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은 건들지 맙시다..제발..
2023.12.13 10:21
이것이 사기 인가요 아니면 보이스 피싱 인가요?
제가 아는 분 이야기 입니다.
이분은..
결혼 생활 십여 년을 남편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못해서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 이혼 과정이..
하루는 남편이 술을 마시고 부인인 그분을 미친 듯이 때리고 온갖 욕이라는 욕을 하는 도중에
이분이 도저히 못 참겠는지..
그 상태 그대로 무조건 집에서 도망가자는 생각에 집을 나왔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동내 아주머니들이 이분을 보고..
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단서를 끊고 그날 잘 곳을 마련을 해주면서..
이렇고 왜 사냐고 그냥 이혼 하라고 이래서..
그분은 아주머니분들의 말 대로 이혼 소송을 하면서..
남편에게 빌다 싶이 해서 몸 하나만 달랑(?) 나왔습니다.
너무 급하게 나와서 자신의 휴대 전화나 옷가지 이런 것도 가지고 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나마 딸에게 엄마가 미안하다는 쪽지를 주고 나왔는대..
딸이 자기 주민등록번호 번호만 외우고 있어라..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만 졸업 하면 찾아가겠다고 답장을 주더랍니다..
그래서 그 아주머니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살던 곳을 떠나서 지금이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와서..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정말 힘들게 일을 하다..
마장동에서 일을 하던 청년이 우리 동네에 가게를 낼 때 무조건 내가 일하겠다고 해서..
일을 배우면서 장사를 하게 되었고..
딸이 약속 대로 고등학교를 졸업 하자 엄마를 찾아와서 같이 살다가..
코로나 시국이 끝 나고 작년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 아주머니는 하나 밖에 없는 딸이지만..
딸을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걸 다 해주고도 모자라서 카드론을 이용해서..
딸의 혼수를 더 해주었는대..
이분은 카드론이 그저 마이너스 통장이겠지 하고 생각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대..
어느날..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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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돼지 2023.12.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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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로 2023.12.13 10:57
한 동내에서 40년을 넘개 살아 보세요..
그것도 아파트 단지가 아닌 다가구 주택이나 연립 혹은 단독 주택 같은 오래 된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요..
동내 어지간한 사람 다 아는 사람 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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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초보 2023.12.13 11:35
진짜 죽일 놈이죠..그래서 난 우리가족 쪽으론 모든 걸 나하고 통하도록 해놨어요..은행 직접가서 하는 것도...얼마전 마을금고 사태일어나고서 어머니가 마을금고 해지하니 은행에서 옳다구나 호구다 하고서 통장과 체크카드한다니까 일반카드-신용실적없다고 뻥치고-를 최저한도(쓰지도 못하는 한도로) 해서 하려고 해서 해지시킨적 있음..말이 되는 것을 해야지..지들 실적위해서 노인들 한테 장난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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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범우 2023.12.13 13:50 안타까운 사정은 알겠으나 제목이 어째 좀...
우리 윈포 회원들이 사기꾼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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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s 2023.12.13 15:04
ㅎㅎㅎ 제목이 '안타까운 사연'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런 분은 건들지 맙시다..제발..]
이 제목은 윈포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올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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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3.12.13 16:34
내용은 안타깝고 잘 해결되길 기원하고 싶은 내용인데
제목이 다 잡아먹었네요...
안타깝다, 조심하자 뭐 이런 제목이면 되는데
우리가 뭘 하는게 아닌데 건들지 말자니요...
심지어 저 범인놈조차 사연자 분의 구구절절한 인생사를 알고 한게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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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3.12.13 16:44
그러고보니
몇달전 한문철 나오는 한블리에서 소개된 사건이 기억나네요.
택시기사를 노린 사기범이 택시를 타서는
얼마쯤 가다가 택시기사에게 폰을 놔두고 왔다며
전화 좀 하게 폰을 빌려달라고 하면서
요금도 계좌이체를 해줄테니 먼저 자기 계좌로 몇천원 입금하면
되돌려서 1만원 준다는 식으로 택시기사에게 자기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면서 비밀번호 훔쳐보고는
폰을 받고는 아무데나 전화를 걸고 대화를 하는척 하면서 뱅킹앱으로 대포계좌로 수백만원씩 빼돌린 사건이 있었다죠.
그래놓고 자기가 택시기사에게 입금해줬다며 입금기록 보여주고 내리고...
솔직히 글로 쓰고보니 송금해주는데 왜 자기한테 입금하라는건지 뭔 개소린가 싶은데
이걸 택시운전하고 있는 기사에게 시전하니까 운전하느라 바쁘고
범인놈이 자꾸 목적지를 바꾸고 그래서 운전에 정신없어서 꼼짝없이 속은 사연이라더군요.
그래서 피해 택시기사만 10명 넘었다고...
정말 폰은 함부로 남에게 내맡길게 아닙니다.
애초에 한블리 사연이면 기종도 문제가 아니죠.
제가 기억이 불명확해서 사실관계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수 있는데 대충은 저런 얘깁니다.
찾아보니 영상이 있어서 링크 올립니다.
(앞부분만 대충보니 처음부터 틀렸군요. 폰이 없는게 아니라 밧데리가 떨어졌다며... 더욱 교묘하죠.)
[하이라이트] ※신종 사기 수법※ 운전 중 5분 만에 '600만 원'을 잃은 택시 기사
https://www.youtube.com/watch?v=Zzhp0dWKZ4M
(해당 사연은 7:00 정도부터 끝까지입니다. 피해기사만 17명이라고...) -
짱깨몽박멸 2023.12.13 17:33
윈포여러분. 저분은 건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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