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TR2L 에 윈도우 7 Tiny 설치 후기

제목에도 쓰여 있듯이 소니 TR2L이라는 노트북은 왕년에 한가닥 하던 제품이지요.

2003년도쯤? ^^; 전 이 놋북을 대학교때 중고로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

이번에 윈도우7이 나와서 관심이 있던차에 Tiny소식을 접하고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너무 깔고 싶었기 때문이죠^^;

결국 깔고 말았습니다.

일단 스펙을 말씀드리면,

Centrino 1.0(데탑 P4 1.7에 해당하는 CPU), 512RAM, 40G HDD, Intel 855GM 통합칩셋보드입니다.

여기 보니 P3에도 까신 분 있다고 하셔서.. 저도 용기를 냈지만,

처음은 암담했습니다.

깔고서 드라이버를 깔았는데 파란화면떠서 좌절.. 다시 XP쓰다가.. 유혹이 오더군요.

그 파란화면을 잡고 싶은...

그래서 두번째 깔면서 하나하나 깔고 리부팅해보면 파란화면 뜨는지 확인하고, 결국

알아낸게.. 내장된 카메라를 깔고나서 그렇게 된다는겁니다.

제놋북엔 카메라가 있지만, 오래전에 고장나서 안쓰고 있는데, 그 드라이버를 깔고 리부팅 시 파란화면이

떠서, safe mode에서 삭제하고 나니 멀쩡하더군요.

지금은 거의 안정화 단계에 있지만, 아직 제가 해결못한 것은

그래픽 카드입니다. Intel 855GM 그래픽카드가 비스타 지원되는 버전이 없더라구요.

XP용은 깔아도 안되고, 그래서지금은 그냥 일반 그래픽 카드로 이용하고 있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10.1인치 와이드라서 약간 늘어난거? 빼고는요.

한글화는 아직 안했습니다. 2번째 깔때 했다가 제어판 기능을 제대로 못쓰는 바람에요.

지역 및 언어변경이 안들어 가지는 버그 때문에 그냥 한글만 보이게 하는 패치만 해놨습니다.

영어라도... 기존에 XP쓰던게 있어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네요. 한글을 못쓰는건 아니니깐요.

근데 영어로 어떤 경고문이 뜨면, 고민합니다. 예스냐? 노냐? 그것이 문제네요^^;

참! 중요한게 Tiny 깔고 무선인터넷도 안잡히더라구요.

그래서 무선인터넷은 어찌어찌 구글링으로 비스타용으로 구해서 깔았습니다.

혹 필요하신 분 계시면 댓글 냄겨주시면 멜로 쏴드리겠습니다.^^;

체감상으로서는 XP보다 약간 빠릅니다. 일단 웹서핑 할때 화면 뿌려주는게 시원하더군요. XP보다~^^

만족합니다.

스샷 올라갑니다.

시스템 지수가 좌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