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이지넷 외장 하드독 하드 인식오류
2018.06.08 20:09
아는 지인에게 놀러갔다가 좀 황당한 일이 있어 나름 이유를 알아보려 했으나 미천한 실력이라 그런지 해결책을 찾을수 없어
질문드려봅니다. 우선 지인께서 사용하는 시스템은 구형 i3 530에 asus P7H55-M Pro 보드 사용합니다.
평소 많이 버벅인다 해서 얼마전 기존 HDD에서 SSD로 추가장착하고 메모리 4기가에서 8기가로 업글한후 윈10 프로 64비트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인께서 영화나 음악 그리고 다큐나 드라마등을 좋아하셔서 나름 모아놓은 자료가 많습니다.
그래서 백업용 3.5 외장하드가 많은데 용량마저 작아 책상위 한가득이라 쓸때마다 불편하고 자리 차지하니 하드독 사용하라 해서
이지넷 NEXT-305NEC EX USB3.0 4포트 PCI-Express 확장카드를 추가 장착한후 같은 회사의 USB 3.0 7포트 허브에 같은 회사
하드독 NEXT-943DCU3 HUB를 구매해서 연결해 드렸는데 어제 저녁에 다급하게 전화가 와서는 그동안 모은 중요한 자료를 다 날리게
생겼다고 빨리 좀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가서 전후사정을 들어보니 예전 자료가 구형 하드(작은용량)에 나눠져 있고
많기도 해서 이번에 정리겸 2TB 하드를 3개 구매해서 작업을 했는데 외장케이스가 구형(USB 2.0)이라 속도가 너무 느려서 반쯤 작업하다가
하드독이 3.0 이라 빠를것 같아 분해해서 하드독에 꼽았는데 사용하려면 포멧을 해야 한다는 창이 뜨고 인식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빼고 꼽고 재부팅까지 해봐도 마찬가지라 다른 하드도 새로 산 하드도 해보니 다 같은 문제였다 합니다. 그래서 문제 생기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제 말이 생각나 바로 연락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케이블이나 허브 확장 카드 다 체크해 보았는데 문제가 없고
하드독도 크게 이상이 보이지 않아 제가 직접 해보았는데 연결하면 인식은 되는데 포멧해야 사용이 가능하단 창이 뜨네요. 그래서 디스크
관리자로 보니 220GB는 정상 파디션이고 나머진 미활당 이네요. 그래서 물어보니 대략 1TB 정도 자료를 옮기다 그런거라 합니다.
그럼 이 상황이 맞지 않는거라 생각하고 살펴보니 RAW 파디션으로 인식이 되네요. 가끔 이런 문제가 있었고 그때 CHKDSK로 해결이 된지라
해보았는데 RAW라 거부됩니다. 그래서 복구툴로 해보니 마찬가지로 뜨고 복구도 이상하게 스캔이 되네요. 조각난(30-250MB) 파디션이
150-200개 스캔됩니다. 많이 알려진 파디션 툴이나 복구툴로 밤새 스캔해 보았는데 마찬가지 입니다. 복구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조각조각 난장판 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냥 포멧하자고 하셔서 마음 접고 새벽에 라면 먹으며 대화하다가 미련이 남아 한번만 더 해보고
안되면 포기하자 했습니다. 워낙 힘들게 모은 자료고 아끼는 자료인걸 아는지라 쉽게 그러자고도 못하겠더군요.
그렇다고 몇십씩 주고 복구할 만한 자료는 아니라고 그냥 다시 모으지 하는데 속이 안좋더군요. 제가 괜히 하드독으로 관리하면 편하다고
해서 문제 만든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해보자 싶어 살펴봐도 도무지 이상은 안보이고 그러다 새로산 하드가 문제인가
시어 원래 사용하던 구형 외장케이스에 조립해서 연결해보니 정말 황당하고 허무하게 아무런 오류없이 한것도 없는데 평소처럼 연결이 되고
데이터도 모두 멀쩡하게 있더군요. 순간 서로 얼굴 쳐다보며 멍하니 있었네요. 이걸 생각못하고 포멧했다면 생각하니 화도나고 밤새 씨름한걸
생각하니 어이도 없고 참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나름 인지도 있고 신뢰하던 회사라 믿고 있었는데 비싸게 주고 산 하드독이 이렇게 뒷통수를
칠줄이야 생각도 못했네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날려도 되는 다른 하드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나네요.
