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초보자용 - 토런트 프로그램의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

토런트 프로그램 메뉴에 나오는 모든 용어를 아시는 분은 빨리 나가 주세요. 시간낭비입니다.

여러 트런트 클라이언트가 있지만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마이크로 토런트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이걸 뭐 유토런트, 뮤토런트 등 온갖 말도 안되는 소리로 부르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마이크로 토런트입니다.

그 아이콘의 동그라미 안에 들어있는 글자가 바로 마이크로 라는 그리스어의 첫번째 알파벳입니다.

(저는 실제로 그리스어를 조금 압니다. 어떤 문장이든 읽을 수 있습니다- 발음만  ㅋㅋ- .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덤으로 라틴어랑 그리스어도 약간..)

배포 - A(B) : A 는 전세계에서 그 토런트 파일을 가진 사람 중에서 나한테 파일을 보내주고 있는 사람, B는 나한테는 안 보내주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열심히 보내 주고 있는 사람 (물론 이 사람들은 100 퍼센트 다운완료되어 오직 배포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피어 -  A(B) : A 는 지금 나랑 같이 주고 받고 있는 사람, B는 나랑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주고받는 사람

(피어 란의 이 사람들은 지금 나와 함께 서로가 서로에게 다운중이지만 동시에 서로가 서로에게 업로드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토런트는 최초 배포자에게 들러붙어 다운받고 배포자는 주기만 하고 그런 게 아닙니다. 배포자를 비롯해서 연결된 모든 이가

업로드도 하면서 다운로드도 합니다. 내가 다운 다 받았으니까 남에게 업로드 해 준다.. 그런 게 아닙니다.

다운 다 받았으니까 업로드 시작하는 게 아니고 다운 다 받았으니까 "오직 업로드만" 하는 겁니다.

(그전엔 둘 다 같이 하다가)

예상시간 : 이걸 또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시간 지나면 다운이 끝난다는 게 아니라 현재 이 순간 속도로 끝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이 시간 지나면 다운이 완료되는 겁니다. 따라서 예상 시간이 1 시간이라도 10 분 만에 다운 완료될

수도 있고 밤새 다운로드받아도 완료가 안 될 때도 있고 그런 겁니다. 

비율 - 내가 다운로드받은 것과 업로드한 것의 상호 비율입니다. 이게 1 이면 난 1 기가 받았으니까 그 파일의 1 기가

용량만큼 업로드한 것이고 2 면 두 배의 욜량을 뿌려준 거고 1 미만이면 조금 업로드한 겁니다.. 아예 다운 끝나자마자

삭제하는 경우도 많죠 (특히 한국에서)

가용 - 지금 서로 파일을 주고 받는 배포와 피어의 A 와 B 들이 파일을 주고 받으면 과연 전체 파일 용량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이건 무조건 최소한 1 이 되어야 합니다. 1 미만이면 아무도 완전한 파일을 안 갖고 있고

파일의 일부 쪼가리만 갖고 있다는 얘기..

이 정도는 알아야 쓸데없이 토런트 파일 다운 걸어놓고 혼자 김칫국 마시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토런트가 무조건 다운되는 게 아닙니다. 프로그램 창의 의미를 해석할 줄 알아야 안되는 다운로드 중간에 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