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GBE님에게 주문한 김치가 도착하였습니다.

택배는 낮 12시쯤 도착하여서 집사람이 받았다고 합니다. (이하의 문장은 집사람의 입장에서 씁니다.)

10 kg의 김치 무게가 너무 무거웠는지.. 아이스박스 밑이 깨져서 거의 빠질 지경이었습니다.

실제 10 kg 김치는 엄청 무겁습니다..

 (아이스 박스가 부서져서.. 다 녹은 아이스팩.. 제법 큰 팩이어서 깨지지만 않았으면 제 기능을 다 할 듯 싶네요)

아이스 박스를 열어보니.. 아이스팩도 이미 다 녹아 있어서.. 김치를 싼 비닐봉지도..ㅠㅠ.. 

순간적으로 너무 익지 않았나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봉지를 개봉해보니.. 금방 담은 김치의 상태와 같았습니다.

                                      (충분한 양념이 골고루 비벼져 있어 아주 맛있게 보이죠..)

맛을 보니 겉으로 양념이 많았는데도 맵지도 않고 심심하여.. 남편이 좋아하는 타입의 맛이었습니다.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 김치를 공급할 수 있을지.. 남편에게 이야기 들었는데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김치 냉장고에 들어갈 김치 통에 사진과 같이 담고도.. 위의 사진과 같이 썰지 않은 김치가 2 개 남았어요.. 

                               (김치 냉장고 용 김치통에 나누어 담은 김치.. 양이 아주 많습니다.)

(이하의 문장은 저의 이야기)

집사람은 익지 않은 김치를 좋아하고.. 저는 아주 익어 시어져갈 때의 김치 맛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반응이 서로 다릅니다.. ㅋㅋ

집사람은 심심하니까 빨리 시어져서.. 어떻게 할거냐고.. ㅡ.ㅡ

저는 빨리 시어지면.. 나는 좋지.. 다 먹기 힘들면.. 친구집에 나누어주고, 김치전, 김치찌개, 두부김치 해먹으면 되지.. *^^*

제가 좋아하는 맛은 몇일 있다가 알 수 있겠지요. 이 맛은 지금 쓸 수 없으니까요.. 

굼뱅이님.. 좋은 김치 착한 가격에 공급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루 빨리 사업 번창하시고.. 댁내 평안과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