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또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2.04.30 12:46
4월 8일 유인 우주선 Ax-1 발사에 사용되었던 1단 로켓을 21간의 재정비 후 4월 29일 스타링크 위성 발사에 1단 로켓으로 또 사용했습니다.
한국시간 오늘 아침 6시 27분 10초에 스페이스X는 인터넷 위성인 스타링크 4-16을 싣고 발사됐습니다.
오늘 발사에 사용된 1단 로켓은 지난 4월 8일 우주 여행객을 싣고 우주정거장으로 향했던 Ax-1 발사에 사용됐던 1단 로켓입니다.
불과 21일간의 정비를 마치고 재발사 되었는데 이는 27일만에 재발사에 성공한 이전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스페이스X는 로켓의 재사용만이 발사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믿고 회사를 처음 세우고 백지에서 팰컨 로켓을 개발할 당시부터 무조건 재발사 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과거 미국의 우주왕복선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로켓처럼 발사해 비행기처럼 활주로에 착륙하는 형태의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나 발사 후 다음 발사할 때까지 거의 새로 만드는 것과 다름 없을 정도로 완전 분해 후 재조립을 하는 수준이라 시간과 돈이 생각했던것 만큼 줄일 수 없었고 오히려 기존의 로켓처럼 발사하는게 돈이 덜 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스페이스X는 우주왕복선 형태가 아닌 일반적인 로켓 형태의 팰컨 9을 개발하고 오버홀에 가까운 분해 후 재조립을 하면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고 팰컨 9 로켓의 하드웨어 버전을 꾸준히 높여가며 지극히 핵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품을 재료와 용접 방법등의 개선을 통해 오버홀 수준의 분해 정비가 필요없게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당분간 비용면에서 스페이스X를 따라갈 우주발사체를 제공하는 회사는 없을 듯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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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편지 2022.04.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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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22.04.30 15:30
일단 궤도상에 많은 물체를 올리는것자체가 문제니까요
아무래도 상업적 민간 우주업체라서 최소비용으로 최대한 효과를 얻는데는 대단한것 같더라구요.
나사는 직원들이 공무원수준이라서 절차도 많고 서류심사도 많고 모든조건이 까다로워서 저런 효율성을 못내는게 많더라구요.
앞으로 나사도 많이 변화해야할것 같습니다.
특히 나사는 일론 머스크 회사를 곱게 안 보고 지금도 업무쪽으로 방해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