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비상용 UEFI 부팅 파티션 덕을 봤습니다

컴퓨터/윈도우 관련 경험담도 사용기에 맞을 듯 하여 먼저 자유게시판에 올리려다가 사용기에 올립니다

 

윈도우 사용하면서 아직까지 비상 상황을 거의 경험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다가....

2일전에 나온 2020.11.11 수요일 정기 업데이트 19041.630을 이제서야 설치하고는 재부팅을 했습니다

 

그런데! UEFI 윈도우 부팅하는데 나와서는 안 되는 XP 설치할 때 첫 화면이 나왔습니다. Setup ~ 어쩌고 하는 검은 화면에 메시지입니다

이미지는 구글링한 것입니다. 물론 UEFI 모드라서 XP 설치는 되지 않고 오류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황당했지요. 도대체 어떻게 망가져야 XP 설치 화면이 UEFI 윈도우 부팅하는데 나올까요;; (참고로, 윈도우 문제는 아닙니다)

 

최근에 복구 모드를 C:과 복구 파티션만 아니라 FAT32 파티션 등에 { } 이런 가이드를 미리 설정하고 무심코 실컴에서 연습하다가 

아주 제대로 꼬여서 망가진 것 같습니다. 이래서 항상 가상 머신에서 먼저 테스트해야 합니다 

 

(제가 사용기에 올린 bat 파일은 C: 아니면 복구 파티션에만 복구 모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위와 같은 문제는 생길 수 없습니다

사용기에 올린 것이 아닌 다른 테스트를 실컴에서 하다가 망가진 것입니다)

 

다행히 다른 디스크에 MBR 방식으로 부팅이 가능해서 다른 윈도우로 부팅하여 몇가지 조치를 해봤습니다

1차 조치: 실컴의 여기 저기 파티션에 복구 모드용 Recovery 폴더가 있어서 전부 삭제했습니다만 변화가 없었습니다

 

2차 조치: UEFI의 efi 시스템 파티션의 bcd를 확인하여 이상한 부분을 수정했습니다만.....여전히 XP 설치 화면이 나왔습니다

 

3차 조치: 예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른 디스크에 UEFI로 부팅 가능하게 FAT32 파티션으로 부팅했습니다

 그리고 bootice.exe의 UEFI 탭 (UEFI 모드로 부팅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을 확인하니까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메인 UEFI 연결이 이상하고, 그 다음 순위들도 이상하게 망가져 있더군요. 그리고 XP 테스트용 파티션으로 연결이 되어 있더군요

아...그래서 XP 설치 화면이 나온 것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UEFI 모드로 부팅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bootice.exe의 UEFI 탭에서

필요없는 부트 관리자들은 삭제하고, 잘못 연결된 efi는 제대로 연결하고, bcdboot로 UEFI 부팅 파일도 다시 만들어줘서 겨우

다시 메인 UEFI 모드로 윈도우 부팅이 가능해졌습니다. bcd 파일은 다행히 제가 윈도우 백업할 때 혹시나 하고 백업해둔 것을 가져왔습니다

혹시나 하고 남겨둔 것들을 아직까지 몇년간이나 단 한번도 덕을 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덕을 봤군요

이거 해결 못 했으면 as 했을 것 같습니다만...저도 어느새 혼자 해결하는 수준이 되기는 했군요. 맨날 삽x하는 덕을 봅니다 ^^;

 

제가 스샷을 항상 올립니다만, 그건 마음 편하게 테스트할 때이고

오늘는 너무 당황하여 문제 해결만 할 생각 뿐이라서 스샷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단 1장도 문제 풀 때는 없었습니다

BIOS 모드로 부팅하면 PE와 윈도우 관계없이 위와같이 UEFI 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UEFI 모드로 부팅해야 PE와 윈도우 관계없이 UEFI 탭에서 부팅 항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부트 메뉴에 해당하는 것을 수정/삭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오스에서는 할 수 없는 수정 작업이 가능합니다. 바이오스에서는 부팅 순서만 바꿀 수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가 없습니다. 

 

저 메뉴들 중에 Windows Boot Manager [V-DRV]가 제가 비상용으로 FAT32 파티션으로 UEFI 부팅 가능하게 만든 것입니다

클릭한 V-DRV 파티션입니다. MBR 디스크인데도 bcdboot 로 UEFI용 부팅 파일을 만들면 바이오스에 UEFI 형식의 부팅 메뉴가 생깁니다

PE 1개만 달랑 넣어뒀는데요. 만드는 방법은 가끔씩 제가 사용기에 올린 방법입니다. 간단하다면 간단합니다

 

UEFI 부팅이 재미난 점이 바이오스에 csm 켜진 상황에서는 MBR 디스크든, GPT 디스크든지 FAT 계열의 파티션을 만들면

바이오스의 부팅 메뉴에 등록이 됩니다.

 

대략적으로 비상용 UEFI 부팅용 파티션 만드는 방법입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우클릭으로 볼륨 축소 -> FAT32 포맷 -> 작은 단일 PE (UEFI 부팅을 위하여 64비트) 넣음

bcdboot C:\windows /s v: /f uefi /L ko-kr

v:은 방금 만든 FAT32 파티션 문자로 수정하시면 됩니다.

 

이후 초보자시면 EasyBCD로 wim 부팅 등록하시는 것이 편하실 겁니다

좀 어려운 길을 가시려면 bootice.exe로 wim 부팅 추가하시면 됩니다. bootice.exe의 경우는 boot.sdi 파일은 직접 FAT32 파티션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강좌가 아니고 사용기라서 방법은 대략적으로만 썼습니다.

비상 때 부팅이 안 되면 안 되기 때문에 실제 PE 부팅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스탠다드 부팅 방식은 윈도우 10이 기본값으로 되어 있으면 현재 C:을 포맷한 경우 부팅 불능이 되는데

추가된 PE 부팅까지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물귀신? 입니다.

레거시 부팅 정책으로 해두시면 C:이 부팅 불가가 되어도 따로 따로 부팅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는 PE를 기본값으로 해뒀습니다

제 경우는 C:이 아니라 별도의 VHD를 연결해놔서 C: 포맷과는 관계없이 윈도우와 PE 둘다 사용 가능합니다

 

GPT 디스크에 UEFI 부팅용 EFI 파티션 만드는 방법은 2016년에 사용기에 올렸었군요

4테라 하드 사면서 비상용 EFI 파티션도 만들었습니다. 그건 외장 하드라서 이번에 출연은 하지 못 했습니다

내장 하드들이 다 부팅하지 못 하는 비상 사태에 사용하려고 만든 것입니다 https://windowsforum.kr/review/7116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