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어디 까지나 개인적인 의견

2020.04.20 10:00

신은 조회:813 추천:7

 

 

 

이 곳은 자유 게시판이라서 짧은 생각을 적어 봅니다.

누구나가 자유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은 불특정 다수에게 현시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나름 조심을 해야겠지요? 허나(그렇지만)

너무나 조심스러우면, 흠칫 거리게 된다면 '자유'게시판이라는 의미가 퇴색됩니다.

 

 

 

온라인의 특성은 심히 배려적인 차원에 대해 노력하려면 매우 어렵습니다.

때문에 커뮤니티가 활발한 사이트 일 수록 눈팅족들이 대부분입니다.(저도 그 중 일인)

형질상 따스한 정감과 인지상정이 도탑게 오고 갈 수 있기에는 매우 취약한 세계입니다.

이런 전제를 앞에 놓고 생각을 몇 자 적어봅니다.

 

아무리 자신이 정당한 사유과 객관적 사실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 하더라도

그것에 이견을 가지고 '말'을 걸어 오는 경우에는 그것에 대해 확실하게 함구시킬 수 있는 단호처사가

힘듭니다. 

 

어떤 문제(여기서는 일반적으로 설전이라고 칭하겠음)가 발생 했을 경우에는

말이 말의 꼬리를 물게 해서는 당사자들 모두가 깊고 깊은 늪에 빠져 거의(결코) 헤어 나오기 힘이 듭니다.

이 해결 방법은 가능한 짧은 시간에 단호한 자신의 입장 표명과 처사를

가장 짧게 하고 거기에서 끝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스스로 손해 본다라는 생각으로 단연 분명하게 자신의 부정적이었던 처사

를 밝히는 것입니다.(나는 부정적인 처사가 단호하게 없다 ! 라는 사람은 늪에 빠지게 됨)

 

왜냐하면 실제로 많은 경우들이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냐?' '스모킹 건' 라는 의미에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자존의 명예와 자존의 자긍심들은 사실 스스로의 강한 주관적 확신들 다름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어찌 보면 지나친 '욕심과 아집'이 거의 확실합니다.

변명과 그 변명에 따른 또 다른 자신의 합리적 주장과 처신은 해당 난장에서 스스로를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듭니다.

결코 해결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곳 윈포에서도 회원님들 모두는 아마 그런 현상들을 많이 직시 했으리라 봅니다.

결국 해결이 되는 양상은 올바른(매우 어려운 기준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뚝 뿌러지는 '탈퇴'라는

것으로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안타까운 현상들이고, 한 편으로는 '어리석은 처사들'이라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뭔가를 잘 못해 타인에게 폐혜를 끼치게 되는 경우는, 인간이 삶을 영위하면서, 의도된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무수히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완벽한 사회적 삶을 살아가는 인간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잘 못된 것을 사과하고, 그 사과를 받아 들여 용서하고, 넓은 아량과 지혜로운 배려를 대타에게 베푼다면

굴곡된 사회적 삶의 문제들이 그리 해결 할 수 없는 난제로서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 쯤 에서 생각나는 우화가 있습니다.

 

'친구' 라는 우화인데, 약속된 시간에 볼 일을 보고 와야 하는 사나이가 있는데

그 사나이의 철친한 친구가 대타로 사형대에 담보로 잡혀 있어야 하는 내용입니다.

사나이는 그 약속된 시간에 약간 늦어 친구가 막 사형집행이  되려는 찰나 도착합니다.

그 곳에서 묘한 광경이 벌어집니다.  그 두 친구들은 '서로 자신을 처형'해 달라고 집행관에게 말합니다.

 

이 우화는 '목숨'을 결고 자신의 명분을 이야기 합니다. 그것도 나를 위함이 아닌 '친구'를 위함으로 말입니다.

여기 윈포 회원님들 모두는 사실 이 공간과 시간속에서 모두 '친구'라고 봅니다.

아니 그 이상이라고 봅니다. 

 

자신이 옳다고 하더라도 발생된 사안이 더욱 더 치달아 분탕으로 더 나쁜 해악이 불 보듯 뻔하다고 한 다면,

제 개인적 입장에서 말 한다면 곧 바로 '당신을 위하여' 즉시 사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함수 관계가 발생합니다. '내가 먼저 사과 하면' '용서'가 뒤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결과가 온다 하더라도 연연치 말아야 합니다. 자신은 자신의 도리를 다 했기 때문에 

마음이 찝찝해 질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상태가 나 자신을 위함으로 더 좋기 때문입니다.  또 이 곳 모든 회원님들을 위한 처사임이기 때문입니다.

 

 

윈포의 모든 회원님들 !!!

맨날맨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꾸벅 !!!!!

 

 

-------------------------------------------------------------------------------------

부언 : 이 글은 사회적 현상에 매우 민감한 이슈나 정치적인 형질들에 관한 활활하고 토론적 설전들에는

       해 당이 안되는 내용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공지]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gooddew - -
37314 Anne-Sophie Mutter....Zigeunerweisen [2] 눈이 285 04-21
37313 윈도포럼은 커뮤니티입니까? [4] 강찬기 1109 04-21
37312 Andres Linetzky & Ernesto Romeo.... Sentimientos [2] 눈이 271 04-21
37311 유투브 때문에 음원 사이트가 장사가 안될 것 같습니다. [2] 복두꺼비 946 04-21
37310 정식릴리즈 Version 2004 는 ... [6] 디폴트 1317 04-21
37309 누구나 들어도 좋은 인생 추천곡...이동원,박인수-향수 [9] 윈도우창시 579 04-21
37308 혹시 이 글꼴 이름이시나요? [2] 원고지 1042 04-20
37307 Placido Domingo&John Denver... Perhaps Love [5] 눈이 338 04-20
37306 박학기... 향기로운 추억 [4] 눈이 461 04-20
37305 Terabyte image for windows BMP 파일을 구하고 있습니다. [2] s_kim 460 04-20
37304 클래식을 애청하는 님들과 듣고자 하는 님들에게... [13] foxy 805 04-20
37303 [유튜브] 인터넷에 떠돌던 학교폭력 미담 사례를 영상으로... [4] toz21 395 04-20
37302 요청_Win10XPE36 카조님 빌더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1] 비컴트루 763 04-20
37301 선달킹님이 운영자님인가요? [8] 크런치 1007 04-20
37300 Guido Negraszus... Fata Morgana [1] 눈이 304 04-20
37299 모바일 동영상제작 최고앱 키네마스터강좌 목록 무림거사 352 04-20
» 어디 까지나 개인적인 의견 [13] 신은 813 04-20
37297 햇빛촌 고병희가 부릅니다...유리창엔 비~ [14] 윈도우창시 559 04-20
37296 근데 진짜 웃긴건 [4] 강찬기 900 04-20
37295 공적 마스크.. [3] 테츠로 829 04-19
XE1.11.6 Layout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