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떠나보니
2023.02.10 20:00
아주 어릴적에는 도심의 주택에 살았고 이후부터 줄곧 아파트 생활만 했었는데
외곽쪽으로 이사해서 시골에 살아보니 마음이 뭔가 참 편안해지는거같네요.
아파트의 층간소음, 새집 이사오면 드르륵 드르륵 공사 스트레스, 꽉 막힌 답답함... 으로 부터 해방되는 느낌이에요.
주변에 조명이 적어서 밤하늘 별빛도 더 잘보이고
심야에 교교한 달빛아래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땅바닥에 쉬~ 하며 별 구경하면 정말 자연속에 사는듯하고 자유로움이 느껴져요.
보일러 빵빵하게 돌리지도 않는데 기름값이 50은 깨지는건 마음이 아프군요 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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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하늘 2023.02.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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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이유 2023.02.10 21:29 마음이 편안한 값이려니...
저도 머리 굵은 후에 시내 공동주택으로 나온 경우인데
시골에서 단독 살던 때가 그립습니다.
어디 시골 산속에서 이장 스피커 세워놓고 듣고 싶은 음악
마음대로 틀어놓고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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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7 2023.02.10 21:33
글을 읽다가 옛날 생각이 들어 연탄값이랑 연탄 보일러 검색해보니 아직도 판매하고 있네요.
개당 900원이라는데 하루4장 한달 120장이면 10만8천원이네요.
연탄 저장과 보일러 추가 설치할 공간이 되시면 기존 보일러와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법으로 한번 도전해 보셔도 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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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미소 2023.02.11 00:27
연탄 한장에 820원하는데 .
뭐 매년 연탄 한 사백장정도 배달부탁해놓고
연탄난로 늦가을에 피웁니다.11월~4월까지 피우는듯
거실에 연탄난로 설치.
연탄난로는 2구 6탄짜리 옥션에서 한 6만~~정도면 배송해주고
연탄은 한 550 x 820 해서 예전에 사백원대였는데 연탄값도 많이 오른듯한
원래 연탄 장당 정부에서 지원금액이 있어서 예전에는 혜택 많이 받았는데 몇년전에 이게 어케 되어버려서
더이상 지원을 안하는지 뭔가 바뀐듯한
여하튼 주택이고 기름보일러 있는데 그냥 겨울에는 거실에서 생활해서 거실에 연탄난로
설치.그냥 그렇게 지내도 편해서 사실 연탄난로에 군고구마 구워먹고 감자구워먹고 뭐 구워먹는건 다하는듯
평소에는 그냥 뭔가 오래 끓일수있는거 올려놓거나 옥수수차 주전자 올려놓아서 항상 차 마시거나
대추 오래 끓여 달여서 마시거나 하여간 엄청 할게 많은..연탄난로에 라면 끓여먹어도 더 맛남..
...주택살면 마당 있어서 뭐 이것저것 아침 이나 시간날때 마당 가꾸거나 벽에 페인트 칠도해보고
미장도 해보고 .유튜브 보고 스톤미장도해보고 공구가지고 그냥 취미삼아 이것저것 집수리도해보고
......일만들면 할게 많아져서 ......유튜브보고 주택내부도 한번 인테리어 해볼까도 생각중이다는
시간 많이나면 그냥 이것저것공부해서 외단열도 시도해보고.할거는 많음 단지 시간이 없을뿐 그냥
주택도 불편하지만 ...취향따라 본인에 맞을수도 있어요. ~~
근데 아파트보다는 불편합니다 본인이 관리인이기때문에 남이 관리 안해줘서 ~~
참 좋겠다 하고 있는데...............
난방비에 확 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