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백업 방법
2017.12.09 22:41
안녕하세요.
예전에 xp 시절 노턴 고스트 사용한 이래로 이런 종류의 백업 소프트웨어는 한번도 안 쓰고 한동안은 동기화 소프트웨어만 사용해 왔어요. 왠만한 프로그램들은 이제 포터블로 쓰니까 그다지 사용할 필요를 못 느꼈는데, 음악 작업을 하다 보니, 음악 프로그램이나 가상악기들은 포터블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최근에 몇번 윈도우 밀고 나니까 기존에 설치했던 소프트웨어들을 다시 처음부터 다 설치해야 하는데, 이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오류도 많고 해서 이것하고 윈도우 세팅만 백업할 방법이 있나 찾아보는 중이에요.
전체 이미지를 뜨자니 잡다한 파일까지 모아놓은 폴더 용량이 너무 커서, 위에 언급한 대로 프로그램 세팅해 놓은 것과 윈도우 세팅만 백업해 놓고 싶어요. 폴더야 동기화 프로그램 쓰면 그만이니까요.
그동안 구글링을 통해 찾아 본 것은 이미지 백업 소프트웨어와 레지스트리 백업 같은데, 제가 질문한 정보까지는 안 나와서 여기에 문의해 봅니다. 고수 분들의 힘이 필요해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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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2017.12.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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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999 2017.12.11 16:54
그렇잖아도 이 포럼에서 그것에 대한 글이 있길래 흥미가 있던 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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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2017.12.09 23:26 잡다한 파일의 정의가 애매 합니다.
제안1 - 백업시 필요 없는 폴더는 제외 옵션에 설정후 백업
제안2 - 순간 복구 사용(재부팅시 순간복구 설정된 시점으로 초기화 ( 순간복구제외 폴더도 설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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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999 2017.12.11 16:56
잡다한 파일이란 말 그대로 윈도우 설치하고 필수적인 것들 외에 용량이 큰 게임이나 영화 파일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얘네들은 어차피 외장하드에 모셔둔 애들인데 편의상 폴더를 하나 만들어서 거기다 넣고 보고 지웠다 넣다 하거든요. 그래서 폴더의 용량은 큰데 이미지 백업시에 쓸데없는 공간을 차지합니다. 백업 옵션에 이런 폴더를 제외하는 옵션이 있다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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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2017.12.10 00:10
음악 프로그램을 다른 드라이브에 설치하시고 음원 파일이나 기타 잡다한 파일도 다른 드라이브에 백업하신 다음 윈도우만 세팅해서 고스트로 이미지 뜨는 방법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겠네요.
설치 된 프로그램을 다른 드라이브로 옮길 수 있습니다.
설치 된 프로그램을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고 해당 경로에 심볼릭 링크를 만들어 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C:\Program Files\카카오톡이란 폴더에 설치 파일들이 있다면 카카오톡이란 폴더를 D드라이브로 옮기고, D드라이브에 있는 카카오톡 폴더의 심볼릭 링크를 C:\Program Files 폴더에 생성하시면 됩니다.
주의하셔야 될 점은 경로가 변경 되면 오류가 나기 때문에 심볼릭 링크 이름은 D드라이브로 백업한 폴더 이름과 동일하게 설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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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2017.12.10 00:19
서비스로 실행 되는 프로그램들은 안전모드에서 백업하시면 됩니다.
심볼릭 링크를 쉽게 만들수 있는 프로그램
http://schinagl.priv.at/nt/hardlinkshellext/linkshellextens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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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999 2017.12.11 16:58
심볼릭 링크를 찾아보려 구글링을 해봤는데 대부분 리눅스에 관한 내용 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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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7.12.10 08:46
본문을 정독해주세요
설정까지 다 옴기고싶다고 하시는 시점에서 레지랑 사용자 계정 폴더의 내용물까지 다 따라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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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2017.12.10 09:23
제 댓글을 다시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짜피 윈도우를 백업하면 설정이고 레지고 다 백업 될거고 설치 된 프로그램은 다른 드라이브에 백업 되었기 때문에 윈도우 이미지 백업 후 용량이 굉장히 많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겁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원하는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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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2017.12.10 10:36
"설치 된 프로그램은 다른 드라이브에 백업 되었기 때문에 윈도우 이미지 백업 후 용량이 굉장히 많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겁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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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2017.12.10 14:07
보통 설치 프로그램을 C드라이브에 설치하기 때문에 C드라이브(윈도우가 설치 된 드라이브)를 백업 했을 경우 이미지 용량이 커집니다. 하지만 C드라이브에 설치 된 프로그램을 다른 드라이브로 이동하게 되면 C드라이브의 사용 용량이 줄어듭니다. 그렇게 줄어든 상태에서 고스트나 트루이미지로 백업을 하면 상대적으로 이미지 용량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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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7.12.10 21:11
애초에 그런건 최초 설정 완료 시점에서 백업을 해둔다는 전재 조건하에서 성립하는겁니다
문제는 현제처럼 꼬인 상태에서 백업이 없으면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위 링크의 프로그램은 결국 폴더를 외부로 분리하는것뿐이고, 대부분의 설정이 저장된 레지는 일체 아무런 조치를 해주지 않습니다
원칙적으로 어떤 수단이든 이런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전 조치가 필요하므로 꼬이고 나면 해결 불가능합니다 (원래라면 별도의 프로그램의 설정을 죄다 개별의 센드박스에 격리해서 관리하고, 그걸 백업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만, 저 상태라면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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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2017.12.10 23:54
맞습니다. 새로 설치해서 다시 세팅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죠.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니깐요. 제가 봤을 때 윈도우 설정에 관련 된 레지스트를 백업하거나 각 프로그램의 설정을 백업하는 수고보다는 차라리 처음부터 윈도우를 다시 세팅해 백업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한겁니다.
이런 자질구레한 것까지 설명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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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999 2017.12.11 17:13
아, 이런. 제가 더 자세히 써놨어야 했는데, 저 때문에 논쟁이 붙어 버렸군요. 현재 자세한 정황은 이렇습니다.
C 드라이브는 128GB SSD 라 기본적이고 작은 프로그램들만 설치하고 작곡 프로그램(호스트)까지만 설치한 상황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D 드라이브에 있는데, 이게 사실 문제의 메인이죠.
D 드라이브에는 "잡다한" 파일들(사실 얘네들은 외장하드에 백업이 되있어서 삭제되어도 무방합니다)과 용량 문제상 C 드라이브에 설치하지 못한 덩치 큰 파일들과 가상악기(사실 얘네들이 덩치가 가장 큽니다)들을 Program Files과 Program Files (x86) 이 두개의 폴더를 만들어서 거기에 전부 설치했습니다.
사실 C 드라이브에 설치된 프로그램들이야 용량이 작기 때문에 설치가 얼마 안 걸리지만, D 드라이브에 설치된 프로그램들은 윈도우 재설치시 얘네들만 설치하는데 하루 이틀 다 잡아 먹습니다. 그래서 Program Files 폴더들(C 와 D 양쪽)에 등록된 프로그램들의 레지스트리와 설정만 백업할 구상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고스트류와 비슷한 프로그램인 snapshot 이란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윈도우 파티션을 백업해 두면 그대로 복구가 가능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