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선우 아우님~

2021.04.16 05:16

야율 조회:842 추천:16

잘 지낼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요사이 제 상황이 만만치 않네요.

 

3주전쯤에 어머님이 8년째 계시던 요양 병원에서 호흡을 멈추시는 바람에

 

심폐소생술 하면서 경대 응급실로 이송후 담날 겨우 깨어나셨습니다.

 

병원측 말대로 하면 ...심폐 소생술로 인해 갈비뼈 일부가 부셔져서,

 

고통이 심할꺼라고...

 

그리고 1주일 정도 버티시면 많이 버티실거라고...해서

 

저희 형제 전부가 5분 대기조 되어 견디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면회는 안되는거지만 곧 임종 하실꺼라는 대학병원측의

 

의견과 배려에 하루 한명식 돌아가면서 면회는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되려 조금식 나아지고 있습니다만, 너무 오랜병원 생활로 쇠약해지셔서

 

언제 다시 혼수상태가 될지 몰라서 막연히 대기만 하고 있네요.

 

(장남인지라 임종은 지켜야 하기에 다른 일 할 틈이 없네요)

 

윈포는 핸폰으로간간이 보고 있어요.

 

일일이 댓글에 자료는 못받지만 나름 애정은 식지 않았어요.

 

선우 아우님의 관심도 감사하구요. 두서없이 근황 알려드리고

 

다시 윈포에서 만나는 날까지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도 기원 합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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