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포가 침체기인 것은...

2018.08.09 22:41

캔두잇 조회:1091 추천:7

 그간 이런 저런 일로 바쁘게 살고 있는 켄두잇입니다.

 오늘은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현재 윈도우포럼(윈포)는 침체기에 빠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이유로는 크게 두가지로 보입니다.

 

 하나는 시대의 변화입니다.

 예전 모뎀시절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등등..텔넷 기반의 PC통신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많은 동호회(?)들이 있었고, 서로 정보및 자료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 전용선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환경이 변화 하였습니다.

 전화선 모뎀은 사라지고, 전용선 모뎀/랜카드로 바뀌면서 비약적인 통신 속도 향상과 금전적 제약에서 벗어남으로서

 텔넷기반의 통신망은 사라지고 인터넷의 세상이 사람들에게 열렸습니다.

 수많은 동호회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나 카페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동호회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변화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온라인에서 서로 대화를 하고 정보/자료를 공유할 공간은 커뮤니티 뿐이였습니다.

 여기까지는 과거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다면 현재는?

 전용선의 발달로 인터넷 환경이 더 좋아 졌고, 인터넷 환경의 경우에는 PC의 제약을 넘어서 스마트폰, 태블릿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무선으로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정보 전달만을 하던 개인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가 발전하여 유튜브나 아프리카TV같은 영상을 전달하는 상황입니다.

실시간으로 1인 크리에이터가 정보나 자료를 제공하고 필요한 사람들이 그것을 검색을 통해 바로 찾고 얻어가는 세상입니다.

 1인 매체의 발달은 커뮤니티의 존재 가치가 상당히 축소되었다고 봐야겠죠.

 커뮤니티에선 열심히 해봐야 인지도를 얻는 것이 다 이지만, 1인 매체의 경우엔 인지도 뿐만 아니라 광고나 기부(?)를 통해 수익까지 창출하니까요.

 그러한 이유로 소위 고수/스승님 이라 불리우던 사람들은 1인 매체로 많이 빠져 나간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커뮤니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한 컨텐츠가 있어야 하는데...현재 윈포에는 그것이 부족합니다.

 

 둘째는 매력적인 컨텐츠의 부재입니다.

 현재 윈포는 입구가 활짝 열린 거대한 창고겸 작업실과 같습니다.

 수많은 자료들로 넘쳐나고 각종 재료와 도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쌓인 방대한 양이라 정리가 되어 있지를 못할 뿐입니다.

 사람들은 이미 1인 매체에 길들여 져서 잘 정리된 물건을 바로 받기를 원합니다.

 윈포에서 그나마 유지되는 컨텐츠가 "PE"와 자료실, QnA정도 겠네요. 강좌/팁은 OTL...

 아래 모 회원의 글을 보면 게시물 카운터가 적다고 다중 닉네임으로 패거리 짓하여 윈포가 망가졌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입니다.

 누군가가 말아 먹은게 아니라 윈포 이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떠난 것입니다.

 이전처럼 활기찬 윈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컨텐츠를 체계별로 정리하여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있게 하고

 떠난 사람들을 돌아올만한 매력적인 컨텐츠를 찾아 내는 것이 윈포를 발전시킬 방향이 아닐까요?

 오는 사람 자체가 적은데 다중닉네임이 무슨 문제고, 패거리가 무슨 문제입니까?

 말도 않되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그나마 있는 사람마저 떠나게 하여 컨텐츠가 없는 윈포를 누가 찾아 주나요?

 그렇게 변한 윈포는 누가 책임지나요?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대 보았는데...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위 글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어떤 의견이라도 환영합니다.

 단,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의 의견만 받겠습니다. 사람만도 못한 것의 울부짖음은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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