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매부리코, 찰튼 해스턴과 빡빡이
2021.06.21 22:04
아마, 제목에 나온 매부리코와 빡빡이라는 단어만 봐도 누굴 말하는 지 다들 바로 눈치챘을 겁니다.
더빙판이지만 어린 시절, 졸린 눈 부벼가며 보던 영화들.
토요명화나 외화 더빙판에서 듣던 단골 성우들의 목소리가 그 시절을 더 떠오르게 합니다.
석양의 무법자 ---
영화 오프닝에 나오는 서부극의 대표 테마곡이라 할 휘파람 소리 비스므리한 멜로디도... ( 엔니오 모리꼬네 작곡 )
매부리코와 날카로운 눈매로 마카로니 웨스턴을 주로 찍었던, 서부극의 잊지 못할 카리스마를 보여준 리 반클리프...
십계 ---
찰튼 헤스턴은 벤허도 유명하지만 벤허 이전엔 모세로 나온 십계와 혹성탈출이 대표작이 아니었을까요. ( 개인적인 생각 )
람세스 역의 율 브린너도 참 매력이 넘치는 배우로 꼬맹이 시절에도 이름을 알았던 몇 안 되는 서양 배우.
화질은 떨어지지만 두 개 합쳐도 1.3기가도 안 넘어가는군요.
영화 시작 전에 나오는 수십 년 전 CF들도 옛 생각이 나게 합니다.
첨님 10종 52시간 시드 유지하면서 쪽지 전달이랑 영화만 주구장창 보다가 오늘 낮에 토렌트 종료했습니다.
하드가 뜨끈뜨근해졌는데 시드 유지라는 게 쉬운 것이 아니더군요.
첨님도 대단하시지만 얼마 전에 뻗어버린 첨님의 디스크도 못지 않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풉~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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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에살자 2021.06.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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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98 2021.06.21 22:19
콩나무 시루 다리의 이름을 가르쳐 주신 맨션에살자님, 추억으로 행복한 시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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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술 2021.06.21 23:26
케빈 코스터너 주연의 보디가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타이타닉.
제가 콩나물을 가장좋아라합니다 (무나물 플러스)
제가 씨러라하는 나물은 녹두나물 = 숙주나물 <------------- 조선시대 대상인 신숙주가 자가가도 일어 난다는 숙주나룰
숙주 나물은 멍글멍글 힘이 없어서 씨러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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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98 2021.06.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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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꼬잡나 2021.06.22 05:33 저는 B급 영화 type이라서
보고도 돌아서면
다 잊어버리는...
이탈리안 웨스턴무비로 기름끼 뚝뚝 떨어지는 음식을 게걸스럽게 마구 먹어대는
눈빛이 무지 당돌하고 장나ㅡㄴ스러운
그런 친구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가 무척 좋았는데
이젠 제목도 기억이 안나고 얼굴만 또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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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98 2021.06.22 08:38
게걸스레 먹어대며, 눈빛이 당돌한 그런 친구, 누구 말하는지 바로 떠오른 영화가 있습니다.
내 이름은 튜니티
장고라는 유명한 영화(국내 개봉 당시 제목: 속 황야의 무법자)의 주연이었던 프랑코 네로와 너무 닮아서 종종 혼동하게 하는
테렌스 힐이라고 하네요. 튜니티 시리즈와 무숙자 시리즈로 나름 유명하고, 테렌스 힐이 주연으로 출연한 장고도 있습니다.
러닝타임 1:31:42 https://www.youtube.com/watch?v=0mz54T1mf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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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꼬잡나 2021.06.22 10:23 오~
바로 이거네요!
확실한 영화광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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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ii 2021.06.22 22:08
오, 이건 그냥 재미있는 시계 였고, 적어도 그럴만 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어떤 행동으로 사람들을 즐겁게하는 방법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훨씬 더 재미있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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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98 2021.06.22 23:18
maybe U are not Korean, 재미있는 시계 << what watch? fun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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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정말 추억이 고스란한데...
행복한 밤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