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에가서 고추밭에 약을 쳤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금요일 병원에서 하루밤 자고 그 다음날 형님과 함께

영주로 올라갔네요 아버지께서 걸으실수 있으시고 호전 되셔서

이제 걱정 하시는 고추밭의 약치기를 하러 출발 했습니다 ㄷㄷㄷㄷ

병충해 약을 어떤 비율로 타서 쳐야 하는지 몰라서 태양열 발전소 

소장님과 함께 약을 구입하러 읍내로 갔네요 사실 소장님께선 아버지와 함께

고추도 같이 심으시고 상추 대파 토마토 등등 키우시며 보람을 느끼시는 분이시라

저희들과도 친밀감이 있으신 분이셔서 부담없이 커피한잔 드리고 병충해 약을 구입하러 갔네요.^^* 

일주일간 비웠던 집으로가니 고추대가 넘어지고 엉망 이었네요 그래서 끈으로 보강하여 바로 세우는 작업을 먼저 하였습니다.

약치기 전에 해야 한다고 소장님께서 난리더군요 ㅋㅋㅋㅋㅋ 우리 형님과 저는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있는데 ㅋㅋㅋㅋ

섯낫 밖에 안되는 골이라 금방 끝내고 내일 약을 치기로 하였습니다 고추대는 전번주에 훌터 주어서 아랫도리는 말끔 하네요.^^*

막간을 이용하여 불편하던 길에 계단 공사를 조금 하였습니다 저 계단은 형님이 대구에서 공수해 오셨네요. ㅋㅋㅋㅋ

농약상에 가서 약 타는 법을 배우고 진딧물 병충해 방지약 그리고 제일 큰통이 영양제라더군요 모두 합하여 6만원 주었습니다...

일주일마다 약을 쳐야 한다는데 저걸로 두 주일만 치면 또 구입해야 한다네요 젠장 고추 여섯골 남짓으로 약값이나 나올런지 ....ㅜㅜㅜㅜ

저기 큰 방티에 물을 100리터만(반말)만 담고 약을 각각 50미리리터씩만 타기로 하였습니다 영양제는 통이커서 반통을 드러부었습니다.

약치는 전동기기를 돌려보니 화살표 한 조임 부분에서 온 사방으로 약이세고 엉만진창 이어서 고무패킹을 만들어 보수 공사를 하였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통 내부 벽에 100리터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그다움이 200리터 이렇게요^^* 

옆에 쭈그러진 얼굴은 제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담배, 커피킬러 소장님 이십니다. ㄷㄷㄷㄷㄷㄷㄷ 

아~~아니~~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니 재미 있는건 소장님 독차지 하셨습니다... ㅜㅠㅜㅠㅜ

형님과 저는 줄 잡아당겨주고 걷어주는 시다바리 역활만....ㅜㅜ 

그래도 수고하여 주신 소장님께 큰 박수를 ~~~짝짝짝

이런 저런 일을 마치고 영주에서 안동으로 내려와 병원앞 낙동강둑 금계국이 있어서 인증샷 한번 담았습니다^^*

노란색은 그리움이라 하더군요 ㅋㅋㅋ

입원하신 아버지께선 좋아지셔서 다음주중 퇴원예정 입니다.^^*

윈포 할아버지 사부님들 건강조심 하시는 여름 맞이하시고요

고추밭에 약은 웬만하면 자녀 분들께 일임하시기 바랍니다.ㄷㄷㄷㄷ

편안하신 휴일저녁시간 되시고 다시 활기찬 월요일 맞이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