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mp3 또는 각종 음악파일이나, 멀티미디어(동영상, 사진)등을 접하면서 Tag란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도대체 Tag는 무엇이며? 이것은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일까?
대충 감으로는 무슨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정확하게 무슨 의미이고, 무슨 기능과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해서, Tag의 관해 낱낱이 파헤쳐 보고자 한다.
■ TAG의 정의
위키백과에서는 Tag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태그(Tag)에는 꼬리표라는 뜻을 가지며 다음과 같은 쓰임이 있다.
- 태그는 원래 우편물이나 화물, 택배물 등에 붙여 화물의 분류나 송수신인, 취급 주의 등을 나타내는 인식표였다. 뒤에 옷 등에도 쓰였고, 컴퓨터 프로그램 등에도 비슷하게 쓰이게 되었다.
- 태그는 옷이나 물건에 상표나 세탁 방법 등을 설명하는 꼬리표이다.
컴퓨터 용어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 태그는 어떠한 항목을 보충 설명하는 낱말 혹은 키워드이다.
- HTML 태그는 HTML 문서를 이루는 문법적 표시이다.
- 전자 태그는 RFID 등으로 읽을 수 있는 전자적인 표식이다.
- 태그 어떠한 물체에 연관된 디지털 정보를 담고 있는 메타데이터의 한 종류이다.
- 태그 구름(Tag Cloud)은 태그의 집합을 2차원적으로 표시하여 검색 및 선택을 돕는 기능을 가진 웹페이지의 부분이다.
즉, 메타데이터이다. 메타데이터란? 데이터의 데이터이다.
쉽게 말해서, 데이터가 어떤 정보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데이터가 메타데이터이다.
■ Tag의 속성은?
자, 그렇다면 Tag는 무슨 기능을 하는 것일까?
쉽게 설명을 하자면, PC에 저장된 파일들이 어떠한 정보로 이루어진 파일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고 설명하겠다.
위의 그림을 살펴보면, 파일명 우측으로 참여음악가, 앨범, #, 제목, 비트 전송률 등이 나온다.
해당 파일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표시해주는 것이다. 참여 음악가부터 비트 전송률까지의 부분이 바로 Tag인 것이다.
이는 음악파일뿐 아니라 사진파일에도 있으며, 동영상 파일에도 있다.
다시 말하면, 파일의 여러 가지 정보를 Tag라고 한다.
이런 Tag는 사용자가 임의대로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다.
■ Tag 그냥 쓰면 되는 것이지? 무엇 때문에 고생스럽게 수정해??
Tag의 수정하는 목적은 정확하게 말하면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위한 것이다.
즉, 바꾸어 말하면, Tag에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필요할 때 쉽게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하기 위한 것이다.
아래의 그림을 보고 설명해 보자!!
위에 그림에서 보면 앞서 말한 것과는 다르게 제목, 참여 음악가, 앨범 등 정보가 나타나있지 않다.
이렇게 된 상태라면, 이 음악파일이 어떤 노래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파일명밖에는 없다. 파일명을 수정하게 된다면
아마 어떤 노래인지 쉽게 알 수도 없을 뿐더러, 검색할때 해당 파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입력되어 있다면, 파일명이 바뀌어도 찾기도 쉽고, 검색도 용이할 것이다.
Tag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볼 수도 있다.
미디어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각종 음악 재생 프로그램에서도 앨범별, 장르별, 연도별 등등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앨범 아트를 삽입한다면 그림과 같이 예쁘게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
이제, Tag에 대해 좀 감이 오지 않는가? 여러분들의 PC에 있는 음악파일을 정리해 보고 싶지 않은가?
귀찮다고 생각되거나, 난 필요 없어!! 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사용하는 CD도 구석에 처박혀 있어 정리되어 있지 않을 것이다..
ㅎㅎ (농담이에요)
CD나 테이프, 레코드판, 비디오 테이프 등등 구입하게 되면, 장식장에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이 디지털에서는
Tag를 정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을 하며, 다음에는 음악파일 Tag를 어떻게 정리하는지?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https://zardkim.textcube.com/
가끔 꼬리표라는 직역도 좋지만 '시치미'가 제일 우리정서에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좋치 않은 의미처럼 (시치미 떼다) 변색되니까 썩 좋은 표현이라 볼 수도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의 Tag 발음은 '태그'라고 하면 주로 IT 쪽에서...
'택' 이라고 하면 의류쪽에서 사용하더군요.
Gum과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지요.
껌이라 하면 주로 씹어먹는 것, 고무라 하면 수지개념...
고무는 일본에서 온 표현인데, 오토바이처럼 아직도 고쳐지지 않는 대표적인 일본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