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서로 다른 메모리 타이밍의 메모리를 꽂았을 때의 문제

삼성 메모리가 1기가짜리 세개가 있는데

두개가 메인드인코리아 5-5-5-13-18

하나가 메인드인차이나 5-5-5-15-20 입니다.

여태까지 2년정도 잘 사용했는데 얼마전부터 hardware malfunction / system halt 블루스크린이 뜨더라구요.

좀전에는 부팅단계에서 블루스크린이 떠서 한시간정도 테스트를 했습니다.

메모리슬롯과 메모리에는 모두 이상이 없는데 세개를 한꺼번에 끼면 블루스크린이 뜨더군요.

메모리 타이밍이 다른 메이드인코리아랑 차이나랑 한개씩 2기가로 구성해봤는데 이건 또 문제가 없었습니다. ㅡㅡ;

꼭 메모리를 세개 끼웠을 때 문제가 생기는데 머리가 멍하더군요.

시모스초기화, 먼지청소, 경우의 수만큼 슬롯교체 별에 별걸 다해봤는데 블루스크린이 어김없이 떴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발악이 바이오스 메모리 타이밍 설정이었는데

자동으로 되어 있는 걸 수동으로 5-5-5-15로 맞췄더니 부팅이 잘 되네요.

현재 메모리 혹사 테스트도 문제 없구요.

일단 제가 내린 결론은 메인보드가 메모리 타이밍을 느린 속도의 메모리 타이밍인 5-5-5-15-20 이 아닌

5-5-5-13-18 로 잡아버려서 윈도우에서 메이드인차이나 메모리를 사용하려고 했을 때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섰기 때문에 하드웨어 기능고장 블루스크린이 뜬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도대체 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태까지 메인보드에서 자동으로 잘 잡아주던 부분인데 이렇게 갑자기 문제가 생길 수가 있는 건가요?

메인보드가 망가진 것도 아니고 딱 메모리타이밍 관련 그것도 세개를 끼웠을 때만 이상이 생길 수가 있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