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음악 앱에서 바꾼 태그는 실제 파일에 적용되지 않나요?

윈도 8 처음 설치하고 음악 라이브러리 동기화도 해 보고 음악 앱도 실행해 봤습니다. 라이브러리랑 동기화돼서 약 2천 개 가량의 음악 파일이 추가되는데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 굉장히 멋지고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몇 분 동안 이것저것 만져 보다가 오른쪽 참바에서 앱에도 옵션이란 게 있단 걸 발견했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발생했는데요. 그 옵션에 앨범 아트랑 태그를 자동으로 인터넷에서 동기화하는 기능이 켜져 있었다는 거죠. 정말 식겁했습니다. 저는 제 방식으로 태그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기 때문에 이 기능을 진짜 싫어하고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쓸 때는 라이브러리 추가하기 전에 항상 이 기능을 꺼 놨었거든요.

일단 서둘러 끄긴 했는데 2천 개 파일이 다 이상한 태그로 덮어씌워졌을 걸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게 분명 음악 앱에서는 태그가 동기화돼 가지고 앨범 아트가 이상한 걸로 바뀌었는데 실제 파일은 제 거 그대로더라고요. 그래서 태그가 진짜 안 바뀌는지 확인해 보려고 음악 앱에서 억지로 가수 이름을 이상한 걸로 바꿔 놓아도 실제 파일,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mp3tag 다 확인해 봤는데 제 태그 그대로입니다. 음악 앱 옵션에 있는 태그 동기화 기능이란 게 음악 앱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실제 파일까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