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율에 따른 문제해결. 문제를 제기한 자의 허를 찔러야
2019.08.10 19:49
최근에 일부이긴 하지만 일본 언론매체들을 검색해 보니 일단 일본 국민들은 평소와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직접 관계되는 제조업체의 인터뷰에서는 수출절차가 까다로와져서 생산 및 재고 관리에 애로가 있다는
정도의 얘기가 나옵니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국 언론들이 일본도 큰 피해가 발생하고 혼란에 빠졌다는 식으로
호들갑 떨어대는 것과 달리, 잘 해결되면 좋겠다는 정도의 반응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죽창, 의병, 친일, 매국, 불매운동 이런 키워드로 대표되는 한국인들의 맹목적이고 무모한, 과도할 정도의 반일적
히스테리 반응, 마치 일본이 날 사랑해 주기 않으면 내 손목을 그어버릴테야 하며 자해라도 할 듯이 구는,
참으로 어이없고 이율배반적인 듯한 이상한 짓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일본의 일각에서는 한국이 왜 이렇게 과민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 금수조치도 아니고 포괄적이던 절차를
개별절차로 바꾼 것인데 왜 이렇게 죽기살기 식으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이 광적이고 비이성적인 반응이 국가가 앞장 서서 부추기고 조금이라도 냉정히 내용을 생각해
보려고는 하지 않는 국민들의 맹목적 추종이 만들어내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라는 점, 여기에 더해
이렇게 하는 것만이 애국인 양 호도하는 한국언론들의 선동이 점차 이를 확대,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문제 해결은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는데요, 여기서 문제의 발단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골자만 살펴보면,
일제시대 강제징용피해자 배상문제 재판에 있어 한국 대법원이 3권분립이라는 미명 하에 국제법 상 통용되는
'사법 자제의 원칙(일명 One voice 원칙)'을 무시하고 일본 기업들이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에 일본이
거부하자 한국에 나와 있는 해당 일본기업들의 자산을 압류하여 처분한 대금으로 배상을 대신하도록 조치하였죠.
일본은 1965년 한일간 배상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는 입장이고 한국정부는 한국 법원이 3권분립 정신에 따라
판결한 문제에 관여할 수 없다, 국민여론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고수하여 문제가 악화됩니다.
외교적 해결 노력이 지지부진한 가은데, 일본은 위안부문제합의를 뒤집은 것 등을 포함해 한국을 신뢰할 수 없는
나라라 규정하고 보복카드를 준비합니다. 갑작스러운게 아니고 적어도 작년말부터 구체적으로 준비해 왔다는 얘기가
있고 한국정부도 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일본이 반격을 가합니다.
일본은 한국 반도체 사업에 소요되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개스)를 공급하고 있는데, 사용되지 않은 분량이 재고로
남아 있어야 하나 그 행방이 묘연하다, 고순도불화수소개스는 사린가스 같은 화학무기 제조 원료임은 물론, 핵폭탄
제조를 위한 우라늄 농축용 자재로도 사용되는 전략물자인데 2018년에만 공해상에서 한국선박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북한선박과 해상불법환적하는 것을 11처례나 적발하여 이를 규명해 달라 하였으나 한국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고순도불화수소개스 역시 이러한 과정 등으로 북한에 넘겨진 것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안보상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따라서 국가안보원칙 및 바세나르협정에 따라 불화수소 등의 한국 수출을 좀 더 엄격하게 관리할 수 박에
없을 것 같다는 내용 즉, 북한의 대량살상무기(핵과 생화학무기 제조)와 관련된 국제안보상의 이슈로서 보복카드를
제시합니다.
일본의 내심은 강제징용자배상문제 등에 대한 보복이 맞지만 일본은 국제여론이나 국제법 등을 미리 살펴보고 한국이
쉽게 대응하지 못할 안보상의 제재카드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양국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결국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지금의 상황에 이른거죠.
자, 그렇다면 문제의 깔끔한 해결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로 일본이 의심하듯 한국이 일본에서 수입해온 불화수소개스를 북한에 몰래 넘겨 주었는지 아닌지만 명확히
규명해 내면 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당연히 한국정부가 해야 할 몫이지요.
애꿎은 국민들 손에 죽창 쥐어주며 12척 배에 태워 사지로 몰아넣을 의도가 아니라면 정부가 깔끔하게 규명하고
되레 일본에 큰소리 치면 되는 겁니다.
아주 간단하고 우리의 피해가 없으며 확실한 대응방법입니다. 그런데 왜 못할까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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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9.08.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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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qks 2019.08.10 19:59
그렇게 해명한 부분이 부정확하기 때문에 이사단이난 것입니다. 6개월이 지나면 성분의 변화가 있는 물건이라 애초당시 3년치를 일괄 수입한다는 것이 이해가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냉정히 살펴보면 우리는 믿지 못할 나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은 그점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이구요. -
gotqks 2019.08.10 20:01
이 시간에 칼같이 답글이 달리는 것 보니 알바 맞네요. 저는 생업으로 알바는 댓글질로.. -
▒Boss▒ 2019.08.10 20:05
윈포 자게 지분이 상당히 높은사람 입니다 본래
알바요? 보수받는일을 안한지 상당기간 됬어요
모야당 알바가 그리 고소득 이라던데 소개 해주심 일로정진 해볼께요<제가 개새끼 되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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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9.08.10 20:23
음...본문과 상관없이 그냥 일방통행 하겠다는거죠?
