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 병원 응급실 갔다 왔습니다..
2024.09.18 21:23
지난 토요일 어머님이 퇴원을 하셨습니다..
몸 조리 하나 제대로 받지도 못 하고 자신들이 원 하는 수술을 결정 내리지 못 하자..
그럼 퇴원 해서 집에서 생각 해 보고 오라고 하면서 퇴원을 시켰습니다..
제가 그때 대학병원 응급실 과 중환자실 5일 그리고 일반 병실 3일 있었다고 했고..
병원비가 3백만원대 후반 나왔다고 했더니..
잘 믿지 않으시는 분도 계셨는대요..
증거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어머님이 날이 너무 덥고 누워만 계시다가 옷을 갈아 입히는 과정에서..
땀에 절은 스포츠 브라를 벗기려다 음식물을 들여 보내는 콧줄아 같이 빠져 버리고 말 았습니다..
그날 저녁에 바로 보라매 병원 갔더니..
자신들은 콧줄을 낀 병원 기록이 없다..
그러니깐 콧줄을 끼고 싶으면 일반 예약을 한 후 몇가지 검사를 한 다음에 껴 줄수 있다고 말 하더군요.
사실상 콧줄 끼워 주는것 거부 한 상황..
추석날 밤에 그것도 9시가 넘은 시각에 동내 일반 병원이 문 열었으리 만무 하고..
그래서 결국 퇴원한 중앙대 병원에 다시 갔습니다..
네..
경증 환자라면서 이것 저것 검사 하면 진료비 많이 나온다그리고..
지금 심정지 상태의 환자가 오니 그 환자를 먼저 봐야 하니 언제 봐줄지 모르겠다..
이런 말을 하길래 그럼 내일 아침에 다시 오겠다 라고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 왔지요..
그리곤 아침에 다시 병원을 방문 하고 5분만에 콧줄을 끼우고 엑스 레이 찍어서 잘 들어 갔는지 확인을 하고..
진료비를 납부 하려고 했더니.
15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경증 환자여서 90% 본인 부담 하라면서..
이건 지난 토요일 수술 한번 받지도 않았음에도 병원낸 병원비 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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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24.09.19 03:43
-
타나 2024.09.19 09:03
저는 70년 넘게 살아 오면서 몇번의 죽을 고비를
의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이 후로는 의사 선생님이 나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지금도 변함없고요.
물론 무료 치료나 특혜 이런것 하나 없고 정당한 돈을 지불했음에도
그 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해 하며 살고 있습니다.
테츠로님의 어머님 쾌유를 빌며
부당한 의료 서비스나 과다한 의료비 부당 청구가 있다면
건강보험 관리공단에서 추적하여 환급해 주고 있습니다.
만약 님이 억울하고 부당하다고 느낀다면
공단에 가서 담당자에게 조목 조목 설명하고
증거할 만한 증빙서류를 제출한 후
자세한 답변 또는 환급을 요구하세요.
그리고 의료비 총액 화면이 중요한게 아니라
병원에서 어떠한 의료 서비스를 어떻게 받았는가 가 중요합니다.
이런곳에 백날 글을 써도 답답하겠지요.
뭐든 부딪히고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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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높고구름은뭉게구름 2024.09.19 10:12
정부에서 지원하는 가정간호사 신청을 안 하신 거 같습니다.
콧 줄 빠진 거 연락하면 와서 끼워줬던 거 기억합니다. (저는 안산에서 신청했어요. 산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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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2024.09.19 12:23
날강도가 따로 없네요... 돈없으면 병원도 못가고 죽을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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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4.09.19 12:32
무료로 치료하는데 어디 있는가요?
장소 좀 공유 바랍니다.
보건소 말고 상급 병원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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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4.09.19 12:35
보건소말고 의원, 병원, 종합병원 중에서 어디 무료로 치료해 주는 곳 있으면
공유 부탁드릴께요.
돈 없으면 병원에서 안 받아 준 지가 오래 되었지요.
새삼스러운 의견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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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era 2024.09.19 20:41
저렇게 만든건 현업직 놈들이죠.
지그들 밥그릇 지키려고 돈에 환장한 새끼들
나이팅게일 배우긴했냐?
니들은 사람보다 돈이 먼저지?
뉴스에서 복귀한 현업직들 블랙리스트 올리고.
아직 사람이 더 죽어야 한다는 개소리 지껄이고
그딴게 뭐? 사람을 살리려고 직업을 선택한게 그거야?
그게 돈이 먼저가 아니고?
에라이 #$@#$@#$@
-
열심회원 2024.09.20 00:46
병원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바닷물 퍼서 사업하는게 아닙니다
의사는 사람을 치료해줘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것은 없습니다
의사가 님들을 언제 보았다고 치료해줘야 합니까?
