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잡담에 가까운 질문 2개입니다(폴더 보기 메뉴와 라이브러리 관련)

(1) XP에서는 폴더 창 상단의 메뉴를 통해서 파일 보기 방식을 바꾸려고 하면 '간단히'라는 선택지가 있었고 그냥 폴더 창에

     우클릭하여 '보기' 메뉴에 커서를 대면 그곳에도 같은 선택지가 떴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윈도우 7에서는 폴더 창

     우상단의 보기 버튼을 클릭했을 때 같은 기능을 보여주는 선택지가 '목록'으로 변했더군요. 반면에 폴더 창에서 우클릭하여

     보기 메뉴를 열어보면 '목록'이 아니라 XP처럼 '간단히'로 나옵니다. 또한 폴더 레이아웃에 메뉴 모음을 선택한 경우 보이는

     좌상단의 '보기' 메뉴를 클릭하여 나오는 선택지도 '간단히'로 나옵니다. 왜 이렇게 번역을 통일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다가

     혹시 영문판 자체에서도 다르게 표현하는지 궁금하여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아닌 것 같더군요. 영문판에서는

     세 가지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 모두에서 해당 기능을 하는 선택지의 이름이 'list'라고 통일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7이 

     나온지도 시간이 꽤 흘렀고 서비스팩까지 나온 지금까지도 이 선택지의 해석이 통일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저 단순히 번역자의 실수인데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아서 남아있는 것 뿐일까요? 그렇게 생각하기엔 

     XP에서도 없었던 실수라서 좀 의아해지는군요

(2) 윈도우 7의 라이브러리 기능이 참 편리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라이브러리 폴더의 이름을 특정 영문으로 바꾸면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문서' 라이브러리 폴더의 이름을 Documents로 바꾸면 자동으로 다시 '문서'로 바뀌더군요

     마찬가지로 '음악'을 'Music'으로 바꿔도, '비디오'를 'Videos'로 바꿔도 전부 다시 한글로 돌아옵니다. 다른 영단어로는

     변경이 되더군요. '문서'의 경우 'Documents'에서 끝에 붙은 's'만 제외하고 'Document'로 바꾸면 이건 또 적용이 됩니다

     이 현상은 기본적으로 제시되는 라이브러리 폴더 뿐만 아니라 새로 만든 라이브러리 폴더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합니다

     추측하기로는 아마 영문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라이브러리 폴더의 영문 이름을 한글판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설정해

     놓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사소한 부분에서 사용자의 선택권을 막아놓은 것일까요? 아니면 혹시 다른 방법을 통해 바꾸는

     것이 가능한지요

두 가지 질문 모두 컴퓨터 사용에 별 지장은 없는 것들이라서 질문이라고 올리기도 좀 웃긴 것 같긴 하지만 제가 궁금하면 못 참는

성격인데 구글 검색을 해봐도 아무도 이 문제들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혹시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실까해서

질문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