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런 분은 건들지 맙시다..제발..

2023.12.13 10:21

테츠로 조회:1604 추천:1

이것이 사기 인가요 아니면 보이스 피싱 인가요?

제가 아는 분 이야기 입니다.

이분은..

결혼 생활 십여 년을 남편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못해서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 이혼 과정이..

하루는 남편이 술을 마시고 부인인 그분을 미친 듯이 때리고 온갖 욕이라는 욕을 하는 도중에

이분이 도저히 못 참겠는지..

그 상태 그대로 무조건 집에서 도망가자는 생각에 집을 나왔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동내 아주머니들이 이분을 보고..

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단서를 끊고 그날 잘 곳을 마련을 해주면서..

이렇고 왜 사냐고 그냥 이혼 하라고 이래서..

그분은 아주머니분들의 말 대로 이혼 소송을 하면서..

남편에게 빌다 싶이 해서 몸 하나만 달랑(?) 나왔습니다.

너무 급하게 나와서 자신의 휴대 전화나 옷가지 이런 것도 가지고 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나마 딸에게 엄마가 미안하다는 쪽지를 주고 나왔는대..

딸이 자기 주민등록번호 번호만 외우고 있어라..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만 졸업 하면 찾아가겠다고 답장을 주더랍니다..

그래서 그 아주머니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살던 곳을 떠나서 지금이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와서..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정말 힘들게 일을 하다..

마장동에서 일을 하던 청년이 우리 동네에 가게를 낼 때 무조건 내가 일하겠다고 해서..

일을 배우면서 장사를 하게 되었고..

딸이 약속 대로 고등학교를 졸업 하자 엄마를 찾아와서 같이 살다가..

코로나 시국이 끝 나고 작년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 아주머니는 하나 밖에 없는 딸이지만..

딸을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걸 다 해주고도 모자라서 카드론을 이용해서..

딸의 혼수를 더 해주었는대..

이분은 카드론이 그저 마이너스 통장이겠지 하고 생각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대..

어느날..

가게로 한 사람이 들어 오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하나 은행 직원 입니다.
알아보니깐 사장님께서는 외환은행에서 카드론을 사용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은행에서 이보다 더 싼 이자로 갈아탈 수 있게 제가 해드릴테니..
저희 은행으로 갈아탈 생각이 없으신가요?
이러고 물어 보더랍니다.
평소 자신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용하던 걸로 알고 있으시다
카드론 사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자가 왜 이리 높아 이러면서 불만이었다는대..
은행 직원이 나타나서 더 싼 이자로 갈아 타게 해주겠다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면서..
직원이 핸드폰 좀 줘 보세요..
이러면서 몇 번 만지더니..
자신이 하나 은행 직원이 맞고..
그분이 높은 이자를 사용 하는 카드론을 사용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시켜 주더라고요..
그러더니..
사장님..
저희 은행에서 대출을 하려면 지금 카드론을 사용하는 곳에 원금과 오늘까지의 이자를 내야
저은행에서 대출할 수  있다고 말을 하자..
그분이..
주위 사람에게 돈을 빌려서 핸드폰으로 송금을 해주었고..
카드론을 사용한 은행에서 원금과 이자 잘 받았고 이제 카드론은 없어 졌다고 확인 까지 하였습니다.
그러자..
직원이 보증협회에 보증금 500만 원을 예치 해야 한다는 것이 되려고 요구를 하자..
이상 하다는 느낌이 들었는지..
저의 형수님에게 물어 보자..
형수님은 그렇게 많이 요구하지도 않아 이상해..
잘 알아봐..
이렇게 답변을 해주었다는대..
그분은 전화로 알아봤어..
이러면서 좀 찜찜하지만 그 돈을 예치 시켰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형수님에게 와서 다 끝 나고 저렴한 대출로 갈아 탔다면서 좋아하시길래..
저의 형수님이 확인 해 봤어?
이러자 그럼..
그럼 다시 확인해봐..
이러면서 확인을 요구 하자..
그래..
이러전화하는데 좀 이상 좀 이상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분이 저의 형수님에게 전화 좀 빌려줘 봐 이러면서..
전화를 하자.
카드론을 쓰던 은행에서는 절대 그런 서류 온 적도 없고 돈 입금 된 적도 없다..
하나 은행에서는 저희는 그런 직원 없고요..
그리고 그 서류 저희 은행 서류가 아닙니다..
이런 답변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장에 있던 CCTV를 가지고 경찰서에 가서 이 사람이 사기를 쳤다 이러고 영상을 보여 주자..
경찰이..
가게로 들어 오기 전에 모자를 쓰고 오더니..
카메라가 있는 곳에 등을 돌리고 코트의 깃을 세워서 얼굴을 상당 부분 가렸고..
정면 모습을 못 찍게 고개를 살짝 기울여서 정면 얼굴을 알아볼 수가 없다고….
담당 경찰이 말하길 단독으로 이 사건의 범인을 잡기는 정말 어렵고요..
혹시라도..
범인을 잡고 취조를 하는 동안에 범인이 자백하면서 나오면 모를까..
이 상태에서는 범인 잡기 쉽지 않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이 핸드폰은 그 새끼가 조작해서 카드론을 한 은행 전화번호를 누르거나..
하나 은행 전화번호를 누르면 무조건 자기네로 전화가 가게 조작이 되어 있으니..
이 핸드폰을 초기화하거나 기기를 새로 하나 장만 하라고 하더군요..
이분이 사용하던 핸드폰의 기종은 갤럭시..
저희 형수님은 아이폰..
사용하기 편해서 갤럭시를 사용한다고 하셨는대..
이 사기꾼 새끼가 갤럭시의 옵션에서 외부 앱설치할 수  있게 해 놓고선..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피싱 앱설치한 것이더군요...
이걸 사기라고 해야 할지 보이스 피싱 이라고 해야 할지...
자신의 폰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맞기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금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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