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소소한 팁] 내 PC에서 고음질 PC-FI를 즐겨보자!

이 글은 PC에서 고음질 PC-FI 환경을 구성하여 좋은 음질의 음악과 동영상 감상을 하기 위한 필자의 주관적인 지식을 서술하였습니다.

준비물 : 하드웨어, OS (Windows Vista 이상), 소프트웨어, CD급 무손실 음원 (44.1khz 또는 48khz /16bit) 또는 스튜디오 음원 (96khz 또는 192khz / 24bit) 또는 돌비디지털/돌비디지털플러스/DTS 사운드/또는 상급의 포맷의 서라운드 트랙이 포함된 동영상

1. 하드웨어

이 글은 CD급 무손실 소스 (FLAC 44.1khz/16bit, WAV 44.1khz/16bit)나 DTS급 사운드가 내장된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설명합니다. 이 정도의 소스면 굳이 외장 사운드 카드나 DAC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24bit로 샘플링되는 96khz나 192khz의 스튜디오 음원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다이나믹 레인지가 충분히 보장되는 외장 사운드 카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스피커에 대해서는 제가 추천을 해주기는 힘들지만 5.1채널 소스가 있는 동영상을 주로 감상한다면 5.1채널 이상의 스피커를 사용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필자는 이어폰으로 주로 청취합니다. 필자는 '이어폰'으로 사운드를 주로 청취하는데 소니 XBA-H3를 사용합니다. 폭넓은 주파수와 다이나믹 레인지로 사운드를 출력해주는 소니가 만든 HD 이어폰입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약한 V자의 밸런스가 맞는 소리를 출력하고 고음역이 보장되며 저음, 고음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올라운드 성향의 이어폰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출력 이후의 다이나믹 레인지 감소를 막기 위해 방음이 잘 되는 커널형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건 성향도 좀 타지만 확실한 것은 사운드 카드와 사운드 출력 장치(스피커, 이어폰, 헤드폰 등)에서 음원의 음질에 따라서 충분한 다이나믹 레인지가 보장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스튜디오 급 음원을 감상할 때에는 전자와 후자 모두 120dB내외면 좋을 것입니다. 물론 후자 사운드 출력 장치같은 경우는 이어폰의 경우는 고가라고 해도 대부분 100~110dB인 경우가 많고 헤드폰은 그보다 좀 더 다이나믹 레인지가 높고, 스피커가 가장 전력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다이나믹 레인지가 높습니다.

그리고 귀가 피로하지 않는 선에서 사운드의 다이나믹함을 충분히 느끼도록 충분한 볼륨도 보장이 되어야합니다.

*여담으로 국내 가요는 CD급 무손실 음원 기준으로 다이나믹 레인지가 대부분 40~100db 내에 속하며 해외 가요는 100db 이상입니다. 다이나믹 레인지는 음원의 섬세함을 좌우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높을 수록 저음과 고음과의 음압차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가요는 제작 과정 중에서 일부러 볼륨을 높이려고 저음도 일부러 높여버려서 다이나믹 레인지를 줄여서 뭉친 음을 만들며 이것이 귀에 도달하면 귀가 쉽게 피로해집니다. 이런 점은 염두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뭔가 볼륨은 빵빵하지만 음이 뭉쳤다 싶으면 그 음원은 오래 듣지않거나 볼륨을 좀 낮춰서  감상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는 필자의 분석과 경험입니다.

국내 가요... 귀를 쉽게 피로하게 만듭니다. 오래 듣지마세요.

2. OS 설정

Windows Vista 이상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작업표시줄의 '소리' 모양 아이콘을 오른쪽 버튼을 눌러 나오는 매뉴에서 재생 장치를 클릭합니다. 필자는 리얼텍 내장 사운드 칩셋으로 사운드를 들으므로 리얼텍 사운드 카드 칩셋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재생' 탭의 '스피커'를 더블 클릭합니다. '개선 기능' 탭에서 '즉시 모드'에 체크하고 '헤드폰 가상화' (헤드폰 연결 시) 또는 '가상 서라운드' (스피커 사용 시)에 체크합니다.

'고급'탭의 '공유 모드' 설정은 최대한 비트레이트와 비트 수를 높게 설정합니다. 그 다음 '확인'을 누르고 빠져나옵니다.

3. 플레이어 설정

최대한 출력 음질 열화를 막기 위해 플레이어에서는 최대한 원본 그대로 내보내야하고, WASAPI 단독 모드를 사용할 경우 기본 모드를 최대한 높게 설정해서 원본 소리 그대로 출력하거나 업샘플링이 되어서 출력되어야합니다.

WASAPI 단독모드를 설정할 경우 원본 소리를 다이렉트로 그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불편함은 감수하여야할 것입니다.

필자는 음악과 동영상 감상을 다음 팟플레이어를 통해서 합니다. 사운드 설정 관련해서도 다음 팟플레이어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설정이 어느정도 공통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 쓰시는 분들도 참조는 해도 될 것입니다.

1. 다음 팟 플레이어의 환경설정 창에서 '코덱/필터' 항목에서 '음성 처리 필터 사용(권장)'에 체크 해제합니다.

2. '코덱/필터'의 하위 항목인 '오디오 코덱'에서 '내장 코덱 (S/PDIF, HDMI 출력) 설정'에서 'DTS/AC3는 48000만 사용'에 체크 해제하고 '확인'합니다.

3. '음성' 항목에서 기본 출력 장치 항목란에 '내장 오디오 렌더러 (크로스페이딩/WASAPI)'를 선택하고 '...' 항목을 눌러 '사용할 장치'에서 'WASAPI 공유(SHARED) 장치 사용'을 선택하고 '확인'합니다.

* 'WASAPI 독점(EXCLUSIVE) 장치 사용'을 선택할 경우 원본 사운드 파일을 리샘플링없이 바로 출력해주지만 다른 프로그램에서 출력하는 소리 (게임 구동 및 다른 동영상 재생)를 출력하지 못한다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4. '출력 채널'은 '원본(입력) 그대로 출력'과 '32비트(실수)'을 선택합니다.

5. '리샘플링'은 '원본(입력) 그대로 출력(권장)'을 선택합니다.

6. 'LFE Redirection'은 '사용하기'에 체크합니다.

7. '환경설정' 창에서 '확인'을 누르고 다음 팟 플레이어를 다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