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리눅스 신흥강자 '우분투 11.10' 마침내 첫선

리눅스 신흥강자 '우분투 11.10' 마침내 첫선

리눅스 운영체제 배포판 중에 최근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우분투가 데스크톱, 서버, 클라우드용 버전 11.10을 마침내 내놨다.

캐노니컬(Canonical)이 14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발표된 우분투는 디봅스(DevOps: development +operations: 운용 개발)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채택하는데 필요한 설치, 관리 및 통합 툴이 플랫폼의 핵심을 이룬다. 우분투 11.10은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의 베어 메탈(bare metal) 설치 및 워크스테이션 기반 서비스 프로토타입에 걸쳐 서비스를 설치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해 주주(Juju)(개발 기간 동안 코드명 Ensemble)를 선보였다.

인프라 및 서비스 개발자들은 '주주'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설치 및 확장 요건을 설명할 수 있어, 개발자와 운영팀 간의 대화가 간단해지고, 향상된다. '주주'는 개발과 설치 간의 대화와 프로세스를 명확히 해주기 때문에 “정제된 DevOps”라고 할 수 있다. '주주'는 다양한 클라우드 공급자 및 하둡(Hadoop)과 같은 클라우드 스타일의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물리적인 서버 팜(server farm)의 설치를 단순화한다. 이번 릴리스는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는 우분투 차기 LTS(Long Term Support) 전 마지막 릴리스다.

특히 우분투 서버 11.10의 출시로 우분투는 ARM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최초의 범용 서버 전용 운영 시스템이 됐다. 우분투가 기존에 지원했던 세계 선두 제조업체들의 다양한 인텔(Intel) x86 서버 구성에 이어, ARM 지원이 추가됐다. ARM 지원은 기술 프리뷰로 릴리스되며, 캐노니컬은 핵심 OS와 LAMP 스택과 같은 필수 대량 서버 애플리케이션으로 ARM 아키텍처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을 마쳤다. ARM 아키텍처는 데이터센터의 와트 밀도당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간주된다. 이제 인텔 x86과 ARM 중 선택을 할 수 있어, 우분투 서버 11.10은 전력에 민감한 기업들에게 자체 요건에 맞는 최고 솔루션을 평가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가정용인 데스크톱 우분투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백업 ? 스마트폰 환경을 지원하게 되며, 경쟁 운영체제인 윈도 파일공유도 쉬워졌다.

자료에 따르면, 개인 사용자들은 우분투 11.10에서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Ubuntu Software Cent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컬렉션을 갖고 있는 우분투는 '우분투 원(Ubuntu One)' 개인용 클라우드를 통해 안드로이드(Android)와 아이폰(iPhone)으로 음악을 스트리밍 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컴퓨터와도 쉽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 우분투 원 서비스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특히, 통합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를 통해 수 천 개의 오픈소스와 상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툴, 게임, 애플리케이션, 액세서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분투 11.10의 소프트웨어 센터는 대폭 업그레이드되어 등급 및 인기 기준으로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고, 의견 쓰기가 쉬워졌다. 더 월드 오브 구(The World of Goo)와 오일 러쉬(Oil Rush) 등이 최근 소프트웨어 센터에 추가됐다.

우분투의 개인 클라우드인 우분투 원은 사용자들이 PC를 사용하든, 안드로이드나 iOS 장치를 사용하든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다. 우분투 원을 통해 사용자는 음악 컬렉션 전체를 모든 장치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물론 이제는 윈도우 컴퓨터로도 온라인으로 파일, 문서, 사진 등을 이용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모든 우분투 원 회원에게는 5GB의 저장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우분투의 중앙 검색 인터페이스인 대쉬(Dash)는 우분투 원 뮤직 스토어(Ubuntu One Music Store)도 검색할 수 있는 뮤직 렌즈를 통해, 개인 및 온라인 음악 컬렉션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을 통해, 개인 컬렉션이나 온라인 스토어 및 서비스를 통해 어떤 음악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는 작업을 돕기 위해 우분투에는 아마존 MP3 스토어인 Last.fm에 바로 접근할 수 있고, 공공 도메인이나 오픈 라이선스가 적용되는 대량의 무료 콘텐츠가 포함됐다.

우분투 11.10은 완벽한 백업 장치가 기본으로 함께 출시된다. 데자 둡(Deja Dup)이라고 하는 백업 장치를 통해 별도로 백업하거나 우분투 원 클라우드에 백업할 수 있다. 그리고 백업 일정을 설정할 수 있고, 백업을 통해 복구도 할 수 있는 '타임 머신'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 참고 : 다운로드 및 링크

10월 14일 https://www.ubuntu.com/download/server에서 우분투 서버 11.10과 우분투 클라우드 인프라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10월 14일부터 https://try.cloud.ubuntu.com에서 무료로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에서 우분투 클라우드 게스트(Ubuntu Cloud Guest)를 시험해 볼 수 있다.

우분투 클라우드 게스트 이미지는 https://cloud.ubuntu.com/ami/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주'와 관련한 상세 정보는 https://juju.ubunt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