본문과 제목과 하등 관련없는 단어로 모욕질 이라니...
신고드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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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9.08.10 20:03
그 부정확한걸 왜 일본정부는 발 뺐을까? 를 인과율의 관점으로 다시 고찰해 보세요
<일본이> 믿지못할 대상국이 우리나라에요 더군다나 <일본의 국가안보상> 믿지 못하겠다고 하죠
그런데 더 밀접한 안보에 관련한 지소미아는 왜???유지한다고 할까요?
군사정보가 국가안보에 직접적으로 문제될거 같은데 왜 그건 무시<가 아닌 절대 사수>한다는 걸까요?
상호 모순된다는 인과율 이라고 생각 안되세요?
-
2칼 2019.08.10 22:10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팩트체크-한국이-일본에-수출한-불화수소가-사라졌다/ar-AAFzesD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방송에서 '일본이 경제제재를 한 이유', '불화수소 3년 치는 어디에', '불화수소 정말 북한으로 보냈나' 등의 제목으로 확산되고 있는 글들의 핵심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을 펴는 이들은 "올해 1∼5월 한국이 일본에 수출한 불화수소가 39.65t인데, 일본이 한국에서 수입한 에칭가스 물량은 0.12t에 불과해 계산해보면 99.7%에 해당하는 39.53t이 사라졌다"며 우리 관세청과 일본 재무성 통계를 근거로 제시한다.
그러면서 "일본은 한국 정부가 39t이 넘는 불화수소의 행방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못하자 친북성향을 고려해 증발한 불화수소가 북한으로 유입됐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유엔 대북제재에 따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관세청과 일본 재무부 통계를 근거로 양국이 수출·수입한 불화수소량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가 각각 불화수소로 분류하는 품목분류코드(HS코드)자체가 다르다.
한국은 불화수소를 10단위 코드 '2811-11-1000'으로 분류하며 여기에는 반도체용 불화수소만 포함된다. 반면, 일본의 9단위 코드 '2811-11000'에는 반도체용을 포함해 다른 용도의 불화수소도 들어간다.
또한 수출입 통관을 계산할 때 무역 상대국으로 수입의 경우 '원산지', 수출의 경우 물건이 최종 도착하는 '목적지' 국가로 기재하는 게 원칙이다. 이는 한일 양국이 같다.
따라서 올해 1∼5월 우리가 중국에서 수입한 뒤 중간 공정을 거쳐 일본으로 보낸 불화수소 39.65t의 경우 우리 수출입 통관에는 최종 목적지 '일본'으로 수출한 것으로 기록됐으나, 일본에서는 이를 최초 원산지인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분류했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한국에서 수입됐다고 기록된 불화수소 0.12t은 애초부터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저순도 불화수소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2010년 관세청 통계에는 우리가 일본에 불화수소 9t 남짓을 수출한 것으로 나오지만,
같은 기간 일본 재무성 통계에서는 그러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불화수소 증발설'을 주장하는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당시 이명박 정부가 우리가 만든 불화수소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해놓고 다른 나라로 보낸 것으로 봐야 한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862157
일본 측에서도 북한 유입설 근거를 대지 못하다가 일본 정부가 그런 말 한 적 없다 이렇게 발을 뺀 상태입니다.시작은 지난 3일 일베라는 사이트입니다.
"한·일 상황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과정 정리해 준다"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옵니다.
특히 글 내용 중에 "문재인 정부 들어 한국이 불화수소 3년치를 한 번에 수입했다. 그리고 G20 때, 이때 한국 정부가 일본에 해명하기로 했다."
이런 엉터리 정보가 있었는데
이런 정보는 지난달 한 일본 라디오 방송에 나온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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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 2019.08.11 00:05
"마치 일본이 날 사랑해 주기 않으면 내 손목을 그어버릴테야 하며 자해라도 할 듯이 구는"-> 아... 그런 분이 있나요? 그런분은 반성하셔야할듯합니다.
글에도.. 이런 내용은 빼주셨으면 합니다. 불매운동한다고 알아주길 바란적은 없엇는데 말이에요. 정말 대체품을 찾아.. 국내 중소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됬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뭐든 전화위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만큼 정부에서도 국내 기업들에게 많은 지원을 아낌없이 주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명견만리라는 책을 보셨는지요? 일본조차도. 앞일을 내다보지 못하고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힘든것은 거짓정보가 아닌 올바른 정책과 판단으로 헤쳐나가는게 중요하지 일본이 알아주기를 바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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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 2019.08.11 00:39
"인과율에 따른 문제해결. 문제를 제기한 자의 허를 찔러야" ??
우리나라만 걱정하고 이 기회에 우리나라가 튼튼해지기를 바라면 되는것 아닌가요?
허를 찌른 다거나.. 일본과 논쟁해서는 답 없어요. 그냥 이 기회에 우리나라가 경제구조상 더 유리해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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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간 불화수소 39t의 행방이 묘연하고 일본이 이것이 북한으로 갔다고 본다" 이런 내용도 담겨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달 우리 국회에서 야당이 제기한 의혹과도 비슷한데 여기서 나온 39t은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사들였다가 품질이 나빠서 다시 반품한 양입니다.
통계상으로도 문제 없다고 산업부가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측에서도 북한 유입설 근거를 대지 못하다가 일본 정부가 그런 말 한 적 없다 이렇게 발을 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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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정부도 발 뺀걸 왜 한국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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