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개인의 생각에 "객관성"이 있어야 하죠?
2010.11.14 22:03
왜 개인의 생각에 "객관성"이 있어야 하죠?
왜 그래야 할까요?
아마도 그건 내 생각을 말하면서 남의 눈치를 살펴야하는 그런시대가 되어서 일겁니다.
주관적일수밖에 없을 내 입맛 내 감각 내 느낌을 말하면서도
나의 주관은 최대한 자제하고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따라야만 하죠
왜 일까요?
유행이...대세가...트렌드가...라는 자신의 주관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그것에따라
강요하고 강제 하는것 아닐까 합니다.
소문난 맛집이라고 가봐야 맛도 없던데
최신유행상품점에서도 몇년전에 유행했던 제고품도 팔던데...
왜 그런데도 그렇다고 말하지 못하는것 일까요?
분명 "고수"란 최고수 한사람을 말하는것은 아닐텐데도 저마다 스스로 고수일수 없어야하고
분명 나름 자신이 좋아하는 음역대나 음색이 잇을텐데도 누군가가 좋다...하면 따라서 좋다라고 해야만하고
한소절도 다 따라부르지도못할 노래를 노래좋다 말하고
그다지 예쁘다고 느껴지지도 않지만 예쁘다고 하고
왜 우리는 남들을 따라해야만 하는걸까요?
내 생각은 내 느낌은 내가 느끼는 지극히 자신만의 "주관"적인것이 맞는겁니다.
이 세상엔 최고와 최하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비슷한듯 하기도 하고 전혀 다르기도 합니다.
예쁘지 않은것은 못생겼다가 아닙니다.
음감이 뛰어나지 못한것은 막귀가 아니라 일반적인귀 일수도 있구요
절대미각이 아니라고 맛을 느끼지도 못하는것은 아니죠
천재 아니면 천치...두가지만의 인간들만 있는것이 아니랍니다.
또한 천재라고 모든것을 다 잘할수도 없는것 이구요
겸손이 미덕일수는 있으되 스스로를 비하하라는것은 정녕 아닐겁니다.
다른사람의 선택에 무조건 따라가는것 그보다 더 바보같은건 없다고 생각 하거든요
아주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저의 생각으론 말이죠
레밍이라는 쥐때...앞의쥐가 물에빠져죽는것도 모르고 무작정 앞의녀석만 따라간다고합니다.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동화의 모델 이라고도하죠
나의 생각을 말하는것은 그런 "쥐"보다는 낫기때문 이랍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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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기 2010.11.14 22:32 -
Boss 2010.11.15 09:33 저는 누구보다 저개인의 주관을 먼저 생각 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구속을 가장 싫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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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에딧 2010.11.14 22:33
자신의 견해는 말그대로 견해일뿐 객관적인 견해라는것은 저 역시 동의할수 없습니다. 그냥 주류가 되는 견해일 뿐이죠.^^
문제는 여러 커뮤니티의 댓글을 보면 마치 자신의 주장이 진리인양 다른사람의 의견을 무조건 반대하고 어떻게든 논리적으로 보이려 포장하여 상대를 깍아내리려는 글이너무 많은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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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1.15 09:35 저의 글쓰기가 그런식은 아닐런지 자칫 조심스러워지게 하시는군요 ^^
저는 틀린것이 아닌 저 자신이 남들과는 다른 그런 주관적인 개인 입니다.
"개싸움"만은 피하고자 나름의 최소한만큼의 논리를 끼워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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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 2010.11.14 22:43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신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 자신과 자신 주위 사람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첫째 조건이라던데요.
물론 주위 사람을 고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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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1.15 09:37 무엇보다 저는 저스스로 "과하게"솔직 하답니다.
그 때문에 오렛동안 저를알아온 사람이 아니라면 오해를 빛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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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i Sakharov 2010.11.14 23:01
때문에 다수결이 항상 최적의 판단을 가저오지는 못합니다.
미 우주왕복선 첼린저호 참사도 다수결로 인해 빛어진 대참사중 하나 입니다.
한 사람이 당시 날씨에 발사를 강행하면 참사로 이어질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적했고
회의결과 문제를 제기한 단 한사람 외에는 모두 발사강행으로 손을들어 결국 다수결에 의해 발사는 강행 되었습니다.
