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윈도우 95 관련 뉴스

저때의 인치는 현재와 기준이 다르죠.

왜냐하면 저때 지칭하는 인치는 CRT 모니터를 의미하거든요.

왜 달랐냐면 지금은 베젤같은거 고려하지 않고 실제 보이는 패널의 크기를 기준으로 하는데

저때는 크기를 뻥튀기(?)하는 효과를 노려서 가시영역을 제외한 베젤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넣었거든요.

그걸로 뻥튀기 되는게 대개 평균적으로 2인치 정도 됐습니다.

즉, 15인치 모니터라고 하면 실제 현재 기준으로 따지는 가시부분은 13인치였죠. ㄷㄷㄷ

그나마 장점이라면

저 시절에는 1픽셀을 4~5개 이상의 도트로 표현했기 때문에(케바케)

현재 LCD/LED모니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글자 번짐현상이 없었죠.

(LCD 계열은 최대해상도가 최적해상도로서 1픽셀당 1개)

FHD를 넘어서는 어정쩡한 해상도의 모니터 사면 이상하게 글자가 번지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최대해상도로 하면 글자가 작아서 안보이기 때문에 해상도를 낮추는 일이 많은데

1픽셀을 1.5개의 도트로 표시해야 한다던가 하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물리적으로 해법이 없어서 골때리는 부분인데

OS에서 그나마 스무스하게 좀 조절해서 좀 덜하게 하는 효과를 적용하기도 하죠.

(제가 엔간해서는 FHD 아니면 안 사는 이유... UHD로 글자 읽을때 문제없는 FHD급이 되려면 48인치는 되어야됨. 24인치의 2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