멀쩡한 하드가 갑자기 인식이 안되며 RAW로 바뀌고 포멧하라고 창이 뜨네요. 그래서 원래대로 해보면 정상입니다.
도무지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네요. 하드 문제거나 파디션이 꼬였다면 원래대로 해도 그래야 하는데 정상입니다. 다른 USB나 외장하드로 테스트
해보면 모두 정상입니다. 그런것으로 보면 하드독 문제가 확실한데 혹시 이런 경우나 이 제품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일부러 호환 생각해서
전부 같은 회사로 맞추었는데 이 모양이네요. 가끔 하드독이 불안해서 하드 잘 날린다는걸 언듯 본것도 같은데 그런 이유인지 아니면 복불복인지
시스템 호환문제인지 버리기도 아깝고 AS를 받자니 사용이 꺼림찍하고 그러네요. 제조사에 문의는 해논 상태인데 혹시 이 내용에 대해 아시거나
이 제품에 대해 아시는거 있으신가요. 저와 같은 문제로 안날릴 자료 날리고 포멧 하실까봐 겸사겸사 올려봅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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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f 2018.06.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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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네 2018.06.08 23:37
답변 감사합니다.
작은 책상에 큰 데탑 올려놓고 사용하는게 너무 위태스럽고 크게 고사양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라 미니로 꾸며 드렸습니다.
말씀처럼 내부 여유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어 외장케이스 덕지덕지 연결해 올려놓고 쓰는게 또 그래보여서 하드독을
권했고 그래서 확장카드부터 USB 허브 하드독 셋트로 같은 회사로 구매해서 설치해 드린건데 이리 애를 먹이네요.
다시 사기도 그렀고 안 쓸수도 없는 상황에서 참 난감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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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누스 2018.06.08 20:41
대부분 전원 부족 땜에 그런 현상이 생깁니다. HDD도 제품 별로 소모 전력이 다 다르고 구형일 수록 더 그러더군요. 특히 멀티포트 허브는 AC 전원을 연결해도 전원 부족 현상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허브에 연결하지 말고 USB포트에 직접 하드독을 연결해서 테스트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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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네 2018.06.08 23:41
하드독에 별도의 전원이 연결 됩니다만 그거말고 USB 멀티 허브말고 직접 컴에 물리라는 말이시죠.
그렇게도 해보았는데 마찬가지더군요. 확장카드 말고 USB 3.0 지원하는 컴에서 테스트 해보면 좋겠는데 저도 그렇고 주위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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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8.06.08 21:57
혹시 디스크 여러개 장착하는 독이라면 다른 제품으로 바꿀때 백업후 싹 다 밀고 새로 복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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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네 2018.06.08 23:59
명칭이 어중간해서 하드독이라 했는데 그냥 하드 2개 세워 꼽아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말씀대로면 사용하던 하드를 바꿀때마다 밀고 다시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시죠.
여러개의 하드가 있어 돌려가며 사용하려 구매한건데 매번 그렇게 사용해야 한다면 구지 사용할 의미가 없다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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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8.06.09 09:55
혹시 자체 제공되는 RAID기능 쓰신것 아니신지?
그걸 쓰는경우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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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2018.06.09 15:35 참고)
제가 몇달 전에 hdd문제로 시작해서 구입한지 얼마안된 next사꺼 도킹스테이션 usb 3.0 방식 바꿔달라고 갔었는데
2.0으로 사용하라고 하더라고요
개고생한거 생각해서 걍 2.0으로 거의 24시간 켜두고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_+)/~~아 usb 포트는 뒷면에 usb 2.0이 두개뿐이라
한개는 키보드인가 연결해놔서 다른 한쪽에 usb 허브 4포트짜리요 확장해서 거따가 도킹스테이션도 연결한 상태로 사용중
외장하드 케이스나 하드독 이나 같은 제조사라도 제품안에 내장된 칩셋에 따라 그러한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경험은 했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외장하드 케이스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A 외장하드 케이스 에서 인식 잘되고 잘 사용하던 하드디스크가...
B 외장하드 케이스 에선 포멧 창 메시지가 나오고 그렇게 되죠....
본래 대로 조립을 해 보면... 인식 잘 되는 경우 저도 많이 보곤 했습니다...
되도록이면 본체 내부에 하드디스크 넣을 공간이 있으면 거기에 보관하거나 웹 서버 공간이 있으시면...
거기에 보관하시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