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SATA2 하드 디스크의 정상적인 전송속도?

그림 수정하였습니다.

네 그렇군요.

전송속도라는 것은 스펙상 이론적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말씀...

근데 엑서스 타임이 웬디 640GB보다 빠른 건 없다구요? 버퍼가 16MB밖에 되지 않는데도요?

그럼 웬디 하드를 그냥 OS용으로 계속 사용할 걸 잘못했나요?

전 새로 구입한 히타치 제품이 버퍼 메모리가 64MB로 웬디보다 커서 훨씬 빠를 줄 알고 파티션을 나누고 여기다 새로 OS를 설치했는데요.

기존 웬디는 이미 싹 포맷하고 히타치 제품의 용량이 가득찰 경우에 보조 데이터 백업용으로 쓸려구 그러는데...

엑세스 타임이 빨라야 파일을 빨리 읽어들이고 전반적인 시스템 속도도 빨라지지 않습니까?

버퍼랑 엑세스 타임은 별 상관 없습니다.

엑세스 타임이 느린 하드에 버퍼가 크면 랜덤엑세스 전송율에서 약간 득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엑세스 타임 자체가 줄어드는건 아닙니다. 엑세스 타임은 헤더 움직임과 플래터 회전속도로 결정나는게 일반적이죠.

HDTune에 랜덤 엑세스 테스트도 있으니, OS하드를교체 하려면 그걸로 테스트 해 보시는게 더 정확할 겁니다.

그림에 보니, 파일벤치는 히타치가 다소 높지만, 랜덤엑세스는 웬디가 더 높게 나오네요.

큰 파일을 순차로 읽을땐 히타치가 더 좋겠지만, 작은파일을 많이 읽을땐 웬디가 더 좋을겁니다.

그니까 OS용으로는 히타치보다 웬디가 더 낫다는 말인가요?

OS를 웬디 하드에 다시 설치하고 히타치를 데이터 백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낫나요?

저는 웬디하드가 OS용으로 생각되네요.

윈도우 시스템 폴더에 모든 파일의 크기를 평균내면 약 200kb~300kb 정도 될겁니다.

웬디와 히타치의 평균 엑세스 타임 차이는 약 4ms 입니다.

히타치 순차읽기 평균이 100MB/s니까, 4ms라는 시간은 약 400k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즉, 여기저기 분산 되어있는 200kb 크기의 파일을 여러개 읽는다면 시간 차이가 2~3배 까지 난다는 단순계산입니다.

하지만, 실제론 버퍼가 크면 헤더가 움직이는 시간 낭비가 줄어들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파일이 그렇게 까지 멀리 분산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기때문에

체감상으론 아주 미묘한 차이 정도 밖엔 나지 않겠죠.

어쨌든 결론적으론 엄밀히 따져서 히타치 보단 웬디 하드가 OS용으로 적합하다고 봅니다.

근데 체감차이 크게 나지 않을테니, 그냥 이왕 OS 설치하셨으면 그냥 조각모음이나 자주 해줘가면서

쓰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