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노래 한 곡 보다 더 큰 위로는 없다는 생각
2020.11.27 11:0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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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1.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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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퍼 2020.11.27 13:50
오랜만이고,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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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1.27 14:01
21퍼님 감사합니다. 공감지수에 요즘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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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포닥공 2020.11.27 15:38
동감입니다. 윤밴은 더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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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1.27 15:47
닥공님도 연배가 좀 있으신 듯 ㅋㅋㅋ 아닐수도 있지만
공감 지수 늘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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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모자 2020.11.27 17:51 안부를 여쭘니다.....꾸벅~~
한자락의 글로 대신하는 모자를 용서하세요.
현업에 매진하느라고 좀처럼 소식을 전하기에 성의가 모자란듯합니다..
소식을 전합니다.....꾸벅~~~~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버릴 수 있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
버릴 수 없는 것은 그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 하나 얻지 못하니
이것이 너와 내가 숨 헐떡이며
욕심 많은 우리네 인생들이
세상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이라 하지 않더냐
사람들마다 말로는 수도 없이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린다고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마음속에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버려야만 하는지 알지 못하고
오히려 더 채우려 한단 말이더냐
사람들마다 마음으로는
무엇이든 다 채우려고 하지만
정작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몸 밖에 보이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허울 좋고 게걸스런 탐욕뿐일진데
사람아 그대가 버린 것이 무엇이며
얻는 것 또한 그 무엇이었단 말이더냐
얻는 것이 비우는 것이요
비우는 것이 얻는다 하였거늘
무엇을 얻기 위해 비운단 말이더냐
사람이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것은
끈적거린 애착과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과
불만족스러운 무거운 삶뿐인 것을
비울 것이 무엇이며 담을 것 또한 무엇이라 하더냐
어차피 이것도 저것도 다 무거운 짐인걸...
-법정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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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1.28 05:49
새벽에 깨어 샘글을 보니 정문일침!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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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1.30 15:31
짧은 소견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비우기만 하면 도를 깨칠수 있을 까요?
제 생각엔 탈진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ㅋㅋㅋ
비우는 것은 채우기 위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물과 무생물의 구분은 물질대사를 하느냐의 차이로 알고 있습니다.
건강하다는 것은 잘먹고 잘싸는 것이 아닐런지요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먹고 잘싸는 것이 건강한 삶이 듯
먹는 것만 그러할까요.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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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모자 2020.11.30 18:08 의견............
" 비우는 것은 채우기 위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글쎼요....
모자는요.
비우는것이 반드시 채우기 위함이라는 생각을 안해 봤어요.
그냥 비우는 것이라고만 생각해봤어요.
무엇을 위함이란 목적이 생기면 또한 동반되는 것이 핑계와 변명이라는 것도 지극한 일상처럼 되버린 지금이라서 그런듯해요.
모자의 한켠의 생각이오니 편한 마음으로 읽어보세요...종지님......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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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2.01 13:49
가장 많이 비우라고 하는 것이 욕심인데
물욕과 소유욕 특히 자식에 대한 애정이나 물건에 대한 집착을
비우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당연히 안될 뿐더러
마음을 비우면 공허해서..... 마음이 없는 곳엔 영혼도 없어
마음의 조절의 문제 장단의 문제 균형의 문제이지
마음이 없으면 의미도 없고 욕심도 없고 발전도 없고....
비우는 것이 반드시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비워야 채우고 채우면 비우는 것이 모두 하나의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시계가 똑딱하듯이 똑(좌)이면 딱(우)인 하나의 대사현상이라 인식합니다.
이 관념적이 생각이 쉬 바뀌질 않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답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쌓이고 받아들여 형성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관 같은 것들이어서 잘 받아들여 지지가 않습니다.
아마 모자샘의 말씀이 맞을 것입니다. 마음공부를 해본적이 없으면서 몰라서
괜한 소리를 한 것 같습니다. 어슬프게 알면서 잘 몰라서 엉뚱한 소리를 했나 봅니다.
잔잔한 물에 돌을 던져 파장을 일으켰나 봅니다. ㅎㅎㅎ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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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모자 2020.12.01 17:41 좋은 말씀이네요... 새겨 봅니다......
모쪼록 무탈하시고 편안한 시간으로 채우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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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2.01 20:42
ㅋㅋ 역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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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2020.11.28 13:02
멋져요! 이노래 예전에 참 많이 듣고 불러 보곤 했었지요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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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1.30 15:23
저도 18번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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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2020.11.28 21:40
노래방가본지가 언제인지 ㅎㅎ
갈때마다 불렀던 노래네요
잘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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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1.30 15:22
아 진짜 망하는 노래방 제가 다 인수하고픈 마음.
술 먹으면 노래방 안가면 .... 아 진짜 속상합니다.
친구들과 코로나 끝나면 노래방에서 만나자는 약속 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왕사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