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파일을 암호화해서 저장하는 무료 프로그램

TrueCrypt추천합니다.

이것의 사용방식은 '가상하드'방식입니다.

ISO파일을 데몬툴로 드라이브에 할당해서 마운트시켜 쓰는것처럼, TrueCrypt로 가상 암호화 이미지파일을 만들고 그것을 마운트해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ISO파일은 읽기전용이지만, TrueCrypt이미지는 읽기/쓰기 다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파일,폴더 암호화와 달리 '데이터 전체'를 암호화 시키므로, 보안성이 탁월합니다.(물론 그만큼 속도는 떨어지지만 기본 AES 암호화 정도라면 저사양에서도 속도가 그렇게 떨어진걸 못 느낍니다. 좀 복잡한 암호화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벤치마크 기능도 있으니 찾아보세요.)

용량이 거의 자유자재고, 확장자도 따로 없이 원하는대로 파일명을 맘대로 지어넣을수 있습니다.(FAT/NTFS 등 원하는대로 포맷도 가능)

또한 암호길이도 상당히 길게 넣을수 있는데, 암호 길게 넣기 싫지만 보안성을 높이고 싶으시면 키파일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키파일의 파일종류를 거의 가리지 않고(상위 1024KB까지만 암호화에 이용됨), 갯수도 여러개 지정할 수 있으므로 원하는만큼 설정해도 됩니다.

(다만 사용자 본인이 그 파일이 뭐였는지 잊어버리거나, 그 파일 자체를 유실하면 다신 열어볼 수 없겠죠?)

그리고 이중보안을 제공하는데,

하나의 이미지에 암호를 2개 걸 수도 있습니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게 될경우 당연히 이 이미지가 커지게 되는데, 그럴경우 그 이미지가 TrueCrypt이미지란 것을 간파한 사람이,

사용자를 협박(?)해서 강제로 그 이미지를 열어보게 할 수 있습니다. 혹은 기본 암호가 유출될수도 있구요.

그런데, 트루크립트 이미지 생성시 hidden partition이라는 영역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암호를 따로 걸 수 있으며,

기본암호 입력해서 마운트할 경우에는 이 파티션의 존재조차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히든파티션에 정말 중요한걸 숨긴다면, 기본암호가 유출되어도 결코 히든파티션 내용은 유출되지 않죠.

다만 단점은, 제가 아는한 비번 여러번 틀릴경우 자동파괴하는 옵션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미지가 단순한 일반 파일인것처럼 복사가 자유롭기 때문에, 자동파괴하는 기능이 별 의미가 없거든요.

(참고로 많은 용량인 것 때문에 드러나지 않도록 용량숨기기 옵션도 있는데, 이것은 약간 복잡하고 하드에 빈공간이 충분히 없으면 역시 들키기 쉽습니다. 그리고 역시 복사하는 순간 이 옵션이 풀립니다.)

아, 참고로 보안 이미지 파일만 만들수 있는게 아니라,

기존 실제 파티션도 암호화가 가능합니다.(남은 용량이 충분하지 않을경우 포맷해야하므로 주의)

OS파티션은 따로 암호화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는데, 비OS파티션 암호화할때와는 달리 OS가 엮여있으므로 재부팅을 해가며 암호화를 시작하고,

암호화가 끝나게되면 이후 부팅할때 매번 암호를 묻게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원상복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되던가??)

일반파티션은 위의 이미지파일 마운트하듯이 마운트해서 쓰시면 됩니다.

참고로 실제 파티션 암호화했을경우 상당히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1. 실파티션을 최초 암호화한 경우, 반드시 드라이브 할당을 해제시켜야한다.(실행-diskmgmt.msc-해당파티션 드라이브 문자 삭제)

2. 할당을 해제시키지 않고, 탐색기에서 그 드라이브를 클릭하면 인식을 못하므로 포맷할지 묻게되는데 포맷하는순간... 당연히 안의 데이터는 다 날아갑니다. 물론 암호화도 사라지구요.(모르는 사람이 했다면, 그런게 존재했는지도 모를겁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1번을 수행하셔야합니다. 그 컴퓨터를 사용한 어떤사람이 멋도 모르고 그냥 Yes눌러서 포맷시켜버릴수도 있으니까요.

사용하실때는 이미지파일과 똑같이 마운트해서 쓰시면 됩니다.(경로로 호출하는 이미지파일과 달리, device name으로 호출함)

실파티션 암호화는 정확하게 이해못하고 할 경우 크나큰 손실을 입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법을 숙지하시고 사용하셔야합니다.

위와같은 이유로 암호화된 실파티션은 존재를 완전히 숨길 수는 없습니다. 조금만 뒤적거리면 숨겨진 파티션이 존재하는게 들통납니다.

그러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왠만하면 실파티션 암호화는 쓰지마세요. 존재가 드러나도 상관없고, 암호화시켜 저장해야할 파일 용량이 많을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써야겠지만요.

귀찮으시면 압축하시고 암호 거시는게 제일 좋을 듯

(암호화는 아니지만 암호 모르면 웬만해선 못 봄)

(제조사 및 프로그램 제외)

우와~ 메리아님의 자세한 설명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내용 하나하나 빠짐 없이 모두 읽고 스크랩해두었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Comma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