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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하드, ‘숨어있는 11% 용량’ 찾았다.

2009.12.15 12:53

골수야당 조회:15168

https://www.betanews.net/article/480616

 

WD 하드, ‘숨어있는 11% 용량’ 찾았다

 

2009-12-14 14:55:06 / 최용석 기자(rpch@betanews.net)
 

HDD의 용량이 공짜로 10%정도 늘어난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이 최근 기존의 HDD의 포맷 용량을 늘려주는 ‘어드밴스드 포맷(Advanced Format)’ 기술을 선보여 화제다.

 

WD 어드밴스드 포맷 기술은 기존 HDD에서 사용되던 섹터(sector) 구조를 새롭게 개선해 낭비되는 용량을 줄여서 전체 사용가능한 용량을 늘린 것이 특징.

 

기존의 HDD는 데이터가 기록되는 섹터가 512바이트(byte)씩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섹터에는 각각 빈 공간(갭, gap)과 섹터의 시작을 알리는 Sync/DAM(lead-in) 영역, 데이터 에러를 보정하는 ECC(Error Correction Code)이 하나씩 붙어있다.

 

반면 WD의 어드밴스드 포맷 기술은 기존의 섹터 구조에서 ▲갭과 Sync/DAM, ECC 공간을 모두 없애고, ▲512바이트 단위 섹터를 8개씩 묶어 4,096바이트(4KB)로 새롭게 섹터를 구성한 다음, ▲새로 만들어진 4KB 섹터 앞뒤에 새롭게 Sync/DAM 및 좀 더 커진 ECC(larger ECC)를 하나씩 달아준다.

 

이를 통해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Sync/DAM 및 ECC로 낭비되던 용량을 사용가능한 용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 드라이브 전체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WD 측의 설명.

 

특히 기존의 HDD에 어드밴스트 포맷 기술을 적용하면 더욱 커진 ECC 정보로 인해 에러 수정(burst error correction)을 50% 향상시키면서도 사용 가능한 용량을 7%에서 최대 11%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드밴스드 포맷이 적용된 HDD는 윈도우 비스타나 윈도우7, 맥OS 등 최신의 운영체제에서는 파티션 복사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가 드라이버나 유틸리티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USB 방식의 외장HDD에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윈도우 XP를 사용하거나, 파티션을 복사하는 경우에는 WD가 배포하는 ‘WD Align utility’를 사용해야 어드밴스드 포맷이 적용된 HDD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WD는 이 어드밴스드 포맷 기술을 이달 내로 자사의 ‘캐비어 그린’시리즈부터 적용할 계획이며, 추후에는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존 HDD의 섹터구조(위)와 ‘어드밴스드 포맷’을 적용한 섹터 구조(아래) (사진=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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