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바 일 SKT LTE Femtocell

복도에만 나가면 수신 감도 괜찮은데, 방안에만 들어오면 통화가 수시로 끊길 정도로 수신 상태가 나빠 SKT에 통화품질 문제로 전화했습니다.

SKT 문제만이 아니라 전 이동통신사 문제로 3사가 합동으로 관리사무소에 해당 문제 때문에 협의 중이라는데, 관리사무소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루고 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에 살던 집도 통화 품질 상태가 좋지 않아 가정용 초소형 중계기를 달고 살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문제는 가정용 초소형 중계기는 외부 전파를 수신해 집안에 뿌려주는 일종의 리피터라 밖에 손바닥만한 안테나를 달아야 하는데 안테나 선인 동축 케이블을 집안으로 끌고 들어오기 위해 시스템 창호에 구멍을 뚫어야 하기에 다른 방식인 Femtocell을 설치했습니다.

가로 17 cm, 세로 13 cm 정도로 좀 큽니다. 과거 3G용은 작았는데 LTE용이라 좀 커졌나 봅니다. 설치 후 통화품질 문제는 완전히 해결... 사는 곳에 이동통신 3사가 통화품질 문제를 해결하면 바로 철거할 예정입니다.

펨토셀은 외부에서 전파를 수신하는 방식이 아니고 SKT 이동통신 서버에서 LTE 신호를 인터넷을 이용 가지고 와 집안에 뿌려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서든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곳은 없겠지만 인터넷은 가능하나 LTE는 불가능한 시골 오지라도 펨토셀 설치하면 이동통신이 가능합니다.

사용 범위는 딱 집안입니다. 집만 벗어나면 바로 외부 기지국과 연결됩니다. 과거 펨토셀의 약점으로 집안에서 밖으로 나갈 때 연결이 끊어지는 약점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그런게 없습니다. 아마도 기술이 발전해 극복했나봅니다.

KT도 같은 서비스가 있다고 알고 있고, 유플러스는 모르겠습니다. SKT인 경우 SKT LTE 펨토셀을 설치할 경우 반드시 인터넷 회선으로 SK 브로드밴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하층등 외부 안테나를 끌고 들어오기 힘든 곳등에 통화품질이 좋지 않으면 설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