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메인보드 콘덴서 파손 질문 입니다.

글 쓰신 분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우리 사회의 기술자에 대한 시각을 보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커패서티 몇 개 원가 천원도 안되지요. 납땜하는 전기료 또한 몇 십원도 안들거예요. 그러면 그 기술자분은 단돈 2~3백원 받고 납땜해 주어야 정상일까요? 그렇다면 그 기술자분 가족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요?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 포맷하는데 몇 만원 받는다고 도둑놈이라고 손가락질하면 누가 기술을 배우려 할까요? 변호사는요? 서류 몇 장 끌적이는데 볼펜값 얼마나 든다고? 법정에서 말 몇 마디하는데 원가가 얼마나 든다고 수천만원씩 변론비를 받을까요?

지나친 수준이 아니라면 어느 분야이든지 기술료는 인정해 주어야 사회가 발전한다고 봅니다. 수고하신 기사분 드라이버 몇번 돌렸을 뿐인데 몇만원씩 받냐고 핀잔주기 보다 그 분이 그 기술을 습득하기까지의 노력을 함께 봐주는 시야도 필요한거 같아서 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