어떤 사람들은 히포크라테스 정신이 어쩌고 하는데요
거긴 외국이고
여긴 한국입니다
한국에서 왜 무엇때문에 서양 양키를 들먹이며 의사들을 폄훼 합니까?
히포크라테스가 밥 먹여 줍니까?
자신들이 의사도 아니면서 히포크라테스를 왜 소환하려 하지요?
의사는 병원 규정에 따라 정해진 일정과 지시대로만 따릅니다
의사는 돈이 많고 인맥이 충분하다면 자신 이름으로 개인병원을 개원하거나
돈 없으면 대형병원에 취직해 페이 닥터로 월급받고 일하는 불쌍한 노동자입니다
요즘은 법안이 바뀌어
머리가 깨져 피가 철철 넘치거나
배가 갈라져 창자가 줄줄 흘러나와 얼핏보아도 숨이 꼴까닥 넘어가게 보이지 않으면
모두 경상자로 간주하며 경상자가 응급실을 이용하거나
불필요하게 병원 권고나 처방에 따르지 않고
병원 침대를 차지 할 경우 민폐로 간주 합니다
그게 국가 정책입니다
법안이 바뀐지 오래됬어요
예전 처럼 손에 가시만 박혀도 응급실 119 부르다가는
모든 비용을 국가와 병원에 물어줘야 하고
심지어는 119를 남용하는 님들로 인해 중대환자를 돌보지 못한 책임을 물어
법적인 책임까지 지게 될 수 도 있어요.
병원에는 의사가 존재하고
자신이 아프거나 죽게되었을 경우
의사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해야 하며
귀한 인력인 의사들을 욕하거나 하면 안됩니다
다 잘 먹고 잘 살자고 의사가 되었겟지만
이유야 어쨋든 사람을 치료할수있는 기술을 가진게 의사입니다.
의사들한테 실컷 욕하면서
의사들한테 자신이 아플때 치료해 달라고 하면
자신들이 생각해도 낮 부끄럽다고 봅니다.
의사는 님들의 노예가 아닙니다
닙들과 똑같이 먹고 살기 위해 가정을 위해...
매일 일을 하는 노동자들입니다
그런데 왜 의사들을 보고 갑질을 시도 하려 합니까?
의사들 한테 갑질 하려는것은
인성이 글러먹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딜가도
다름 분들한테 파괴된 인성을 시전 하다 크게 당합니다.
돈 많이 벌어서
치료비 잘 내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병원이던 어디던 돈 없으면 박대 당합니다
그게 기본적인 세상사 입니다
세상에는 그 무엇 하나도 공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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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그린* 2024.09.20 09:01
요즘은 진료을 보는 도중 미리 결제해야 하는것같음
돈없으면 죽어야하지요 그래서 돈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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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투데이 2024.09.27 23:04
도중은 아니고..
액수가 크면 중간정산 시키더라구요.
1주, 10일 병원마다 다르긴 하던데.
중간 정산 못해주면 어떻게 되는건지..
진짜 돈버는게 살기위해 버는것 맞는거 같아요.
-
뷰리풀투데이 2024.09.27 22:57
그나마 우린 싼겁니다. 그렇잖아요.
미국 계시는 형제분 얘기들어보면 우린 정말 축복받은 의료속에 사는거죠.
원하는 병원으로 골라서 갈 수도 있잖아요.
목돈이 퍽퍽 나가니 무게감이 장난 아니지만 목숨을 건졌는데 훌륭한 댓가라고 생각해야죠.
중환자실 가셔도 어떤 치료였냐에 따라 다르던데.
일일당 중환자실 80만원 넘는걸 겪어보면서 숨이 턱 막혔지만.
목숨 값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나라 의료비는 감내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응급실 경증환자 부담금 직격타 맞으셨네요.
겪어보셨겠지만 이 정도가 경증이라고 할증 붙이는게.
중증이 아니면 하급 병원 가라는 취지이고 의협과 정부의 쌈질에 튀어나온 솔루션일건데.
누가 이런 질병을 가지고 하급병원을 가고 싶겠는가.. 라는 생각 드네요.
수가, 의료비, 고액 연봉, 그거야 의사분들께 감사드리며 목숨값이라고 쳐드릴수 있지만.
목숨 가지고 이 사단 만든 의협과 정권은 진짜 극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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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둑이 따로 없네요.
자기들 밥그릇지키는데만 혈안이 된 일부때문에 전체적으로 이런결과로 이어지는군요.
기존대로 진료는 제대로하고 인원조정에 대한 부당성은 따로 어필하면 공감할 국민들도 많겠지만
국민들을 볼모로 덤탱이 씌우는 결과로 여론을 몰아가려는 의도가 뻔히 보입니다.
밥그릇 지키는게 국민들보다 우선인 집단은 국민들의 마땅한 응징이 필요할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