인 역활도 했으니 얼굴이 팔려.. 얼마 안있어 기소중지 내린다는 이야기도...

 

그당시는 여인숙이던 여관에 불심검문이 횡횡할때라... 디비자다 함 검문 걸리면... 죄가없어도 젊은넘들은 배떼지 옷올려

팔걷어............... 문신보이면 경 명치로 한방 갈기고 시작하는....... 시대였으니...

 

 

결국은..........

 

친구한명 형뻘 한명,... 나.. 3명이서 울릉도행 여객선에 오릅니다.

친구한명은.. 상선타고 휴가나와 사고친.. 나, 사람 반 주겨놨지.. 형뻘은.. 어선3척가진 선준데.. 배가하나 까뒤비져

전 선원 사망... 유족들에게 잡아뜯기고 사무실 개박살...유족들에게 옷 잡아 뜯기면 여분옷 항상 가지고다님서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하던..

 

 

포항서 울릉도행 여객선 타고 도착은 잘 했는데... 뒤에 기소중지 되었다는 소식듣고..

 

 

3명다 울릉도는 첨이라.. 도동에서 여객선 내려 저동(오징어배 어업 전진기지임.)으로..

 

일단 달세방부터 얻고.. 연탄 100장정도 준비하고..

 

시장통 술집등등 돌아봅니다. 울릉종합 고등학교도 있고.. 과부촌도 있고..(남자들이 바다에서 많이 죽다보니)

 

우리3명이서 의논을.. 갖고있는돈 다 쓰면 안되니..오징어잡이라도 해보자 하여...  방 주인 아주머니 소개로.. 한명씩

1배에 승선 했네요. 물론 산자꾸(3척)낚시줄 매는거부터 낚시대로 꼬시는거랑 오징어 올리는거까지... 교육받고..

 

 

술한잔하여 오늘은 여기까지...(이걸 쓰는 이유가 39년만인가? 같이오징어배 잠시타던 사람을만나... 회포풀고 생각난김에..)

너무오래되어 기억이..좀 오락가락 하는것도 있을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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