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AMD카탈리스트 13.15 비디오 지원목록에

드라이버 레거시 개념으로 설명드리면

ATI는 기초가 되는 기본 드라이버를 레거시 드라이버, 이걸로만 작동하는 모델을 레거시모델이라고 합니다.

대체로 단종처리 되거나 OEM위주로 납품되던 칩, 몇 세대 이전의 내장그래픽등이 포함되죠.

맨처음엔 카탈리스트에서 잘 지원해줍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이 레거시 모델로 분류되면, 기본 드라이버 이외에 추가 지원이 없습니다. 그냥 윈도우 WDM드라이버, 마지막으로 지원하는 카탈리스트 버전으로 버텨야돼요. 대표적인게 울트라씬이네 넷북이네 하며 내장그래픽으로 엄청나게 팔아먹은 x1200, x1100, x1000 시리즈 그래픽인데, 2009년 초, 많은 사용자들이 제품구입과 동시에 레거시로 분류되어 windows7 출시때 레거시 드라이버 그거 하나로 계속 버텨야 합니다..

6000, 7000 번대 카드는 레거시 드라이버와는 상관없이 별도의 최신 드라이버가 사용됩니다. 따라서 카탈리스트 업데이트가 된다면 해당 신형 그래픽카드 사용자만 하는거죠. 작년말 7000번대 런칭 앞두고, 5000번대 그래픽카드의 단종이 빨리 올거라고 했는데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6000번대 드라이버부터는 고성능으로 인해 레거시 통합이 힘들어져서 레거시 모델로의 조기 퇴근문제는 안심하셔도 될겁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달라요. 레거시 드라이버가 있고, 상위 모델들의 드라이버가 레거시 드라이버에 덧붙여 확장팩 개념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종종 8600, 9800GT 같은 모델들의 드라이버도 같이 버전이 올라가곤 합니다. 엔비디아에서는 7000번대(7600, 7400 이런 초저가 오래된 카드들) 정도는 되어 줘야 ATI에서 말하는 레거시급이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요. 드라이버 패치도 공통사항은 레거시 드라이버 버전 업데이트만으로 다수의 그래픽카드에 동시 패치가 가능해서 게임에 훨씬 좋은 반응을 얻고 안정적이라는 소리를 듣죠.

설치가 안된다고 inf 파일을 수정해서 설치하는것은 nvidia 에서만 가능한거에요. 파일 수정을 통해 레거시드라이버와 확장드라이버를 강제로 설치하되, 정작 로딩할땐 윈도우에서 sys 파일 내부의 값과 실제 카드의 값이 맞지 않아 확장 파일만 로딩 실패하고 엔비디아 카드들이 기본적으로 쓰는 레거시만 로딩되어도 일반적인 사용은 가능하거든요. 물론 amd 그래픽카드에서도 몇몇 버전에서 가능하긴 하지만, 버전업되면서 막혀요.

강제로 시도하셔도 되지만, 어차피 블루스크린 확률 99%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