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 사용기
사용자들이 말하는 “우분투 리눅스를 쓰는 이유”
2013.09.25 22:43
사용자들이 말하는 “우분투 리눅스를 쓰는 이유”
https://www.ciokorea.com/news/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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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말하는 “우분투 리눅스를 쓰는 이유”
오늘날의 사용자들은 업무와 가정용을 혼재해 무료 OS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글로벌 그룹이라는 최근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눅스는 오랫동안 해커들과 동호회 회원들만이 열광했던 OS로 인식됐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우분투 리눅스 사용자 조사가 발표됐다. 지금까지 무료 OS와 오픈소스에 대한 조사들이 대부분 ‘누가’ 이것을 사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조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다뤘다.
젊은 해케들의 이미지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며 부모 집의 지하실에서 작업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실제 조사 결과, 오늘날 우분투 사용자들 대다수가 전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전문가 집단이며 이들은 2~5년 동안 업무와 레저용을 혼재해 O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픈소스 그 자체에 가치를 두며 보안, 속도, 사용자 경험 등을 중시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여전히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치와 사용이 쉬운 OS
캐노니컬(Canonical)의 최근 사용자 조사에는 약 2만 명이 참여했으며 영어 이외에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사용자들도 포함돼 있다. 조사에 응한 사용자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25~35세 사이었으며 96% 이상이 남성이었다.
"이 데이터로 추정할 수는 없지만, 응답자의 성별이 고르게 분포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제품을 어떻게 구성하고 커뮤니티를 어떻게 만드냐를 한번 검토해 봐야 이 응답이 한쪽으로 치우쳤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캐노니컬 대변인 게리 카를은 블로그에서 언급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분투 사용자의 절대 다수인 87%는 OS 설치 프로세스에 대해 ‘매우 쉽다’ 또는 ‘쉽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오랜 리눅스 스테레오 타입과 비교할 때 우분투 설치가 ‘어렵다’거나 ‘매우 어렵다’로 답한 사용자는 2.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사용자 중 77%는 윈도우도 잘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16.7%는 맥OS에 우분투 린ㄱ스를 추가 설치해 사용한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없는 OS'
우분투 리눅스 사용자가 OS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약 77%는 “오픈소스라서”라고 답했다. 반면 66%는 “호기심 또는 시험 삼아”라고 말했고 57%는 바이러스가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50% 이상은 다른 OS에 만족하지 못해서라고 밝혔다.
우분투를 사용하는 이유
출처 : 캐노니컬
이밖에 우분투 리눅스를 실행하는 장비로는 85%가 PC로 조사됐으며 67%는 업무와 레저를 혼재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눅스, 특히 우분투 리눅스를 데스크톱에 설치하는 게 어렵다는 데 대해 반박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 조사는 이러한 리눅스가 오랫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사용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