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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00:59

혜미니 조회:889 추천:2

그 누구에게도 사람을 평가할 권리는 없다

비꼬기, 비웃기를 즐겨하는 사람 치고 변변한 자 없다

조금 민감한 문제를 두고 글을 포스팅하면 여지없이 격렬한 논쟁이 펼쳐진다.
물론 이러한 논쟁 속에서 다양한 관점의 견해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되기 때문에 
더 넓은 사고의 폭을 갖게 될 수 있어 참으로 좋기도 하다. 
다만 문제는 논쟁이 격화되면서 발생하는 비판의 탈을 쓴 인신공격들이다. 
작성자를 비꼬는 것은 일쌍다반사이고 심지어는 인격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비판의 탈을 쓴 인신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 누구에게도 사람을 평가할 권리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어떤 심리학 책의 일부를 인용하자면, 
그들은 대부분 충동적이고 공격적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은 개의치 않으며 편파적이고 사고경향이 일방적인 경우가 많다. 
지식이 풍부하고 고양된 도덕성을 가진 것처럼 우월한 자세를 견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는 허세다. 
그들은 인간다운 품위를 무시하며 글 전체를 읽지 않는다. 
읽어도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전체 중 일부 내용에만 꼬투리 잡고 늘어진다. 
자신이 생각하는 규칙, 사상, 논리에 어긋나는 의견을 참지 못한다. 
이미 형성된 믿음이나 가치를 수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공격성 댓글은 상대를 흠집내서 
우월의 위치를 선점하려고 하나 이는 숨겨진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그들은 가르치려고 들면서 정작 자신의 나쁜행동은 인식하지 못한다..

이들에게 공통된 점이 하나 있다면, 
그들의 내면에 낮은 자존감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타인으로부터 평가받으려한다. 
자존감이 높은 이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발적 긍정에서 성장하고, 
자기 스스로 가치를 설정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복수심, 원한감정, 즉 반동적 집단 본능에서 성장하며 
가치를 스스로 설정하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의 진정한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한다. 
오직 거짓자아에 사로잡혀 고립되고 외롭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와 소속감을 확인하고자 다른 사람의 인정을 갈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거짓자아의 본질에는 불안정이 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불안정해서 전전긍긍하는 것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과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를 인정해주며 자신들만의 무리를 형성한다. 
이 집단은 자신들이 갖는 신념, 가치관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이들에게 있어 진정한 내면의 참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진정한 내면, 참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남의 칭찬을 구걸하지 않고, 
비난과 경멸에 흔들리지 않으며 누구에게도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자존감을 회복하기위해 자신 내면 깊은 곳의 불안함을 직면해야한다. 
그러한 과정은 격렬하고도 힘든 싸움이 될테지만 
마침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자존감은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 내면 깊숙히 자리잡은 본성을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나로써 존재하게 될 것이다.

요즘 자게를 보면 시끄러운 (사실상 저는 방관하는 입장) 그러면서도 저는 바쁜일상을 핑계로 없는글 취급하며 넘어가지만
언제가부터 수위가 올라간다는 느낌이 드네요 우리만의 힘으로 자생하지 못하고 외세의 압력이 들어오면 
결국 싸이트 패쇄라는 초강수가 아니더라도 의미가 없어지는것 같아 문득 오늘 이 글을 보면서 왠지 자게와 흡사하다는 느낌이
다른것은 결국 절대로 같아질수 없지만 다르다고 계속 부딪치는것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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