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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야후 차이나의 미래는 아직도 고민 중”
2009.09.14 17:06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간의 대타협이 이뤄진 이후, 중국 내의 야후 서비스를 맡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은 아직도 검색엔진 알고리즘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그룹의 CEO 잭 마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후 차이나는 알리바바가 브랜드에 대한 권한을 획득한 이후 4년 동안 “지지부진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알리바바 그룹 내로 더 통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잭 마는 “야후 차이나를 우리 방식으로 소화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후 차이나를 업데이트하면서 검색 알고리즘을 어떻게 변경할 것인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된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계약에는 향후 10년 간 야후의 검색에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엔진을 사용하기로 되어 있다. 이 계약은 “전세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지만, 야후 차이나에 빙 검색엔진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알리바바와 별도의 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