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2020.04.23 12:10
길고양이 때문에 신경이 무지 쓰입니다..
처음에는 어쩌다 그런걸꺼야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집 옥상에는 저의 아부지가 고추와 상추를 심어 놓고 여름내 상추는 따서 드시고..
가을에는 고추를 수확 해서 고춧가루를 내서 겨울에 김장 할때 넣어서 먹을 생각으로
옥상에 조그마한 화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번달 초 부터 인가...
동내 길고양이가 이 옥상 화단까지 올라와서 흙을 다 파 해처 놓고..
큰거(?)를 보고 가네요..
처음에는 어쩌다 그런거겠지 하고 파 묻어 주었는데..
이것이 매일 매일 흙은 파 해쳐져 있고..
길고양이 배설물이 냄세가 고약하게 해 놓고 가더라고요..
한번은 저희집에 볼일(?)을 보러 오던 고양이와 마두쳐서 몰아 냈는데...
몇일 지나지 않아서 또 볼일을 보고 갔더라고요..
그래서 옥상에 있는 화단을 대폭 정리를 하면서..
남은 부분에 이것 저것 올려 두었더니 이젠 길고양이가 볼일을 못 보니깐 안오더라고요..
저희는 이제 그만 오려나 보다 했는데..
어제는..
저희집 현관문 앞에 큰 화분을 파 해치고 거기다 볼일을 보고 갔네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지면서..
화가 나네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의 아부지는 쥐약을 놔서 죽여 버릴까 이런 생각 까지 하시는데..
이런 방법 사용하지 않고 길고양이를 퇴치 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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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마클로 2020.04.23 12:16 -
자미대제 2020.04.23 13:14
고양이는 용변 본 뒤 반드시 파묻는 습성이 있습니다.
개는 파묻지 않고 그냥두고 갑니다만.....
고양이가 보기에는 좋은 화장실을 발견 했으니 계속 오겠지요.
물리적으로 막는 방법도 있겠고
전용 화장실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24인치 모니터 크기 정도의 상자에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
모래를 넣어서 거기다 볼일보라고 놔두는 것입니다.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야옹이 화장실을 사료와 함께 놔둡니다.
흙보다 모래를 더 좋아하니까
모래 화장실 만들어 두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차차 화단보다 모래에 볼일 볼겁니다.
다만 고양이가 볼일보고 난 뒤에
삽으로 모래 뒤져서 야옹이 굳은 변을 뒤져내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계속 모래 화장실을 이용하지요.
깜박 잊고 그냥 두면 화장실 더럽다고 화단이나 화분에 또 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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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2020.04.23 13:31
길 고양이라도 쥐약사용해서 해를 끼치면 법에 걸릴겁니다.
신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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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2020.04.23 13:51
인터넷에 "초음파 퇴치기"있습니다.
중국제 저렴한것 구매하셔서 일주일만 틀어 놓으시면 고양이 보기 힘들어 집니다.
- 제가 사용중에 있습니다. 효과 Good입니다.
고양이, 쥐, 비둘기 ....
한번 인터넷 검색해 보시고 저렴한것 구입해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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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0.04.23 16:57
못쓰는 철망을 구해서 호분에 맞게 잘러서 여러겹을 포게 넣으면 됩니다.
고양이는 일을 보고 꼭 흙을 파헤쳐서 묻는 습관이 있는데
철망이 있으면 그러한 행위를 못하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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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이 2020.04.24 00:27
초음파 퇴치기 효과 굿입니다.
저희도 사용중. 개 고양이 모두 효과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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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마클로 2020.04.25 23:35
길목에 식초 뿌리기 등 방법이 있긴 한데 ...
근본적으로 옥상에 못 올라가게 물리적으로 막는게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