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비상용 컴퓨터....부품 구입하여 조립해놨습니다

2016.10.05 15:52

suk 조회:1906 추천:5

이 컴퓨터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군요. 처음으로 i7로 구성했는데...이상하게 1년 조금 더 사용하고는 고장나는 바람에..

나머지 부품들도 대체로 조금 고사양인데요. 왜 고장이 났는지 아직도 풀리지 않습니다. 가능성을 찾아보면 정말 많더군요. 그래서 더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메인보드가 먼저 고장났고 - 특히 바이오스 칩이 망가짐 - 

최근에 조립 연습하기 전에 켜봤는데 잠시 반짝 하더니...꺼져버리더군요...?


더 옛날 구형 컴퓨터에 파워를 연결해보니까 잘 돌아가더군요. 결국 파워까지 고장났다는 거네요. 아니...그게 얼마짜리 파워인데 ; [수맥이 흐르나]

이 컴퓨터는 어차피 비상용으로 사용할 생각이라서...사실 앞으로는 메인 컴퓨터도 저렴하게 구성하려고 합니다


cpu는 통합등의 작업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 하고, 나머지는 가능하면 저렴하게 구성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보급형 중에서는 추천받는 제품들로...


그래서 부품 2개 구입했는데요. 다행히 아직도 3년이 지났지만 활발하게 신품이 팔리고 있더군요. B85 메인보드..[고장난 것은 z97]

가격도 저렴하게 8만원 안짝이고..파워도 5만원 안짝으로 추천받는 보급형으로 구입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B85 메인보드가 제가 알기로 하스웰 지원 보드이고, 하스웰 리프레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 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지만

다행히 요즘 나오는 B85 메인보드는 이미 바이오스가 업데이트 된 버전으로 출시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분해/조립 연습한 덕으로 이번에도 분해/조립은 다행히 별로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부팅되고, 소리 나오는 것까지 다 확인했습니다. 전면 hd audio 포트를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는데요

검색해보니까 가장자리에 있지 않고 중앙 왼편에 있더군요. 아니 왜 저기에...ㅋ 뭐 없어도 그만입니다만....후면에 꽂으면 되니까요.


이로써 비상용 컴퓨터는 완성 했네요. 에혀..안타깝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분해조립할 줄 알았으면 돈을 더 절약하는건데요

그때는 분해/조립이 무슨 벽처럼 느껴지더군요. 괜히 사용하지도 않은 비싼 부품 망가지는거 아닌가? 이런 불안감에 할 수가 없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전체적으로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면 조립은 제가 하진 않을 겁니다. 초기불량에 당첨될까봐...하여튼 걱정은 많네요

저는 사용하다가 부분적으로 고장나서 교체할 일이 있을 때나 조립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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