물론 결과는 문제를 제기한 사람의 우려대로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또한 대중을 무턱대고 따라가는 것은 그 이면에 엄청난 위험성이 내포될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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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1.15 09:38 저는 개인적으로 "다수결"이란 최소한의 "합의과정" 쯤으로 판단 합니다.
따라서 "다수결 만능주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장 이상적인것은 서로 합의하여 타협 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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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0.11.14 23:15
나의 생각, 주장이 다른이와 충돌할때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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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천사 2010.11.14 23:26 개인이 생각"만 할때는 객관성이 필요없지만.
그 내용을 다른사람에게 말해서 자신의 의견을 전파하거나, 상대방을 설득.
혹은
글로 써서 불특정 다수가 읽고, 보고,들어서 그 생각이 어떤영향을 끼칠 수 있을때는
어느 정도의 객관성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case by case 란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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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맨 2010.11.14 23:34 100프로의 객관성, 주관성은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관용과 타협...배려로 서로를 이해할려는 노력으로 대화를 하는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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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1.15 00:08
개인의 생각에 객관성이 있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미 개인의 '생각'이 아닐 뿐더러 '객관성', '주관성'이라는 용어 자체가 등장할 필요가 없는 것이겠지요. ?
그러나 내가 타인의 생각에 자신의 객관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댄 적은 없는 지 생각해봐야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타인의 의견에 따라 재단된다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서 말이죠.
내 기준으로 타인과 비교할 때 이미 객관성이라는 것을 상실하는 겁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생각이 쥐의 그것보다 낫다는 보장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주어진 떡밥이 맛이 있니 없니 짜증내기 보다는 내가 세상에 얼마나 맛있는 떡밥을 던질 것인가, 던져 왔는가를 고민합시다.
저는 타인의 의견을 손 안에 넣고 객관성 운운하는 자체가 몰염치한 시건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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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통통 2010.11.15 06:24
보스님의 말씀은 아마도 자신의 존재감을 타인의 시선에 의지하는 현 세태를 말씀 하신듯 합니다
마구잡이 성형수술 분수에 맞지않는 고급자동차 질낮고 값비싼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것들 자신의 지성에 걸맞지않는
야메로 취득한 국적불명의 학위들 등등 객관성을 담보로한 타인의 시선'관점에 의지하는데서 비롯된 부작용 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절때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그런 현실을 부정할만한 대안이 딱히
존재하는 것 도 아닌 것이 슬픈현실 이지요
그나저나 윈포에 이리 숨은 고수들이 많은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좋은 말씀들 깊이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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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1.15 09:41 요즘의 세태가 그렇더군요 ^^
저는 그것이 심하게 맘에들지 않아서 적어본글 입니다.
저의 생각이 또는 관점이 다른사람들과 다르다해도 저는 저의 생각을 가장 "주관적"인 관점으로 표현 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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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2010.11.15 07:44 감정이란 주관적이죠. 하지만 사실은 객관적이어야합니다. 우리 인간은 보고싶은대로 혹은 착각하기마련입니다. 망상에 시달리는사람도 객관적사실에 근거하면서부터 자신의 생각을 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할수있습니다. (어떠한 사물에 컴플렉스가 있다던지, 지나치게 사람을 의심한다던지..) 사이비광신교도과 어용학자들은 항상 궤변으로 자기말을 정당화시킵니다.(그들에겐 논리의 유무보다 이기는게 중요합니다. 괴벨스의 파쇼선동아시죠? )지난대선때 유행하던말이 경제만살리면되지... 공정한 논리가 토론의 기본자세가 아닐까요? 주관적인 느낌은 객관적사실과 구분해야합니다. 객관적사실은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보편적인 합리적절차를 거치는거죠. 흔히 상식이라고도합니다. 물론 진리의 권위를 중요시하는것과 달리 학문은 진리탐구라는 과정이 목적이라 회의적인 방식으로 현재진행형입니다.(진리에 대한 철학논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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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1.15 09:55 저는 개인의 가장 주관적이어야할 감정의 표현이 느낌의 서술이
왜? 객관성을 담보해야 하느냐...라는 말을 하고자함 이었습니다.
사실 이란것 역시 그 자체가 사실이라고해서 그것이 "진실"은 아닐수 있다는것도 전해야하게끔 하시는글 이시네요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한 그러나 그 판단이나 개개인의 느낌은 역시나 주관적 일수밖에 없지않을까요?
