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택배 분실시 어떻게 처리하나요?
2016.03.16 23:44
IDE to SATA 전원 케이블을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케이블 값은 1000원인데 배송비가 2500원 나왔습니다.
택배사는 로젠택배인데, 오늘 택배 도착하는 날이라 퇴근 후 와 보니 우편함에 택배 경비실에 있다는 쪽지가 있어 경비실에 갔더니 택배가 없습니다.
경비 아저씨가 적어놓은 것을 보니 아저씨가 택배 받았다는 기록은 있는데 받은 택배를 경비실 바깥에 놓아 두어 누군가 가져갔습니다.
주문시 택배를 경비실에 맡겨 놓으라는 글도 남기지 않았고 택배 배달원으로부터 집에 있는지 확인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계단 올라오는게 귀찮아 보통 택배 배달하는 사람들은 경비실에 맡기고 우편함에 택배라는 쪽지 하나 남겨 놓고 가버립니다.
이런 경우 누구에게 책임을 추궁해야 할까요? 가격은 1000원짜리지만 기분 참 그렇네요.
왜 남의 택배를 가져가는지, 경비 아저씨는 왜 맡아논 택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는지, 택배 배달원은 왜 아무 연락없이 경비실에 맡겨 놓고 가버리는지...
이런 경우 택배 못 받았으니 다시 보내라고 하면 보내주는지요? 아니면 옥션측에 사정 얘기하고 지불 못하겠다고 하면 책임은 누가 지는지요?
새로 물건 받으려면 또 며칠을 낭비해야 하는데 기분 참 찜찜하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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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려막존 2016.03.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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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녀남편 2016.03.17 09:09
경비아저씨가 택배안받은다고 하면은 아파트주민들은 개버큼 물고 경비아저씨 짤른다고 난리날건데요.
경비아저씨는 "을" 이여요. 경비아저씨가 무신 죄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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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지위 2016.03.17 00:51
1차로 책임은 수취인에게 배달하지도 않았고 연락도 안하고 허락도 안받은 상황에서 경비실에 맡긴 택배사가 있습니다.
이후 택배사가 경비실에 구상권을 청구하던 하겠죠.... (이후는 신경쓰실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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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덕이 2016.03.17 06:32
택배직원도 경비실에 맡기는거 싫어합니다. 수취인이 없어 어쩔수 없이... 관행되로...
경비실에서도 맡기 싫어합니다. 입주민들의 성화에 어쩔수 없이... 관행이 되어...
분실자가 경비원이니 경비원에게 변상하라고 요구해야겠으나...
적은 금액이니 잊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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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흰구푸바 2016.03.17 07:38
경비 아저씨는 싫어하시지만 몰지각한 택배기사들은 너무 좋아 합니다
수많은 성실한 택배기사님들이 일부 몰지각한 택배기사들 때문에 싸잡아 욕드시는거예요
저희 아파트 담당 택배기사도 선불은 매번 연락 없이 무조건 경비실행입니다
한번은 이 내용으로 글올렸드니 몰지각한 택배기사들이 택배가 얼마나 힘든데 그것도 이해 못해주냐며 난리를 치더군요
전화라도 하랬드니 하루 수백명 전화하는 것도 귀찮다 하더군요
난립한 택배사 요금경쟁으로 저질 서비스업으로 전락했네요
1000원 정도 비싸다고 그나마 안전한 우체국택배 이용안하는 판매자들도 문제입니다
금액은 별로 안되지만 다시또 구매해야 하시니 판매자에게 못받았다고 해결하라고 해보세요
판매자 계약 택배회사니 택배회사에서 책임져 주실거예요
경비실에서 해결해줘야 할 문제같네요.전달을 확실히 못하면 자기들이 받으면 안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