"사람은 각기 자신이 보고싶은것만 본다" 라고 했던가요?
여호와의증인 , 개독 , 기독 , 카톨릭...다같은 "성경"이라는 펙트를 기본으로삼으나 그들은 서로 다릅니다.
역시 여와 야 진보 개혁...등의 정치가들역시 그들이 펙트로 삼는것은 헌법과 법률 이겠지만
그들의 판단은 항상 그때그때 다릅니다. 결국 잣대가 같을지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것은 제각기 다르다는것 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권력자들이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위한 어떤짓도 하지 못했을것 이기때문 입니다.
펙트는 객관적 일수밖에 없습니다.(그럼에도 알려진 사실조차 부정하는사람들은 있지요)
그러나 같은 펙트라도 누가 언제 어떻게 말하느냐에따라 전혀 다른말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와야 는 사이가 좋을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권창출"이라는 최대과제만을위한 공격과 수비조 이기때문 입니다.
아무리 미화를 한다고해도 절대명제인 그부분을 간과할수는 없는것 아닐까요?
이는 전적으로 저 개인의 "주관적인 해석부분 입니다" (이렇게 흘러가길 바란것은 아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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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중 2010.11.15 09:11 뭐 개인의 생각이 객관성을 가지지 않아도 되지만 개인의 생각을 남에게 이해시킬때는 객관성이 있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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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1.15 10:01 물론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얘기를 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사실을 받아들이는것역시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기초하지 않을까 합니다.
"의무"적으로 객관성을 유지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장 공정해야하고 객관적이어야하는 사람들...
그러나 개인에게는 객관성을 강요하고 오히려 그들은 주관적인 판단을 대자보처럼 광고를하죠
왜 개인의 판단이 언론이나 방송매체보다 더 객관적이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객관적 사실<펙트>)를 이렇게 (주관적인 판단) 생각한다." 아닐까요?
저의 이런 표현이 틀린걸까요?
이글을 보시는 당신과 아마 조금은 다를겁니다. 그것이 "주관적인것" 이라서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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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중 2010.11.15 13:29 " 그러나 개인에게는 객관성을 강요하고 오히려 그들은 주관적인 판단을 대자보처럼 광고를하죠
왜 개인의 판단이 언론이나 방송매체보다 더 객관적이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이 부분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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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2010.11.15 18:21
개인의 생각은 절대 객관적일 수 없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세상에 절대 객관은 없습니다. 똑같은 일을 보고, 듣더라도 해석이 달라지는건 주관이 섞여있는거니까... 가끔 세상을 수학공식처럼 살려는 사람들땜에 피곤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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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ote 2010.11.16 01:32 객관성이 필요할 땐 객관적 관점을..
주관성이 요구될 땐 주관적 생각을..
남들하는대로 따라하기 싫다 하여..
운전 중에 지 맘대로 중앙선을 넘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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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1.16 07:56 저는 개인의 판단이 "주관적"판단에 의해야한다 라는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주관적 일수밖에없는 개인의 판단이 왜 객관성을 가져야하는지 모르겠다 라는글 입니다
"남들하는대로..." 이 부분은 주관과 객관의 비유가 아닌 "자유 와 방종"을 말씀하신듯 하군요
자신은 물론 남에게까지 피해를 줄수있는 행동은 자유가 아니죠 방종이며 "중앙선침범"은 "범죄" 입니다. ^^
그정도는 준법정신과 관계 있는것 아닐까 합니다.
"남들이 중앙선침범 한다고 무턱대고 따라하지는 말자!" 라는것이 제글의 취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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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탈리카 2010.11.16 11:25
나이많은저로서는 주관적이다보면남을 배려하지못하게되더군요.그런일이발생해서 삶이 외로울때가 많아집니다.
약간의객관성은 넣어야 깔끔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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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2010.11.30 22:08 객관성과 대중성은 다릅니다. 객관성은 과학적이고 사실 복잡하고 피곤한거라 할수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성은 그냥 자기가 속하는 집단의 분위기나 문화가 어떠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객관적인것도 사실 남에게 불편할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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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탈리카 2010.12.01 11:23
그렇죠.님말이맞습니다.하지만 너무 힘들게사시지는마세요.고현정인 최민수한테 방송에서 그랬죠.."오빠 좀쉽게 가자"
그랬죠.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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